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 시리즈 오승열 작가 인터뷰
담긴 모양새는 물론이고, 소리와 식감으로도 맛을 내는 독특한 요리 ‘누들’. 누들을 소재로 한 아티스트 오승열의 시리즈는 요리처럼, 입체적인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인데요. 과장되게 긴 면은 아주 영민하게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죠. 어떠한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성질과 형태를 연구하는 것을 즐긴다는 작가 ‘오승열’을 만나, 면의 본질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Ra Myun, Silicone, Epoxy Resin, Steel, Alluminium 2011 Q. 면 요리, 그것도 아주 평범한 면 요리를 작품으로 만들었어요. 면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면 시리즈의 첫 작업은 냉면이었고, 그다음은 라면과 잡채였습니다. 매우 일상적인 요리와 그 이미지를, 예기치 않은 장소로 옮겨와 관..
ART
2018. 7. 1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