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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the Paradise] 아트로 물드는 가을, 문화예술 축제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전시 (feat. 지드래곤 X 주피터, 조쉬 스펄링)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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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 물드는 가을, 문화예술 축제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전시 (feat. 지드래곤 X 주피터, 조쉬 스펄링) 


매년 9월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 개최를 기념하여 특별한 아트 프로젝트가 열립니다. 지난해에는 소더비와 협업해 ‘러브 인 파라다이스:뱅크시 앤 키스 해링’ 전(展) 프리뷰와 전야제 파티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유명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미국 추상미술 화가 조쉬 스펄링(Josh Sperling)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 최초 공개 행사 현장

특히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JOOPITER)’는 문화 예술계의 아이콘 지드래곤과의 협업 옥션인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을 진행하며, 지드래곤의 특별 소장품을 최초 공개했는데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했던 전시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아트로 물드는 가을, 문화예술 축제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전시 (feat. 지드래곤 X 주피터, 조쉬 스펄링)  

감각적인 예술 아카이브를 담은 지드래곤의 애장품 최초공개, ‘주피터X지드래곤 협업 옥션’


▲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지드래곤(좌)과 퍼렐 윌리엄스(우)

9월 2일, 퍼렐 윌리엄스가 국내에 입국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았습니다. 주피터와 지드래곤의 협업 옥션이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였기 때문인데요. 이날 행사에는 지드래곤도 깜짝 등장해 “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 작품을 관람하는 초청객들

이후에는 초청객들을 대상으로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의 핵심 작품 21점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다음 날에는 일반인들도 해당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습니다. 

단 하루만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파라다이스시티 인사팀의 김소연 매니저와 PITC 파트의 김지원 매니저가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지드래곤이 수집한 작품부터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작품까지, 다양한 예술품 가운데 무엇이 두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요?

 

▲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 전경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 전시는 파라다이스시티 3층 아트 하우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각종 패션, 현대미술, 디자인 오브제와 기념품이 한눈에 들어왔는데요, 그중 김소연 매니저와 김지원 매니저는 ‘Multicolor Fur Coat’를 보기 위해 중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Multicolor Fur Coat’를 보며 대화하는 김소연 매니저(왼)와 김지원 매니저(오)

‘Multicolor Fur Coat’는 지드래곤이 2014년 홍콩에서 열린 MAMA 어워즈 단독 무대에서 착용했던 퍼 코트입니다. 각종 무대와 공연에서 실제로 착용한 의상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두 사람은 ‘굿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레전드로 기억되는 당시의 콘서트를 회상하며 무대 위에서 빛났던 지드래곤의 카리스마와 예술성에 대해 깊이 이야기했습니다. 

 

▲ ‘Leather Jacket Customized by G-Dragon’

이어 두 사람은 우아하면서도 빈티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Leather Jacket Customized by G-Dragon’을 살펴봤습니다. 이 재킷은 지드래곤의 유일한 커스텀 가죽 재킷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신이 등장한 매거진 <LIFE> 표지를 재킷 뒷부분에 콜라주와 스탬핑 기법으로 표현하여, 패션 아이템이자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또한, 목 뒤쪽에는 그의 브랜드 ‘PEACEMINUSONE(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패치를 부착했는데요. 여기에 독일 사상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인간상 ‘초인’을 일컫는 'Übermensch’를 페인팅으로 새겨 넣으며 유일무이한 레더 자켓을 완성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던 김소연 매니저는 “지드래곤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창조해 내는 것 같다”며 “그의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커스텀 가죽 자켓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Personal Art 4 - Middle Fingers Up. 2019’를 감상하는 김소연 매니저(왼)와 김지원 매니저(오)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그림들도 두 사람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PEACEMINUSONE’ 웹사이트 최초 론칭 당시 배경으로 사용된 2개의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두 작품 모두 아크릴, 스프레이 페인트, 캔버스 콜라주로 제작돼 그의 광범위한 예술적 반경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Personal Art 4 - Middle Fingers Up. 2019’에 그려진 요소들을 하나하나 찾기 시작했는데요. 손가락 하나가 빠진 ‘Peace’ 사인들, 액자처럼 담긴 사진 등을 발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로 279cm, 세로 125cm의 크기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Para-Noise’를 비롯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빅뱅의 히트곡 ‘루저(LOSER)’ 뮤직비디오에서 소품으로 사용한 커스텀 야구 배트, 특별 주문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NIKE X PEACEMINUSONE Para-noise 스니커즈’, 페인트, 마커, 테이프, 스티커 등으로 직접 꾸민 플라스틱 스툴과 사다리 등 다양한 예술품들이 두 사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증샷을 촬영하는 김지원 매니저(왼)와 김소연 매니저(오)

지드래곤과 퍼렐 윌리엄스가 함께 사진을 촬영했던 ‘Untitled: G-Dragon, A Space of No Name’도 놓칠 수 없겠죠. 루시퍼와 대천사의 이야기를 상징하는 해당 조각상은 지드래곤 내면에 공존하는 천사적 요소와 악마적 요소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천사와 악마 얼굴이 모두 지드래곤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사진 촬영이 끝난 후, 지드래곤이 조각상의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입니다. 

주피터와 협업으로 마련된 지드래곤의 인상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한 두 사람은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추상미술 작가 조쉬 스펄링(Josh Sperling)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JOSH SPERLING: WONDER’이 진행되고 있는 아트 스페이스로 향했습니다. 

 

아트로 물드는 가을, 문화예술 축제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전시 (feat. 지드래곤 X 주피터, 조쉬 스펄링) 

독특한 형태와 대담한 색채로 구현한 조쉬 스펄링, ‘WONDER’展


▲ ‘스파이럴(Spiral)’을 관람하는 김소연 매니저(왼)와 김지원 매니저(오)

‘JOSH SPERLING: WONDER’ 전시는 ‘2024 프리즈 서울’을 기념해 마련되었습니다. 조쉬 스펄링의 작품은 밝은 색상과 춤을 추는 듯한 기하학적 배열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무채색 아크릴 작품들을 차례로 감상한 뒤 ‘스퀴글(squiggle)’ 설치 작품을 연상시키는 ‘스파이럴(Spiral)’ 앞으로 향했습니다. 두 사람은 마치 당장이라도 빙글빙글 돌아갈 것만 같은 나선형을 보는 재미를 느끼며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색감에 빠져들었습니다. 

 

▲ 인증샷을 촬영하는 김소연 매니저

2층의 넓은 원형 홀에 들어서자 벽면 가득 채워진 ‘스퀴글’이 두 사람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았습니다. 벽에 그려진 작품 앞에는 조쉬 스펄링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가구도 배치되어 있는데요. 스퀴글 물결무늬 형태를 닮은 26개의 벤치가 벽에 그려진 작품과 조화를 이루며, 캔버스 작품을 감상할 때와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두 매니저는 각자 마음에 드는 벤치에 앉아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김소연 매니저는 “개성 강한 색채가 하나의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인상적이다”며 “벤치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후기를 전했습니다. 

 

※ JOSH SPERLING: WONDER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장소: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운영시간:
2024년 9월 3일(화) ~ 2025년 1월 31일(금) 10:00 ~ 20:00

 

9월에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고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의 전시, ‘JOSH SPERLING: WONDER’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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