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를 아는 따뜻한 마음의 동행 이야기
가까이 있다 보면 누구나 물들기 마련인데요. 평생을 함께 한 노부부가 닮아가는 것도 서로 마주했던 세월만큼 웃을 때 올라가는 입고리, 꾸벅꾸벅 조는 모습, 당찬 걸음걸이, 상냥한 말투 등 분위기와 생김이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의 곁에서 영향을 주기고 하고 받기도 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예술가로 남은 작가들에게도 작품의 영감이자 삶의 전부가 되었던 뮤즈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처럼 ‘같이’의 가치를 아는 따뜻한 동행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 에밀리 플뢰게 │구스타프 클림트 찬란한 황금빛과 화려한 색채의 대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청년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집안의 생계를 짊어져야 할 가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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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