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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물 마시는 습관들이기

201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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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살찌고 마른 것,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그 원인이 있다."  동의보감은 물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하며, 사람의 생노병사가 물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물 마시기의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강조되어 왔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습관을 들이고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직장인들은 어느 순간 물 보다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잦아졌으며, 학생들은 깨끗한 물보다 탄산음료에 길들여져 버린 것이 현실인데요.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 에서는 물의 효능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물 마시기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실전 TIP들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해독 작용 물은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의 독소를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장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변비에 걸릴 수 있는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비를 예방하며 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 독소 배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또한 신체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독소는 모공을 막고, 과다 분비물을 생산해 피부를 악화시키는데요. 깨끗한 물은 이러한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여드름 방지 등 피부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노화 나이가 들수록 인체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어 갓 태어난 아기는 90%, 성인은 70%, 노인은 50%에 그친다고 하는데요. 수분이 모자라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은 세포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혈액 순환 혈액 중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물을 잘 보충해주어야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는데요.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셔 체액의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피로 회복, 생리통 완화 등 신체 능력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효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이 말라야만 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몸은 갈증을 느끼면 허기로 착각해 밥을 먹으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 마시지 않으면 살이 찔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신체 반응을 토대로 한 물 다이어트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따뜻한 물보다 체내에 더 빨리 흡수되는 차가운 맹물을 하루 1.5L 이상 틈틈이 자주 마셔 공복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물은 0kcal이면서도 식간에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식욕 억제의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를 도와 칼로리 소모에 도움을 주어 체지방을 줄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이유로 ‘습관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물 마시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사소한 변화가 필요한데요. 1L물병에 가족, 연인의 사진을 붙이는 등 나만의 물병을 만들고, 생활패턴 속에서 물병을 활용해보세요. 회사원의 생활패턴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리자면, 매일 아침 업무시작 5분전 물통에 물을 따라 책상 위에 항시 구비해 틈틈이 1L의 물을 마십니다. 또한 점심 식사 후 업무 시작 전에도 1L의 물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눈에 잘 띄는 곳(책상 등)에 물을 놓거나, 생활 패턴에 맞춰 정해진 양의 물을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물 마시기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은 물 그대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맛 때문에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구수한 맛과 더불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연근차나 상쾌한 향과 비타민C를 같이 섭취할 수 있는 레몬수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탄산수를 활용하여 레몬탄산수를 만들어도 좋은데요. 탄산수는 모세혈관을 순간적으로 자극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식전, 식후에 탄산수를 마시면 위를 예민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레몬탄산수를 만들 때는 레몬을 즙으로 넣고 흔들지 않아야 합니다.


Info. 레몬수 만들기

1.     베이킹파우더를 녹인 미지근한 물에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찬물로 헹군다.

2.     웨지 모양으로 레몬을 썰어준다.

3.     물병에 물을 채우고 레몬 한 조각을 넣는다. (혹은 즙을 짜서)

4.     물병을 흔들어 준다.


Plant Nanny @ 아이튠즈 앱스토어


Plant Nanny물 마시기를 습관화하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어플들도 개발되었는데요. Plant Nanny는 마치 어렸을 때 갖고 놀던 다마고치를 키우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앱입니다. 물 섭취 단위/ 자신의 몸무게/ 활동량을 정하게 되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을 알려주고, 물을 마실수록 어플 속의 새싹이 자라납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휴대폰 메인화면에서 하루권장량 중 남은 물의 양을 볼 수 있으며, 권장량을 다 마시지 못하면 화분의 싹이 시든다고 하네요.^^



물 다이어리앱 @ 네이버 앱스토어

 

물다이어리 앱 역시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을 알 수 있는데요. 월간기록을 통해 한달 동안 자신의 물 마시기 패턴을 점검할 수 있으며, 물 마시는 습관이 안되어 있는 분들은 정해진 시간에 물을 마시도록 알람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 8잔 정도인 1.5~2L입니다. 하지만 물은 먹는 양보다 먹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륨혈증을 발생시켜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건강 상태에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도 한데요.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증 환자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 1L 이하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또한 체내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부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을 앓고 있는 분들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수분섭취량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물 마시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이 습관을 바꾸는데 필요한 기간은 3주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들과 어플을 활용하여 3주 동안 꾸준하게 물 마시기를 실천해보시고,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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