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도 이겨내도록 만드는 것, 바로 겨울여행인데요. 특히 겨울 여행 장소로, 낭만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청량함 때문에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산은 바다와 도시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부산 겨울 바다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스팟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겨울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오륙도 스카이워크'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오륙도에는 특별한 다리가 있습니다. 35m 높이의 해안 절벽 위에 만들어진 유리 다리, ‘오륙도 스카이워크’인데요. “하늘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를 담아 스카이워크라고 명명된 이 다리에서는, 발아래 투명한 유리를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로 눈앞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오륙도의 경관과 사방에서 느껴지는 바다 내음이 더해져, 겨울 바다의 정취를 온몸으로 즐길 수도 있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부산 여행 중 맑은 날이 있다면 이곳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빛과 바다의 아름다운 조화 '해운대라꼬 빛축제'
│출처: 해운대라꼬 빛축제
해운대 앞바다에 화려한 빛들이 물들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해운대라꼬 빛축제’인데요. ‘그 겨울, 해운대 빛이 내리다’라는 컨셉으로, 해운대해수욕장 광장 등 6개의 구역에서 겨울 바다와 형형색색의 빛이 만나는 황홀한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운대 밤바다를 배경 삼아, 18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해운대 버스킹’, ‘스노우&버블타임’, ‘소망가득 소원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죠. 특히 감미로운 음악 공연으로 프러포즈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로맨틱 프러포즈 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랑 고백을 준비하는 연인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밤바다를 마주하고 즐기는 스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씨메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씨메르
해운대 밤바다를 보며, 겨울 노천 스파를 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오션 스파 ‘씨메르(Cimer)’인데요. 이곳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을 찾는 겨울 투숙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넘실대는 해운대 밤바다를 보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차가운 겨울 공기 안에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물에 몸을 담그고 탁 트인 겨울 바다를 보는 장면, 상상만으로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은데요. 겨울에 씨메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해운대의 겨울밤을 화사한 조명으로 밝혀주는 ‘일루미네이션 윈터 스파 패키지’도 준비했다고 하니, 올겨울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낭만의 휴식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동백꽃과 겨울바다가 어우러진 '동백섬'
│해운대 동백섬
하얀 눈, 진초록빛 잎새, 붉은 꽃잎. 겨울에 피는 동백꽃의 모습은 단아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은 동백꽃 감상 명소일 뿐 아니라, 해안 산책길로도 일품인데요. 겨울에 방문하면, 꽃이 핀 동백나무가 산책로 양옆을 감싸고 눈앞에는 탁 트인 바다가 있어 트레킹 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여기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륙도와 이기대공원, 광안대교 등 부산 명소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좋죠. 낮에는 겨울 바다가, 밤에는 도시의 불빛이 반겨주는 동백섬 산책로에서 부산 여행의 마무리를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부산의 겨울 바다를 200% 즐길 수 있는 장소들 어떠셨나요? 사계절의 마지막 겨울, 그동안 뜨겁게 살아왔던 스스로를 토닥여 줄 수 있는 낭만 가득한 겨울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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