상세 컨텐츠

LIFE

본문 제목

재밌고 안전하게 타자!_스마트 모빌리티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2015. 10. 21.

본문


요즘 공원에 나가면 특이한 생김새의 기계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시 그 제품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최근 2030 싱글족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를 끄는 이동 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입니다.


나인봇 E+  @옥션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1인용 교통수단의 일종으로, 수동 조작 없이도 스스로 균형을 잡음으로써 세밀한 주행을 도와주는 미래형 이동수단입니다. 오토바이나 자동차 같은 이동수단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측면을 갖고 있는데요. 또한 차지하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스마트 모빌리티의 시초와 종류,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시초 세그웨이



세그웨이 @capetownsafaris


스마트 모빌리티의 원조는 미국의 발명가인 딘 카멘이 2001년에 공개한 1인용 전기 스쿠터 세그웨이였습니다. 세그웨이는 두 개의 바퀴가 달린 발판에 올라서서 별도의 조정장치 없이 몸의 움직임만으로도 주행을 컨트롤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었는데요. 공개 전부터 세상을 바꿀 제품으로 주목받았지만, 당시 천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과 속도, 이동거리의 제한 등의 이유로 인해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세그웨이 이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는 차츰 대중화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은 소수의 이용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리에서 흔히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제품들이 출시되고 공중파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타다 보니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와 대표적인 브랜드 제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 전동휠



대표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으로는 전동휠이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원조인 세그웨이도 전동휠 종류에 속하는 제품이었는데요. 특별한 조종 없이도 자유롭게 주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전동휠은 바퀴 개수에 따라 외발형과 양발형으로 나뉩니다.


외발형 - 나인봇 원



외발 전동휠은 바퀴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주행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스마트 모빌리티보다 훨씬 재미있는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양발형 제품의 절반 수준인 10Kg 안팎의 무게에 이동용 손잡이가 달려 있어 휴대성까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인봇 원 @옥션


나인봇 원은 나인봇에서 만든 외발 전동휠로, 2시간 완충시 최대 35km를 달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과속이나 기울어짐, 배터리 부족 등 각종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알람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미끄럼 방지 기능과 방수 기능까지 있다고 하네요.


+ info. 나인봇 원

가격 : 100만원 대 / 무게 : 14.2Kg / 최대 하중 : 120Kg

배터리 : 320Wh / 충전 시간 : 2시간

 주행 거리 : 35Km / 최고 속도 : 20Km/h 


 

양발형 - 나인봇 E+


자가 평행 이륜차라고도 불리는 양발형 제품은 두 개의 바퀴를 지탱하고 있는 발판에 올라서서 핸들을 잡고 주행하는 제품입니다. 외발형보다 부피가 큰 만큼 무겁고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균형 잡기가 훨씬 수월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인봇 E+ @옥션


나인봇의 양발형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은 기존의 세그웨이와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제품으로, 400만원을 호가하는 만큼 높은 완성도와 똑똑한 부가기능을 제공합니다. 전용 리모콘과 앱을 통해 기기 잠금, 속도 제한, 원격 조정 등이 가능합니다.


 + info. 나인봇 E+

가격 : 400만원 대 / 무게 : 23.5Kg / 최대 하중 : 120Kg

배터리 : 450Wh / 충전 시간 : 3시간

주행 거리 : 20~25Km / 최고 속도 : 20Km/h 



 

자이로드론 @쿠팡


또한 핸들이 없는 양발형 모빌리티 제품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자이로드론 코리아의 전동휠 자이로드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전용 캐리어가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고, 센서로 탑승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전동보드 제품 대비 개선된 LED 라이트로 야간 주행 시에도 안전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 info. 자이로드론

가격 : 80만원 대 / 무게 : 10Kg

최대 하중 : 100Kg / 충전 시간 : 3시간

주행 거리 : 15~20Km / 최고 속도 : 10Km/h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 스쿠터 킥보드



사람의 조종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전동휠과 달리, 사용자가 직접 핸들을 움직여 방향을 조절해야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로는 스쿠터와 킥보드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정확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 것이 장점입니다.

 

전동 스쿠터 - 미니쿠



미니쿠 @로보웨이


스쿠터와 자전거의 중간 형태인 전동 스쿠터 미니쿠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차체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최대 속도 30km/h로 다른 기종에 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무엇보다 폴더 형식으로 접어 간편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 사용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기존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차키를 이용해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라이트를 켜고 끄거나 경적을 울리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 info. 미니쿠

가격 : 190만원 대 / 무게 : 30Kg / 최대 하중 : 120Kg

 배터리 : 450wh / 충전 시간 : 5시간

주행 거리 : 35Km / 최고 속도 : 35Km/h 



전동킥보드 - 우버스쿠트



우버 스쿠트 @11번가


전동 킥보드는 전기로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서서 타야 하는 제품이니만큼 장시간 주행 시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안장 탈부착으로 해결한 것이 바로 우버 스쿠트입니다. 사용자의 편의대로 언제든지 안장을 탈부착하며 때로는 킥보드로, 떄로는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데요. 안장은 손쉽게 접어서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보관도 간편합니다.


+ info. 우버 스쿠트

가격 : 100만원 대 / 무게 : 50Kg / 최대 하중 : 120Kg

충전 시간 : 5시간 / 주행 거리 : 30Km / 최고 속도 : 47Km/h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편리하고 똑똑한 제품이니만큼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이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선택하기 전 알아야 할 유의사항





똑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하지만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택하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들은 도로교통법 제 2조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됩니다. 때문에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 소유가 필수인데요. 또한 원동기장치자전거가 차(車)에 포함되는 제품인 만큼 법적으로 차도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며, 안전모 착용 역시 준수 사항입니다. 


또 한가지 고려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아직까지는 원동기장치자전거가 책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의 이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쉽게 말해 ()이기 때문에 인도에서 주행이 불가능하고 면허가 필수이지만아직 운전자 보험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스마트 모빌리티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의 보급을 촉진하는 법 규제와 정책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면허, 차량등록, 주행 방법, 보험 등이 자세하게 규정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스마트 모빌리티가 대중화된다면 관련 법규 및 규제가 구체적으로 규정이 되겠지만, 현재에는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택할 때에는 단순히 편리함과 즐거움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숙지한 후 선택해야 하는데요. 또한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택할 경우에도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하게 주행해야 합니다. 모든 즐거움에 앞서서 안전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이런 포스트는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