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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의 아이콘에게 듣다! 25년 장기근속의 원동력

201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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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아이소리사업부에서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배송을 책임지고 있는 김구영 파라디안. 지적 장애를 긍정과 열정, 성실함으로 이겨낸 그를 만났습니다. 25년 장기근속의 원동력, 그의 강인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25년을 이어온 파라다이스와의 인연



그가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직접 듣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물건의 출입고 기록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찾아 포장하고 배송하는 작업을 척척해내는 그의 모습은 마치 생활의 달인을 보는 듯한데요. 힘들고 반복되는 업무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그는 사내에서도 긍정적이고 성실하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복지재단에서는 교구, 도서, 의료 품목 등 다양한 물품을 아이소리몰(http://isorimall.com/)을 통해 여러 기관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이소리사업부에서 재고 정리와 상품 포장 및 배송 업무를 20년 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1994년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설립된 이후 물류팀에서 일해 온 그와 파라다이스의 첫 인연은 시간을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그는 파라다이스의 계원예술고등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복지재단의 전신인 ‘우경복지재단’을 거쳐 지금의 아이소리사업부까지 근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계원학원 이사장을 지낸 지낸 故 전숙희 이사장을 인생에서 가장 큰 은인이라고 이야기하죠.


“정말 고마우신 분이에요. 일을 해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잖아요. 전숙희 이사장님 덕분에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가정도 문제없이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제가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고 감사합니다.”



긍정은 나의 힘! 



지금은 한 치의 실수 없이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베테랑이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에게도 초보 시절은 있었습니다. 수많은 물품에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찾지 못해 끙끙대기도 했고, 주문품이 아닌 엉뚱한 물건을 보낸 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실수할 때마다 거기에 연연하면 또 다른 실수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실수한 것은 빨리 잊는 대신, 다음번에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죠. 늘 새로운 각오로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한자리를 25년 동안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긍정의 힘인 것 같아요”


이제 그는 어느덧 45살의 중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수투성이던 20대 새내기 시절을 지나, 이제는 완벽하게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밝은 미소로 동료들까지 유쾌하게 만드는 복지재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는데요. 인생의 황금기를 모두 파라다이스와 함께 보낸 그는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소리몰의 판매 수익은 다시 복지 사업에 쓰이죠. 저도 의미 있는 일에 작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뿌듯합니다. 또 좋은 일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매출이 늘어날수록 많아지는 업무가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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