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북캉스를! 파라다이스 사보기자단 추천 힐링도서

 

거창한 계획을 세워 멀리 떠나야만 여행은 아니죠. 책 한 권으로도 우리는 일상에서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사보기자단 추천! 올가을 마음에 힐링을 선물할 책을 소개합니다. 

 

 

 

Pick 1. 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작가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집인데요. ‘여행이 자신에게 무엇이었는지, 무엇이었기에 꾸준히 다녔던 것인지, 사람들은 왜 여행을 하는지’ 등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되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사색하게 만들죠.

 

“내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우리의 현재를 위협하는 이 어두운 두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이유 中-

 

여행의 장점은 그 순간을 오롯이 즐기는 것으로 삶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그렇기에 여행할 때는 평범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게 되죠.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여행이 흘러갔을 때 더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작가의 여행에 치밀한 계획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행이 너무 순조로우면 나중에 쓸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느 나라를 가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너무 고심하지 않는 편이다. 운 좋게 맛있으면 맛있어서 좋고, 대실패를 하면 글로 쓰면 된다.” –여행의 이유 中-

 

「여행의 이유」에 나오는 말처럼 ‘여행은 일상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복됐던 일상에서 해방돼 자유를 만끽하며 숨을 크게 한번 들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여행이죠.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짧게든 길게든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통해 ‘일상을 다시 여행할’ 활력을 충전해보시길 바랍니다.

 

 

Pick 2.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는 스탠포드 대학 신경외과 교수인 제임스 도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행했던 어린 시절, 마술가게에서 만난 할머니(루스)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데요. 자존감 낮은 아이는 루스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특별하게 만드는 마술을 배우죠. 뇌와 마음의 힘을 조절해서 현재의 고통을 완화하고 소망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놀라운 비법이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혹은 할 수 없는 일을 남들이 판단하고 결정하게 내버려 둔다. 이는 불행한 일이다. 루스는 나한테 나 자신을 믿는 능력,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성공하거나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능력을 선사해 주었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中-

 

꿈 없던 소년에서 스탠포드 신경의학자로 삶의 방향을 선택하게 된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삶의 굴곡과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을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근거를 밝혀가며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야기들이 더욱 마음에 와닿죠.

 

“경험을 통해 두뇌의 고차원적 부위가 형성되고 발달하는 과정은 끝이 없다. 다시 말해 뇌에는 은퇴라는 말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험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中-

 

우리가 하는 모든 경험은 가치 있고 소중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와 다르게 주변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낙담하지 마세요. 마음을 다스려 자신을 믿으세요.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자존감만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상황은 없습니다.

 

│파라다이스 사보기자단

 

지금까지 파라다이스 사보기자단이 추천하는 가을 힐링도서 두 권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책으로 떠나는 쉼표 여행! 올가을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북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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