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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동학개미 입니까?

 

동학개미 1000만명 시대. 국내 상장 주식의 절반을 개인 투자자가 보유할 정도로 주식 열풍이 뜨겁습니다. 이제 막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주린이들의 슬기로운 주식생활을 위해 사보에서 랜선 주식 클래스를 준비했습니다. 파라디안 주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주식의 기초 상식, 지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드립니다.

 

 

주린이를 위한 원 포인트 주식 레슨


첫 주식 계좌, 어디에서 개설 하나요?

 

어디로도 갈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아주 약간의 ‘손품’만 팔면 된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증권사 앱만 다운로드 받으면 간편하게 개설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은행에선 주식 거래를 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주식 계좌를 개설할 때 알아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요? 

주식 거래 수수료율을 따져보세요. 증권사마다 수수료율 격차가 크거든요. 많게는 10배까지도 차이가 나고 신규 가입 시 3개월 동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증권사도 생겼다고 하니 현명하게 비교해보고 선택 해야겠죠. 서학개미라면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도 궁금하실 텐데요. 2021 1분기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평균 매매 수수료율은 0.25% 정도입니다. 증권사 이름값보다 매도 수수료 값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주린이가 꼭 알아야 할 주식 용어를 알려주세요

 

1) ETF 
ETF, 즉 상장지수펀드는 될성부른 여러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주식 종합선물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ETF의 가치는 선물세트를 누가 구성했는지, 수익률은 얼마 인지로 판가름이 나죠. 어느 종목에 투자할지 확신이 안 선다면 이렇게 종합선물세트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신 개별 종목 투자에 비해 ETF는 장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여러 종목에 자금을 골고루 분산투자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2) 공매도 
주가가 떨어졌을 때 수익을 거두는 투자 기법입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사서 갚는 방법을 말해요. 주가가 내려간 만큼 고스란히 수익으로 남는 거죠. 공매도에 반대하는 개미투자자들이 많지만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동시에 거짓 기업이 일으키는 시장 거품을 제어하는 측면도 있거든요. 공매도의 두 얼굴이죠. 

3) 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
국내 증시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는 20% 정도로 보통주가 비쌉니다. 보통주는 우선주한테는 없는 주식회사 의결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주 주주라면 누구나 주총장에 가서 한 마디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죠.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배당의 우선권이 있습니다. 배당 성향이 높으면 주식을 사고 팔아서 얻는 시세차익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투자 원칙이 있다면요?

 

투자의 대가들이 남긴 어록은 한 마디 한 마디가 투자의 원칙이라고 할 수 있죠.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성급한 투자자한테서 인내하는 투자자한테로 돈이 이전되도록 디자인돼 있다.” 주식 시장은 돈과 시간으로 작동합니다. 시간이 지나야 해당 기업의 가치가 입증되고 주식의 가격도 오릅니다. 이 시간을 인내하지 못하는 투자자는 대부분 매일매일 시장변화에 일희일비하다 성급하게 주식을 매매해서 투자에 실패하곤 합니다. 때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주식,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까요? 

 

기업의 모든 정보를 알고 주식을 시작할 수 없지만 투자 전 기업이 제시한 밑그림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밑그림이 깨지는 순간이 바로 적절한 매도 타이밍이 될 수 있죠. 예를 들어서 폭스바겐의 등장으로 테슬라가 ‘유일한 전기차 업체’에서 ‘여러 전기차 업체 중 하나’가 됐다면, 그때가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인데 주식이 떨어졌어요. 주가와 실적은 관계가 없나요?

 

기업 실적과 주가는 상관관계이지 인과관계는 아닙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원인이 실적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장세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멋진 신상이라도 손님들이 백화점을 찾지 않으면 파리만 날리다 결국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겠죠. 한 마디로 시장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시장의 분위기 모두에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기업도 시장의 상황이 나쁘면 주가가 폭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기업의 가치를 보고 시장 흐름에 반해 과감히 주식을 사들이는게 투자의 기본 중 기본이죠. 그래서 증시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주식이 어려웠던 주린이 여러분, 사보의 랜선 클래스로 개념이 조금 잡히셨나요? 오늘 배운 기본 지식을 시작으로 주린이도 탈출하고 슬기롭게 투자하는 동학개미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