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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공항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행하기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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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한민국 하늘길의 새로운 관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 작품과 이색적인 휴식 공간, 엄선된 맛집 등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이곳은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여행지가 되어 주는데요. 오늘은 제2여객터미널로 떠나는 ‘공항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합니다.



공항에서 만나 더 감동적인 예술 작품


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3층 중앙부에 설치된 강희라 <HELLO>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예술과 공항이 결합한 ‘아트포트(Art+Airport)’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자비에 베이앙부터 지니 서, 율리어스 포프, 강희라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공항 곳곳에 설치되어, 마치 미술관을 방문한 것 같은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 3층 4,5게이트 측면에 설치된 자비에 베이앙 <그레이트 모빌>


총 54곳에 설치된 16종의 작품은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조각까지 그 종류도 다채로운데요. 그중에서도 프랑스 현대미술가 자비에 베이앙의 ‘그레이트 모빌’은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을 관통하는 파란색의 거대한 모빌은 보는 것만으로 신비로운 기분이 들게 하는데요. 넓은 공항에서 일행을 만나기 좋은 약속 장소는 물론, 길을 잃은 이들을 위한 이정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오직 공항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는 View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 5층에 들어서면 이색적인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홍보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인천공항 활주로와 공항에 주기 중인 항공기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한가롭게 앉아 통유리창 너머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현실을 벗어나 특별한 공간에 와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홍보전망대에는 첨단기기 무료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하는데요. ‘VR 체험존’에서는 항공편에 부친 짐이 어떤 경로로 운반되는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가상현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상의 배경화면 속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타임 슬라이스 포토존’부터 공항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 인천공항의 첨단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죠.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즐기는 공항 힐링타임



제2여객터미널은 그린 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조경시설을 곳곳에 설치하고 녹지율을 극대화 한 것도 특징인데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보다 2배 이상 넓은, 약 78만 6000㎡의 조명 면적을 자랑합니다.



특히 화분과 같은 임시적인 방법이 아니라 식물원을 조성하듯 교목과 관목, 잔디 등으로 꾸며진 녹지 공간은 여행객들에게 상쾌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데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야외활동이 우려되는 요즘,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푸른 나무와 꽃과 함께하는 힐링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엄선된 먹킷리스트로 공항 음식의 편견을 깨다



‘공항 음식은 비싸고 맛이 없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미슐랭 투스타 셰프의 한식 레스토랑부터 명물 시장 음식, 유명 프랜차이즈까지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 충분한데요.



해외여행을 온 듯 이국적인 한 끼를 하고 싶다면, 미국 3대 수제버거로 손꼽히는 ‘쉐이크쉑’을 추천합니다. ‘쉐이크쉑 인천공항점’은 전 세계적으로 뉴욕(2곳), 두바이, 쿠웨이트시티,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여섯 번째로 오픈하는 공항 매장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스텀프타운의 원두를 사용한 ‘쉑 블랜디드 커피’에 수제 버거 한입이라면 미국 본토 여행 부럽지 않죠.


더 완벽한 공항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여행의 좋은 점이 또 한가지 있는데요. 공항 주변으로 위치한 인천의 주요 명소들을 편리하게 가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2,700여 점의 세계적인 예술 작품이 가득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가장 놓치기 아쉬운 곳인데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2A정류소에는 파라다이스시티 무료 셔틀버스가 20분마다 운행되고 있으니,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즐기는 여행 꿀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좀 더 특별한 공간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 날, 인천공항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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