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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불청객 습기 잡는 TIP – 제습제 만들기, 공간 별 습기 제거 방법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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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가장 불편을 겪는 요소는 높은 습도라는 점, 많은 분들이공감하실 텐데요. 습기 때문에 생기는 생활 속 불편으로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고, 청소를 해도 악취와 곰팡이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높은 습도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활발히 번식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아토피, 천식을 악화 시킨다는 것인데요.


오늘 파라다이스에서는 가족 건강과 생활을 위협하는 장마철 습기를 완벽 제거 할 수 있는 다양한 TIP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습제에는 화학성분인 염화칼슘이 들어 있어 어린아이가 있거나 호흡기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방송에서 다루었듯, 시판 제습제의 40%가 내용물이 쉽게 새거나 깨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데요. 이럴 때 집에서 제습제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답니다.


커피찌꺼기


커피찌꺼기를 햇볕에 잘 말린 후에 일회용 컵이나 커피 여과지 등에 담아 습기 제거가 필요한 곳에 놓아둡니다. 이 때, 실리카겔(포장용 김에 들어있는 제습제)을 섞으면 제습 효과가 배가 된답니다. 커피찌꺼기는 습기와 함께 악취를 빨아들이고 집안에 은은한 커피향까지 돌게 하니, 일석 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혹시 집에 커피 머신이 없어도 걱정 마세요. 대부분의 일반 커피전문점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모아두고 제공해 커피 찌꺼기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아 놓거나 얇은 종이로 싸서 주방이나 베란다 등에 놓아두면 집안 습기와 묵은내를 흡수합니다. 습기를 빨아들여 축축해진 소금은 햇볕에 바짝 말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숯을 바구니에 담아 실내에 놓아두면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어 천연 습도 조절제의 역할을 합니다. 숯은 공기 정화와 탈취의 효과도 있어 신문지에 싸서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어도 좋습니다. 또한 숯의 제습 효과가 떨어진다 싶으면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재사용이 가능하답니다.


페트병


깨끗이 씻은 페트병에 물을 2/3 정도 담아 냉동실에 꽁꽁 얼립니다. 얼린 페트병을 신문지를 깔고 실내에 놓아두면 간단하게 제습제가 완성되는데요. 이는 페트병 속의 얼음이 물로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면 공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랍니다.


1순위 _ 화장실


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욕실은 자주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습해지고 냄새에 곰팡이까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세면대부터 타일 바닥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1. 세면대 & 욕조

세면대와 욕조는 평소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인데요. 먼저 수도꼭지는 레몬이나 오렌지처럼 산이 들어 있는 과일로 닦으면 곰팡이도 예방하고, 녹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때와 곰팡이로 더러워진 세면대의 경우에는 중성세제로 자주 닦아주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한 물때가 껴서 쾨쾨한 냄새가 나는 욕조는 완전히 말린 뒤에 설탕을 적당량 뿌리고 손으로 문질러주면, 하얀 설탕이 거무스름해질 정도로 때가 빠지면서 냄새의 원인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욕실 수납장

욕실의 습도가 높으니 수납장 내부의 습도도 높을 수밖에 없겠죠? 이 때 브러시나 스펀지 등 청소도구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고 넣어두면 악취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대신 후크나 압축봉을 활용해 모든 물건을 걸어두면 물기가 잘 마르고 곰팡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수건은 오래 걸어두기보다 자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점,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3. 타일 틈새

욕실에서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곳 중 하나가 타일로 된 바닥과 벽인데요. 이는 락스를 푼 물이나 베이킹소다, 구연산, 물을 1: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뿌린 뒤 마른걸레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찌든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 전용 세제를 키친타월에 묻혀 올려두었다가 청소하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2순위 _ 주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식중독의 4분의 1은 주방에서 생기는 오염에서 유발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장마철 가족 건강을 위해서는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싱크대 배수구에서 악취가 많이 나고, 곰팡이도 쉽게 생기므로 요리나 설거지 후에는 반드시 뒷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1. 싱크대 & 가스레인지

평소 물과 음식물이 자주 닿기에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 만약 싱크대나 가스레인지에 기름때가 묻었다면 밀가루를 뿌리고 마른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말끔해 진답니다. 음식물이 눌어붙은 부분은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은 다음 마른행주로 닦아 마무리 해주세요. 주방의 습기는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로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릇에 담아 싱크대에 놓으면 수분을 흡수합니다. 또한 굳어버린 베이킹 소다는 식초와 배합해 때를 지우는 용도로 재사용이 가능 합니다.

2. 개수대

화장실보다 더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는 개수대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합니다. 설거지 후 개수대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항균 스펀지로 바닥과 벽 조리대를 꼼꼼히 닦아주면 되는데요. 배수구로 올라오는 악취가 심할 때는 베이킹 소다를 넉넉하게 넣은 뒤 소독용 에탄올을 뿌리고 1~2시간 정도 두면 냄새가 약해진답니다. 또한 배수구에 끓인 물을 부으면 살균과 악취 제거뿐만 아니라 배수구가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행주

주방 이곳 저곳을 누비는 행주. 젖은 채로 행주를 실온에 두면 6시간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식중독균이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따라서 행주는 여러 장 마련해 용도별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삶아 바짝 말려야 합니다. , 장마철에는 헝겊 행주보다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순위 _ 침실


습기에 민감한 물건들이 가득한 침실이기에,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침구나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곰팡이나 세균의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습제를 자주 체크하고 수시로 선풍기 바람을 쐬어 환기를 시켜 습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1. 옷장 & 이불장

옷장이나 이불장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신문지를 옷장이나 이불장에 깔아두는 것이 좋답니다. 이 때, 신문지에 프린트 된 잉크 때문에 옷가지가 오염될 수 있으므로 헌 옷을 신문지 가장 아래쪽에 깐 뒤, 습기에 강한 소재 순서대로 정리해야 하는데요. 가장 아래에는 합성섬유, 그 위에 니트나 모직, 가장 위쪽에는 실크 소재를 놓아야 합니다.

2. 침구

장마철에도 반짝 날이 갤 때가 있는데요. 이 때를 노려 침구를 두 세 시간 정도 햇빛에 널어두면 자연일광소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이상 비가 계속 된다면 물과 식초를 1:1로 희석해서 침구에 뿌린 다음 보일러를 틀어 말려도 좋습니다.

3. 침대 매트리스

밤새 땀과 노폐물이 흡수되어 오염된 침대 매트리스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30분 정도 지난 다음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 제거는 물론 더러움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시트 타입 제습제를 부착하거나 침대 밑에 통계피를 담아두면 제습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장마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습기, 집 안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엉망으로 만들곤 하는데요. 조금만 신경을 쓰면 나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습기 제거 TIP들을 이용하셔서 건강하고 청결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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