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 못지않은 청각장애 아동들의 하모니! <아이소리앙상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3가지

10주년을 맞은 아이소리앙상블, 꿈과 희망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다

 

지난 9월 6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는 아이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이소리앙상블 단원들이었는데요. 아이소리앙상블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2009년 세계 최초로 창단한 청각장애아동 합창단입니다.

 

창단 당시, 많은 사람들은 듣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합창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소리앙상블은 이러한 편견을 깨고자 끝없이 도전하며 지난 10년을 달려왔는데요. 그 아름다운 도전의 발자취를 살피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아이소리앙상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3가지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아이소리앙상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①

2009년부터 지금까지 배출한 단원은 총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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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총 332명의 단원을 배출한 최고의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장치), 보청기와 같은 청력 보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합창단입니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이래로 지금까지 총 332명의 단원을 배출했는데요. 매년 열리는 정기연주회와 각종 초청공연에 참석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줬습니다.

 

▲졸업 단원 이우람 & 이서준 군

 

창단 10주년을 맞아 여의도 영산 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0회 아이소리앙상블 정기 연주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소리앙상블이 배출한 역대 졸업생 20명이 함께 참여해 감동을 더 했는데요. 단원들의 가족과 파라다이스 임직원, 관람객, 언어청각 관련 전문가, 그리고 졸업 단원들까지 모여 객석은 어느새 만석을 이뤘습니다. 현 단원과 졸업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희망찬 목소리에 모두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갔습니다.

 

아이소리앙상블 이서준 졸업생

“형, 누나, 동생들과 함께 연습하던 때가 생각났어요.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설레었죠.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했어요. 노래도 부르고 물놀이도 했던 여름캠프도 기억에 남네요. 아이소리앙상블과 함께한 시간은 모두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우리가 몰랐던 <아이소리앙상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②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한 연습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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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합창을 위한 끝없는 노력! 매주 1시간 30분 이상의 연습   

 

아이소리앙상블의 공연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에 아이들은 끊임없이 노력했는데요.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한목소리를 내기까지 피나는 연습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정기 연주회의 공연을 위해 교육반은 매주 1시간 30분, 연주반은 매주 2시간 동안 연습하면서 직접 소리를 만드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는데요. 힘들었던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며 더욱 성장해 나갔을지도 모릅니다.

 

▲현 단원 정한기 군

 

정한기 단원

“6년째 아이소리앙상블 활동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음악을 듣고 노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죠. 긴장도 많이 하고 남들 앞에 선다는 게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머릿속에 온통 노래뿐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아이소리앙상블>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③

10년의 기록, 아이소리앙상블이 오른 무대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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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여주는 꿈의 무대, 정기 연주회, 초청 공연 포함 총 40회!

 

지난 10년간 아이소리앙상블이 무대에 오른 횟수는 정기 연주회와 초청공연을 포함하면 40회입니다. 매년 진행되는 정기 연주회는 물론, 초대 공연으로도 약 30회 이상 무대에 섰던 것이죠. 무대에 올랐던 공연의 수만큼 아이소리앙상블은 여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소리앙상블의 10번째 공연은 ‘함께 쏘아 올린 꿈, DARE TO DREAM’을 주제로 삼아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바람의 빛깔’, ‘마법의 성’, ‘내가 바라는 성’ 등 익숙한 곡과 더불어 아이소리앙상블의 창작곡인 ‘우리는 아이소리앙상블’, ‘희망의 소리’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노래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깬 아이소리앙상블의 지난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표현해 많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고 아무도 밟지 않은 낯설고 낯선 그곳에서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노래하며 우린 앞으로 걸어갔죠”라는 노랫말처럼, 아이소리앙상블이 걸어온 10년은 낯선 곳으로의 여정이었습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할 수 있다’의 확신으로 바뀌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응원과 관심이 함께 했는데요. 단원들을 응원하고 곁을 지켜준 가족과, 아이소리앙상블 스태프 그리고 많은 관객들까지, 이 모두가 아이소리앙상블의 고마운 버팀목이 돼줬습니다.

 

그에 보답하듯 이번 공연에서도 아이소리앙상블의 힘찬 에너지는 공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올해는 11월 8일, 12월 18일 두 차례 더 공연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아이들의 끝없는 도전에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이소리앙상블 공연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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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반 정기연주회]

- 행사명: 2019 아이소리앙상블 부산 제4회 정기연주회 ‘희망을 찾아서’

- 일시: 11월 8일(금) 19:30

- 장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296)

 

[서울반 기획공연]

- 행사명: 2019 아이소리앙상블 연말 재능기부 공연

- 일시: 12월 18일(목) 12:00 ~ 13:00

- 장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94)

 

※아이소리앙상블 10년의 기록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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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5. 30 아이소리앙상블 창단 (발대식)

2010. 09. 03 <아이소리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 Miracle>, 세라믹팔레스홀

2010. 11. 01 <국립특수교육원 아산청사 개청식> 초청공연, 아산 국립특수교육원

2011. 08. 19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생방송 축하공연, 삼성전자 딜라이트홀

2011. 10. 22 <아이소리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Jump>, CTS 아트홀

2011. 10. 26 <제8차 아시아 태평양지역 인공와우 심포지엄(APSCI)> 초청공연, 대구 EXCO

2012. 09. 15 <아이소리앙상블 3회 정기연주회 The 사랑>, CTS 아트홀

2013. 10. 01 <아이소리앙상블 4회 정기연주회 Together>, 노원 어울림극장

2014. 09. 26 <아이소리앙상블 5회 정기연주회 Listen>, 꿈의숲 아트센터

2015. 09. 18 <아이소리앙상블 6회 정기연주회 80분간의 세계일주>, 꿈의숲 아트센터

2016. 04. 09 아이소리앙상블 부산 창단 2016. 09. 09 <아이소리앙상블 7회 정기연주회 씽(sing)토불이>, 꿈의숲 아트센터

2016. 09. 09 <아이소리앙상블 7회 정기연주회 씽(sing)토불이>, 꿈의숲 아트센터

2016. 11. 19 <아이소리앙상블 부산 작은 음악회 새콤달콤 하모니>, 소민아트센터

2017. 11. 03 <아이소리앙상블 부산 작은 음악회 사랑 한 젓가락 행복 두 스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017. 09. 15 <아이소리앙상블 8회 정기연주회 선물, 장충동 아이들 이야기>, 영산아트홀

2018. 10. 04  <아이소리앙상블 9회 정기연주회 Happiness Everywhere>, 파라다이스시티

2018. 12. 07 <아이소리앙상블 부산 제3회 정기연주회 보물찾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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