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천 가볼 만한 곳 추천! 생생한 리뷰와 함께 살펴보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데요.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느끼고 싶은 요즘! 낯선 존재 ‘운석’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함께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예술적인 감성을 가득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이 가득 담긴 리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 추천! 생생한 리뷰와 함께 살펴보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다채로운 작품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공존하는 공간, 플라자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운석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과 기술의 조화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시도를 선보이는데요. 페스티벌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편집샵 등이 입점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시작됩니다.
플라자는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채로운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작품을 관람하기 전, 잊지못할 재미와 추억을 남길 ID 카드를 먼저 발급 받아보았습니다. ID 카드에는 직접 고른 사진을 넣을 수 있어서 소중한 나만의 굿즈가 생긴 듯한 느낌이었는데요. 매일 선착순 200명만 카드를 만들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서둘러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 방문해 보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플라자에서 받은 가이드북에 작품을 관람하며 스탬프를 찍는 미션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스탬프 미션 성공 후 내 취향과 개성이 담긴 운석을 SNS에 업로드하면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한정판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ID 카드와 가이드북까지 챙겼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페스티벌을 즐겨볼까요? 플라자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화려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속 운석이 돋보이는 <운석감정>이었습니다. 박근호(참새)의 <운석감정>은 ‘영종도에 운석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연구해야 할까?’라는 재미있는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준비된 다양한 운석 중 내가 감정해보고 싶은 것을 하나 골라서 네모난 받침대 위에 올려 두면 감정이 진행되는 형식의 작품이었는데요. 운석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며 여러 형태로 빛이 나는 크리스탈 속에서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오른쪽을 살펴보니 먼 우주로부터 떨어진 듯한 실감나는 운석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룸톤의 <Echosphere>는 거대한 운석 조형물 옆에서 VR 기기를 활용해 직접 체험을 해보는 유형의 작품이었는데요. 끝없이 변화하는 가상 공간 속에서 눈앞에 점차 광활한 우주가 펼쳐지자 현실 공간이 아닌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 페스티벌 구경도 식후경이겠죠?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앤드커피에서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과 콜라보하여 선보인 달콤한 음료와 디저트를 꼭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색감의 음료와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대표 캐릭터 ‘조이’가 마치 운석 위에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의 쿠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잠시 쉬어간 후에는 플라자 한 켠에 마련된 LED월 앞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했습니다. 사전 예약(링크)을 하면 아티스트들로부터 직접 제작 과정부터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하고 나니 좀 더 페스티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티스트 토크’뿐만 아니라 플라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내손으로 직접 나만의 운석을 만들어보는 ‘키즈랩’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아이들의 빛나는 운석이 모여 하나의 큰 행성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의 볼거리는 아직 끝이 아니라는 사실! 오직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9시 20분과 9시 40분 단 두 타임에만 진행되는 숨겨진 작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윤제호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품 <우주로 보내는 파동>으로, 관객이 연구자가 되어 우주의 비밀을 푼다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우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긴 레이저와 전자음악이 점차 고조되며, 마치 플라자 전체가 우주 속 공간인 듯한 경험을 선사했는데요. 플라자 2층에 올라가서 작품을 감상하면 전체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 추천! 생생한 리뷰와 함께 살펴보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예술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공간, 파라다이스 워크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 워크에서 계속됩니다. 플라자에서 파라다이스 워크로 이동하자, 전혀 다른 새하얀 세계가 펼쳐졌는데요.
가장 먼저 수없이 많은 원형 패턴들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독특한 비주얼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병삼의 <A Guest in Paradise>는 떨어진 운석 틈에서 아주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 외계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컨셉에서 시작한 작품인데요. 불규칙하게 깜박이는 외계 생명체를 약 30억 배 확대하여 선보인다는 아이디어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단순 평면이 아닌, 선 하나하나가 실제 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작품을 가만히 바라보며 가상의 외계 생명체가 우리에게 보내는 불규칙한 신호를 관찰해 보세요.
외계 생명체를 지나 파라다이스 워크를 따라 안으로 걸어가니, 신비롭게 빛나는 또다른 작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민하의 <Lagoon>은 인간이 지구에 떨어진 운석으로부터 만들어진 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빛나는 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은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감지하여 빛이 밝혀지는데요. 나를 따라 밝게 빛나는 작품과 함께 잠시 동안 상상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습니다.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 추천! 생생한 리뷰와 함께 살펴보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화려한 영상미를 통해 만나는 미지의 공간, 크로마
이번에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마지막 공간, 크로마로 이동해보겠습니다. 크로마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작품의 웅장함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꼈는데요. 거대한 오디오 비주얼 작품인 얄루와 원우리의 <꽃감관의 뜰>은 한국 신화 속 ‘꽃감관’에 실제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은 씨앗을 가꾸는 꽃감관이 되어 우주의 씨앗 저장고에서 피어날 잠재력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작품의 독특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영상미가 굉장한 몰입력을 이끌어냈고, 인간을 넘어선 자연 중심의 공동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상의 공간 꽃감관에서의 경험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니, 크로마의 거대한 외벽을 가득 채운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조영각의 <푸른 벌(綠罰)>은 운석 충돌 이후 폐허가 된 도시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취재하는 형식의 모큐멘터리인데요.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푸른 벌(綠罰)>은 매일 저녁에만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꼭 체크하여 작품을 놓치지 말고 즐겨보세요!
※ ‘2023 PARADISE ART LAB FESTIVAL’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장소: 파라다이스시티(CHROMA, PLAZA, PARADISE WALK)
-기간: 9월1일 ~ 9월10일
-운영시간: 13:00 ~ 22:00
지금까지 9월 인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 다녀온 리뷰를 생생하게 전해 드렸습니다. 운석이라는 독특한 주제 아래 VR, 미디어 파사드, 오디오 비주얼 등 다양한 기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주말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