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예술품이 된 전통 직물
전통 직물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면서 그 예술적 면모를 유지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이 전통 직물이 하나의 예술품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패브릭 아트로 세계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4인의 작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은 섬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서도호 _ 천으로 만든 기억 속의 집 설치 미술가 서도호는 집을 해체하고 재설치하는 작업물로 전 세계 주요 전시장을 삼십 년 가까이 돌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글로벌 유목민, 즉 현대사회에 살며 전 세계를 떠도는 인간이 공간에 대해 갖는 그리움을 정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의 작품에서 놀라운 것은 공간의 안과 밖, 그 세세한 디테일을 천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
ART
2016. 9. 2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