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부터 시작된 파라다이스 그룹의 50년 역사 이야기는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최초 카지노 개장을 시작으로 예측 불가한 대내외 위기 상황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며 그룹은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는데요. 이후 기업 정신을 담은 파라다이스웨이와 비전을 담은 CI를 선포하며 내실도 다집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관광 산업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45여 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파라다이스시티를 오픈하는데요. 격이 다른 한류형 복합 리조트의 탄생과 함께 ‘DESTINATION CREATOR‘로 거듭난 파라다이스 그룹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까요?
그룹이 한 마음으로 영종도에 마련한 도화지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작
40 여 년간 관광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온 파라다이스 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파라다이스만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인데요. 전 세계인이 드나드는 국제공항이 인접해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영종도를 목표로 인천공항공사의 국제업무단지(IBC)-Ⅰ지역 2단계 개발사업 입찰에 뛰어듭니다. 수개월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1년 10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맺는데요. 이로써 파라다이스는 연간 3,300 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10만 평 규모의 사업부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후 파라다이스 그룹은 파라다이스시티를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만들어갑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가사미홀딩스와 손을 잡고 합작 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한 것인데요. 이로서 호텔, 카지노, 스파 등의 관광산업에서 오랜 시간 노하우를 쌓아온 파라다이스와 게임,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가사미홀딩스가 만나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조성의 뜻을 함께하게 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다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
2014년 11월,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글로벌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3년동안 입찰부터 기획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한 임직원의 노고가 현실로 이루어진 것인데요. 첫 삽을 뜨는 기념적인 현장에 파라다이스 전필립 회장을 비롯한 세가사미홀딩스의 사토미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400여 명의 주요 인사 및 기자들이 함께했습니다.
기공식 이후 그룹의 임직원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을 위해 힘을 쏟습니다. 현장 경영을 중시한 전 회장은 건물의 뼈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현장을 수시로 방문했는데요. 주요 사안들을 즉각적으로 논의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함이었죠.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장 공사가 한창이던 2016년 여름에는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시공사 직원들을 위해 ‘삼계탕 파티’를 열었는데요. 전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파라다이스 웨이의 ‘섬김’과 ‘배려’를 몸소 실천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행사 덕분에 다시 한번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꽃피운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도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오픈’
2017년 4월 20일 그룹의 데스티네이션 파라다이스시티가 1단계 오픈을 공식 선언합니다. 축구장 46개를 합한 크기인 10만 평 규모의 대지에 711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카지노, 1,6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선보이며 격이 다른 복합리조트를 공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리조트 곳곳에 3천 여점의 국내외 유명 예술 작품을 설치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형 갤러리를 표방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탄생시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분야별 최고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LG 그룹과는 미디어 아트와 객실 내 가전 제품, 스파 공간을 함께 구축했으며, 시공 단계에는 포스코 건설, SK 건설이 함께 했습니다. 호텔 분야에는 세계적인 베네치안 카지노 설계를 담당한 ‘WATG’와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간삼’이 함께했고 인테리어는 WYNN카지노를 설계한 ‘HBA’와 도쿄 팔래스 호텔의 ‘GA’가 함께 해 파라다이스시티만의 유니크하고 특별한 공간을 탄생시킵니다.
진정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의 진화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오픈’
2018년 9월 21일 파라다이스시티는 2단계로 ‘Fun City’를 오픈하며 진정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거듭납니다. 기존 ‘아트(Art)’에 ‘엔터테인먼트(Entertatinment)’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인데요. 2~30대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파티 전용 호텔 아트파라디소와 화려한 놀이기구와 공연으로 가득한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유럽 감성과 한국식 찜질방 문화가 접목된 이색적인 신개념 스파 씨메르, 다양한 컨셉의 공연이 가능한 클럽 크로마, 전시로 예술적 영감을 가득 채워 줄 아트스페이스, 리테일과 F&B시설이 가득한 광장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까지 고객에게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줄 시설들을 오픈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완벽한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첫 오픈 후 2년만에 3,200명의 고용효과와 250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고객들을 위한 진정한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Design Life as Art
삶을 예술로 물들이는 파라다이스의 사회공헌 활동
파라다이스 그룹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오픈하며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문화 예술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갑니다. 예술인과 예비 예술인을 끊임 없이 지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갔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간
①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 개관
2016년 가을비가 감성을 적시는 9월의 마지막 수요일, 장충동 본사 사옥 옆 골목에서는 특별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집 (ZIP)’이 오픈한 것인데요. 집(ZIP)은 파라다이스의 문화 예술이 압축되어 있다는 의미와 오래된 주택의 구조를 그대로 살려 누구나 집처럼 편하게 공연 및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뮌의 ‘OH, MY PUBLIC’을 시작으로 유나얼의 ‘for thy pleasure’, 문승지의 ‘쓰고쓰고쓰고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이색적인 전시가 열렸고 대중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비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하는 공간
② 계원예술 중·고등학교 ‘파라다이스관’ 준공
2016년 파라다이스 그룹은 미래 예술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합니다. 계원예술중·고등학교에 ‘파라다이스관’을 만든 것인데요. 실기 위주의 교육이 중심이 되는 예술 학교 학생들에게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실용 음악실, 무용 실습실을 마련한 것이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체육관, 배드민턴 구장, 운동장 등의 공간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63억원의 ‘파라다이스관’ 건립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예비 예술인의 꿈을 응원하는 한편 한국 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 인재양성에도 앞장섰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계원인
③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시상식 개최
2017년 2월 9일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는 계원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여 줄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제 1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시상식이 진행된 것인데요. 계원인상은 계원 학교를 졸업한 동문 중 문화·예술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계원인으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첫 시상의 주인공은 계원예고 연극영화과 7회 졸업생인 황정민 배우가 수상했는데요. 영화 <베테랑>, <국제시장> 등 많은 흥행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계원학원의 위상을 드높인 결과였습니다. 이외에도 방송인 이동우 씨, 무용가 김길용 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계원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관객과 소통하는 체험형 문화예술 페스티벌
④ 파라다이스 아트랩(PAL)
2019년 10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제 1회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 PAL)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습니다. 아트랩은 예술 창·제작 지원 사업으로 기술적 요소가 결합된 10작품을 선정해 대중에게 선보였는데요. 신진 작가에게는 전시 무대를 제공하고 대중에게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관객의 움직임이나 특성에 맞춰 반응하는 작품들을 통해 체험자들은 ‘보는 예술’을 넘어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가 소통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지난 ‘2022 아트랩’에서는 버스킹 공연, 라이브 퍼포먼스,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보다 풍성한 체험형 종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파라다이스 그룹의 50년 역사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2017년 파라다이스시티 오픈과 함께 파라다이스는 고객들을 위한 진정한 ‘데스티네이션 크리에이터(Destination Creator)’로 자리 잡으며 다음 페이지를 향한 도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선두에서 K-Culture의 중심으로 우뚝 설 파라다이스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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