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포천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시설 소망원의 정원에도 갖가지 꽃과 나무들이 피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취할 것만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일궈낸 장본인은 다름 아닌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이었는데요.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다시금 느끼고 돌아온 복지재단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
초여름의 문턱, 자연은 짙어진 녹음으로 생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포천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시설 ‘소망원’에도 생명의 살아있는 리듬을 전하기 위해 복지재단 직원들은 2년째 일일 정원사를 자처했다.
“땅을 파고, 꽃을 심고, 물을 뿌리는 동안 복지재단과 소망원 가족들은 또 하나의 값진 추억을 얻었습니다. 쳇바퀴 돌 듯 바쁜 일상에서 ‘나눔’이란 단어는 행복을 깨닫게 합니다”
- 복지재단 정은혜
“처음 만나는 저를 낯설어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먼저 손을 건네주시네요. 사소한 일이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복지재단 법인사무국 박지연
지난해 포천 시각장애인 시설 소망원으로 전달한 80그루의 나무들이 일년 새 훌쩍 자라 이용자들의 산책로는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 이번에 새롭게 전달한 계수나무와 메이플나무, 피자두나무도 제대로 자리잡고 푸름의 앙상블에 한몫 했다.
두 번째 방문이라 한결 능숙한 호미질로 습기를 머금은 흙을 들추며 솜털 보송보송한 허브를 꼼꼼히 심어나가는 복지재단 여직원들. 한쪽에선 시각장애인들 보행의 안전을 위해 정원 산책로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을 치우기 위해 남직원들의 시원스런 빗질이 ‘솨, 솨’ 파도소리를 냈다.
소담스럽게 꾸민 화단과 봉사자들의 땀 방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오히려 향기와 유쾌한 웃음 소리로 이 시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나누고, 기억할 것이다. 깔끔하게 단장을 마친 정원의 산책길을 손을 맞잡고 의지하며 한걸음씩 내딛는 동안 마음은 서로를 향해 두 걸음 다가가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는 봉사자들에게 손수 담근 매실차와 아이스 커피를 내주시던 소망원 하양순 원장은 “복지재단의 따뜻한 나눔이 정원에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것 같아요. 이 아름다움을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따뜻함은 분명 마음으로 느꼈을 거예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듬해 다시, 복지재단 직원들이 소망원을 찾았을 때는 열심히 가꾼 정원에서 꽃과 나무가 훌쩍 자라 모두의 마음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것을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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