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웨이(PARADISE WAY)를 실천하는 파라디안을 만나다. ‘파라人스타’,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나서는 ‘소셜 컨트리뷰터’, 김민재 과장과 서지우 사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장애인의 더 나은 삶, 나아가 사회 공동체 모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을 고민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소셜 컨트리뷰터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회를 연결하는 사회복지사,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장애아동연구소 김민재 과장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힘쓰는 동반자,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에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1994년 설립된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지난 30년간 장애인과 소외계층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장애아동연구소 소속의 김민재 과장은 섬김과 배려, 인간 존중의 정신을 담은 ‘파라다이스 웨이’를 실천하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포함해 복지관 환경조성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명절 홀몸 어르신을 찾아 뵙고 음식을 대접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효드림’ 행사, 장애인 복지관의 교구를 깨끗이 클리닝해주는 ‘클린하트’, 계열사 소재 지역의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는 사회공헌활동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에는 따뜻한 시선만큼이나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적재적소에 맞는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자료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파악한 뒤, 관계 기관 담당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협업해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벽화를 그릴 장소와 그림의 주제 등을 직접 물어보며 소통한 결과, 지역 이름의 유래와 장수의 의미를 담은 ‘소나무’와 ‘학’을 테마로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주제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멋진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한 것이 그림으로 탄생해서 기쁘다”고 말하는 지역 주민도 있었고, 벽화 작업을 구경하던 어르신도 동참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김민재 과장은 “파라다이스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봐 주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사라져 모두가 함께 걸어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김민재 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환경 문제까지 통합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는 대표적 사회공헌 행사인 ‘아이소리축제’ 와 파라다이스그룹 친환경 캠페인 ‘그린 파라다이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병뚜껑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통해 세상에 온기를 더했습니다.
아이소리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대표 사업입니다. 행사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애통합 콘텐츠가 마련되었는데요. 가수의 공연이 수어로 통역 되거나, 명화를 촉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되어 참가자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 임직원 등 모두가 함께 자리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민재 과장은 그동안 특정 지역이나 현장에서 이뤄지는 봉사활동의 특성상 참여가 어려운 임직원 봉사자들의 아쉬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행한 친환경 프로그램인 ‘병뚜껑 업사이클링’ 활동은 전국 계열사의 임직원이 각자의 근무처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임직원이 다 함께 모은 병뚜껑은 아이소리축제에서 치약 짜개나 열쇠고리 같은 소품 만들기 체험에 활용되며 임직원과 참가자에게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계열사 뷔페나 베이커리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사람을 향한 진심. 소외 없는 세상을 향한 출발점입니다.”
김민재 과장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그들을 둘러싼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린하트 대학생 서포터즈’와 ‘안녕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클린하트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활동으로, 올해까지 183곳의 장애인 복지관 및 생활시설을 방문해 치료교구 및 교재 소독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참여 대학생들에게 복지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안녕 프로젝트는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 힐링 파라다이스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에게도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출범한 신규 사업입니다. 김민재 과장은 신규 사업 자문을 위한 서울대학교 김승섭 교수와의 만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그와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중 우울증이나 암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머니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김민재 과장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이 함께 휴식하고, 서로를 위로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이 취지에 공감한 김승섭 교수 연구팀과 서울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뜻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1박 2일간의 휴식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안녕’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어진 이 프로젝트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지향하는 사회적 약자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다양한 선호와 취향이 존중받아야 하는 시대. 김민재 과장은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에게도 선호와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파라다이스 복지재단과 함께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며,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소셜 컨트리뷰터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언어재활 프로페셔널,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아이소리사업부 상품개발팀 서지우 사원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더 나은 아동 언어 재활 환경을 만듭니다.”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아이소리사업부 상품개발팀의 서지우 사원은 장애 아동을 위한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연수를 기획 및 진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장애 아동이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녀는 입사 2년 차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언어재활 교구가 아동의 언어 발달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언어재활을 전공한 서지우 사원은 이론과 실습으로 습득한 지식을 실제 업무에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확한 이론에 근거하면서도 재미도 보장하는 치료 교구가 높은 학습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스피드 동사게임>은 이런 점을 모두 만족시키는 좋은 사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적인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언어장애 아동은 늘어난 반면, 이를 위한 관련 전문 교재는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서지우 사원을 비롯한 아이소리사업부의 팀원들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문장 만들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어휘 및 문장 학습 보드게임 <스피드 동사게임>을 기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습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데 주력하며, 언어재활사 등과 긴밀히 협업해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11월 1일 출시 이후 이미 50개 이상이 판매되었고, 실제 언어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서지우 사원은 치료에 힘들어하던 아동이 게임만큼은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단어의 난도를 조절해 학령기는 물론 학령전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들에게 쓰이며 치료사분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재활과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서지우 사원은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현장의 소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장애 현장 종사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다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낮은 연령부터 자주 미디어에 노출되는 등 아동들의 언어 환경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해 <스피드 동사게임>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장애 아동 뿐 아니라, 언어재활사 등 현장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솔루션도 중요합니다. 최근 언어재활사 국가고시는 높아진 난이도 때문에 혼자서는 준비하기 어려워졌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언어재활사 자격증 대비 신경언어장애&음성장애 특강’을 신설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시험 대비 실전감각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서지우 사원은 실력 있는 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 일이 결국 복지의 미래에도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서지우 사원은 아이소리몰의 판매, 검색 데이터, 고객 후기 분석, 장애 관련 박람회나 교육 참여 등을 통해 상품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노력합니다. 이에 더해, 현장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도 최근 현장 이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더욱 철저한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장의 피드백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의 솔루션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데 필수적입니다.
여러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크리에이터로서 갖춰야 할 인사이트는 서지우 사원이 가진 최대 강점입니다. 언어재활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역량을 갖춘 서지우 사원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에서의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언어재활 영역 외에도 인지, 작업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을 기획해 현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그녀가 그려갈 근사한 앞날을 기대해 주세요.
김민재 과장과 서지우 사원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약자를 위한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정한 관심과 묵직한 사명감으로 세상을 대하는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나아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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