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려면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은데요, 이동수단과 숙박 예약, 관광지와 맛집 정보 등 수집하고 결정해야 할 게 한 두 개가 아닙니다. 대부분 괜히 여행 동안 이런 저런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고 고생할까 걱정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누구나 한번쯤 자유로운 즉흥여행을 꿈꾸지만 쉽게 실천 할 수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그러나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느끼는 묘미도 분명 있답니다. 한 번쯤은 꽉 짜인 일정에서 벗어나 발길 닿는 대로 가는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당일치기 기차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숙소 예약 걱정 없이 기차표 한 장이면 금방 떠날 수 있는 하루 여행 코스로 즉흥여행을 한 번 연습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서울에서 기차로 3시간 남짓 걸리는 군산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개항한 항구도시로 우리나라 근대역사와 함께 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장소들이 많은데요. 군산은 비교적 근대화 시기 모습이 잘 보존된 곳이기에 교과서와 문학, 영화 혹은 드라마로만 접해온 근대화 시기 생활상과 역사를 생생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군산행 기차 [수도권] 용산역~군산역, 무궁화호•새마을호, 하루 14회(05:35~20:35) 운행, 약 3시간~3시간 30분 소요 홍성역~군산역, 무궁화호•새마을호, 하루 14회(07:45~22:47) 운행, 약 1시간 20분 소요 정읍역~익산역(환승)~군산역, KTX•SRT, 하루 5회(05:38~09:50) 운행, 약 50분 소요 [전라도] 대전역~천안아산역⇔아산역(환승)~군산역, KTX•SRT, 하루 5회(05:55~10:56)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경상도] 부산역~천안아산역⇔아산역(환승)~군산역, KTX•SRT, 하루 5회(05:10~09:05) 운행, 약 4시간 소요 코레일 열차예매 사이트 바로가기
경암동 철길마을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마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유명한 기찻길 마을을 한번쯤 둘러 보셨을 텐데요. 현지 주민들이 생활하는 건물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이색적으로 감상하셨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군산에도 이러한 철길마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군산에서 가장 먼저 둘러볼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광복 직전인 1944년 4월 4일, 신문용지재료를 실어 나르던 기찻길 옆으로 해방 이후 오 갈데 없는 이주민들이 판잣촌을 이룬 것이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이로 2.5km 정도의 철길이 나있답니다. 2008년 기차운행을 이미 중단했지만 하루 두 번씩 집 사이 기차가 오갔던 기찻길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독특한 풍경을 그려내며 군산에 오면 다들 한번쯤 들러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추억의 거리로 조성되며 낡은 집들 사이로 예쁜 벽화와 기념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들어섰습니다. 교련복과 예전 교복들을 빌려주기도 하니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info. 경암동 철길마을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 4길 14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일제강점기 아래 근대화 시기에 군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당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방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1년 문을 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군산의 근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체험관,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특히 '1930년대 시간 여행'을 주제로 30년대 군산에 있던 건물을 그대로 복원한 근대생활관이 인기가 많습니다. 군산역, 영명학교, 야마구찌 술도매상, 형제고무신방, 홍풍행 잡화점 등 당시 군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밖에도 제일은행 군산출장소 출근부, 창씨개명 호적원부, 토지 목록, 지적도 원본 등 역사적으로 귀한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info.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 문의전화: 063-454-7870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 동절기(11~2월) 09:00~17:00 휴관: 1월 1일, 시장이 휴관일로 정한 날 |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군산의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일본인·지역 유지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히로쓰 가옥은 이곳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던 일본인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목조 주택입니다.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이 주택에서 촬영되었는데요. 그만큼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근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주택 야시키 양식으로 지어져 지붕과 외벽 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자객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낯선 이의 발걸음이 표가 나도록 자갈이 깔아놓은 마당으로 들어서면 한국 땅에서 보는 일본식 주택, 21세기에 보는 1940년대 건물이라는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됩니다. 일본식 정원과 다다미방을 둘러보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nfo. 히로쓰 가옥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1길 17 관람시간: 10:00~18:00 (하절기 기준) 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국내 최초 빵집, 이성당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군산에 남아있는 근대의 흔적은 빵집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개항지 특성 상 가장 먼저 밀가루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빵 또한 가장 먼저 만들고 먹기 시작한 곳이 바로 군산이랍니다. 군산 시내 중앙로에 자리한 이성당은 국내 최초의 빵집으로도 유명하지요? 1920년대 일본인이 운영하던 화과자점 '이즈모야'에서 출발한 이성당은 1945년 해방 직후 한국인이 가게를 인수하면서 '이성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지금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빵집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의 근대역사인 셈이지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오전 10시 무렵에도 빵을 사러 온 사람들로 가득한 국내 최고의 빵집 중 하나입니다. 이성당의 최고 인기 메뉴는 앙금빵과 야채빵인데요. 이성당만의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하면서도 꽉 찬 야채소에 반한 단골들이 끊임없이 들른답니다. 군산까지 왔다면 이성당에 안 들려 볼 수 없겠지요?^^
+info. 이성당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77 전화번호: 063-445-2772 영업시간: 08:00 ~ 22:00 휴무: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
전주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동네인데요, 특히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한옥마을은 전주의 명소입니다. 전주는 한옥마을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시입니다. 전통의 멋과 트렌디한 맛이 공존하는 전주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전주행 기차 정보 [수도권] 서울역~전주역, KTX, 하루 4회(07:05~17:35) 운행, 약 2시간 소요 광명역~전주역, KTX, 하루 13회(05:25~22:04) 운행, 약 1시간 20분 소요 [충청도] 제천역~오송역(환승)~전주역, KTX•무궁화호, 하루 3회(05:50~17:43)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전라도] 동대구역~신탄진/오송역(환승)~전주역, KTX•무궁화호, 하루 5회(05:30~13:25) 운행, 약 2~4시간 소요 [경상도] 목포역~익산역(환승)~전주역, KTX•무궁화호, 하루 5회(05:25~08:25) 운행, 약 1시간 30분 소요 진주역~순천역(환승)~전주역, KTX•무궁화호•S-train, 하루 3회(10:05~21:04) 운행, 약 2시간 소요 ※위 정보는 운영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코레일 열차예매 사이트 바로가기 |
전주한옥마을
│출처: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주에서 비빔밥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아마 ‘한옥마을’일 정도로 요즘 전주한옥마을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특히 전통적인 한옥마을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트렌디한 장소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한옥(韓屋)이 700여 채나 밀집되어 있어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흐르는 곳입니다.
│출처: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나무 기둥과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들이 고풍스럽고 우아한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모처럼 한복을 차려 입고 골목 사이사이를 느긋하게 걸어도 좋지만, 각종 문화 체험을 신나게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유명한 전주한지, 합죽선, 태극선 같은 전주 특산품을,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국 명인들이 만든 전통 술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문어꼬치, 칼국수, 수제만두 등 핫한 간식들을 쏙쏙 골라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멋지게 어울리는 공간에서 풍류를 즐기고 싶다면 전주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전동성당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한옥마을 근처에 자리한 전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 성지입니다. 정조 15년 천주교 신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이 제사를 폐지하고 신주를 불태운 일로 체포되어 이곳에서 순교했습니다. 성당 마당에는 이들을 위해 한국 최초 순교터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했고 1908년 프랑스 신부 보두네가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세운 것이 바로 전동성당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곳인 동시에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매우 아름다워 건축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답니다. 실제로 유럽의 성당처럼 뾰족한 돔을 세웠고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더해 유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성당의 주춧돌은 순교자들의 참수를 지켜본 전주읍성의 성곽 돌을 사용하고 성당 벽돌은 성벽 흙을 구워 만들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동서양의 조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그래서인지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한옥마을을 방문했다면 근처의 전동성당을 꼭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info. 전동성당 장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문의전화: 063-284-3222 |
전주남부시장
│출처: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전주 남부시장은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인데요, 특별히 전주 여행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야시장입니다. 한옥마을 근처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으로 하루 평균 9천여명의 손님들이 찾아오는 인기만점 야시장이랍니다. 야시장답게 시끌벅적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데요.
│출처: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청년사장님들의 개성 있고 창의적인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음악회,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하니 먹거리, 볼거리가 정말 풍성한 명소입니다.^^
+info. 전주남부시장 장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문의전화: 063-284-1344 야시장 운영시간: 18:00 ~ 24:00 (매주 금, 토)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바로 천안으로, 지하철로도 서울역에서 천안역까지는 단 2시간 거리입니다. 안양, 수원, 평택을 지나 천안으로 이어지는 긴 노선이 마치 기차를 타고 교외로 나들이 가는 느낌이라 서울 시민이라면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지만 여행 기분은 내고 싶을 때 이용하기에 좋은 노선인데요, 기차를 이용하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경부선 천안역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교외지역인 셈인데요, 그래서 당일치기 여행에는 딱이랍니다.^^
천안행 기차 [수도권] 서울역~천안역, ITX•새마을호•무궁화호•KTX, 하루 30회(05:50~19:15)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충청도] 대전역~천안역, KTX•무궁화호, 하루 30회(01:14~21:45) 운행, 약 50분 소요 [전라도] 광주역~천안역, ITX•새마을호•무궁화호•누리로, 하루 8회(04:05~23:00) 운행, 약 3시간 30분 소요 정읍역~천안역, ITX•새마을호•무궁화호, 하루 16회(04:57~23:55)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경상도] 부산역~천안역, 무궁화호, 하루 20회(05:13~21:45) 운행, 약 4시간 소요 대구역~천안역, ITX•새마을호•무궁화호, 하루 29회(04:37~23:55) 운행, 약 2시간 40분 소요 ※위 정보는 운영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코레일 열차예매 사이트 바로가기 |
미나릿길 벽화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최근 낡은 동네 골목길을 새롭게 바꾸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벽화로 새롭게 단장하는 동네들이 뜨고 있는데요, 천안의 명소 미나릿길 벽화 마을도 그런 곳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좁고 허름했던 골목길에 도심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쓰러져가던 담벼락이 세워지고 담장에는 예쁜 벽화를 그려 넣어 180도 달라졌습니다.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중앙동 주민센터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미나릿길 벽화는 자그마치 800m입니다. 다른 동네의 벽화와 구별되는 미나릿길 벽화만의 특징은 바로 전문가의 손을 빌린 트릭아트인데요. 북극곰을 비롯해 사슴, 호랑이, 판다 등 트릭아트 벽화 8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화 옆에는 각각의 그림을 가장 실감나게 촬영할 수 있는 위치와 방법을 안내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두 띠 이야기, 천안의 유명한 먹거리, 추억의 옛 거리, 풍속화, 자연, 인기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의 벽화가 오밀조밀 미로를 이루고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이지만 바닥에 적힌 번호를 따라 다니면 길 잃을 위험도 없습니다.^^
+info. 미나릿길 벽화 마을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1길 17 중앙동주민센터 |
남산중앙시장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미나릿길 벽화 마을 건너편에는 채소, 과일부터 옷, 잡화, 먹거리까지 없는 게 없는 남산중앙시장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다양하고 저렴한 시장간식들로 출출한 배를 채우면 딱 좋겠지요? 천안 남산중앙시장 터에는 1931년에 처음 장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600개 남짓한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니 정말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장입니다.
│출처: 천안시청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오래된 시장답게 떡볶이와 순대, 각종 튀김과 어묵을 가득 쌓아놓은 포장마차부터 호떡, 족발, 죽, 도넛, 뻥튀기, 센베와 옛날 과자, 찐빵, 만두까지 시장 먹거리는 빼놓지 않고 전부 있답니다. 특히 달인이 만드는 못난이꽈배기와 착한 호떡으로 인정받은 옛날명품호떡도 유명하다고 하니 꼭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info. 남산중앙시장 장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로 7 홈페이지 바로가기 |
아산 지중해마을
천안과 아산지역은 근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남산중앙시장 앞에서 970, 971번 버스를 타면 1시간 남짓 걸려 아산 지중해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하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차로는 30분 남짓 걸린답니다. 일행이 있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아산 지중해마을은 원래 포도나무 농사를 주로 짓던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단지를 조성했는데요,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세 가지 양식으로 꾸며 ‘지중해마을’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눈부시게 흰 벽의 건물들이 정말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지중해 도시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다른 곳에도 이국적인 풍경으로 꾸며놓은 곳들이 많지만 대개 관광명소로 꾸며놓은 것과 달리 지중해마을은 직접 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마을 풍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번쯤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은 곳으로 맑은 날 방문하면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사진촬영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info. 아산 지중해마을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문의전화: 041-547-2246 |
지금까지 홀가분하게 떠나기 좋은 당일치기 기차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금이라도 기차표만 끊으면 떠날 수 있습니다.^^ 미리 잘 준비된 일정대로 순탄하게 흘러가는 여행도 좋지만 한번쯤은 마음 가는대로 선택해 떠나는 여행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답니다. 오늘 추천해드린 당일치기 기차여행으로 즉흥 여행의 묘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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