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개성을 담은, 전통 직물 4종
대를 이어 한국 땅에 전해지는 전통 직물이자, 앞으로도 이 땅에서 명맥을 이어 보존되어야 할 직물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삼베, 모시, 무명, 명주와 각종 사(紗)인데요. 이 네 가지 직물은 과거 한국인들의 사계절을 책임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베와 모시는 섬세하고 시원해 청량감이 강하고, 명주로 대표되는 각종 견직물은 온화하면서 수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면직물인 무명은 담담하고 질박한 멋이 특징이어서 일상적으로 애용되던 천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네 전통 직물은 뚜렷한 사계절만큼이나 개성이 넘칩니다. 한국의 무명, 프랑스의 레이스, 이탈리아의 캐시미어 등 각 나라, 지역마다 각각 특화된 원단이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기후, 토질, 생활 습성과 뿌리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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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