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깨우는 프라이빗 나이트,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Suntory House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공간,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이 있습니다. 국내외 정상급 재즈 리스트들의 공연과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화려한 칵테일, 호텔 셰프의 다이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난 4월, 하이엔드 위스키 브랜드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피릿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산토리 하우스(Suntory House)’를 오픈하면서 한층 더 깊이 있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와의 만남. 그 새로운 공간을 즐기기 위해 파라다이스의 김수종, 서지원, 김도우 매니저가 산토리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오감을 깨우는 프라이빗 나이트,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Suntory House
루빅의 감각에 프라이빗함을 더하다, 산토리 하우스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한 루빅에는 벌써부터 재즈 음악을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강렬한 리듬, 공간을 화려하게 비추는 조명,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어우러져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자 마침내 프라이빗한 공간이 매력적인 산토리 하우스가 등장했습니다. 루빅 내에 있는 공간이지만 또다른 감성의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산토리 하우스는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브랜드의 첫 호텔 론칭 공간으로 구성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 탄생했습니다. 루빅의 뚜렷한 정체성은 해치지 않으면서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헤리티지를 더하기 위한 고민이 담겨있는데요.
아늑하지만 절제된 디테일은 마치 일본 고택의 서재에 들어선 듯하고, 적당한 조도는 공간과 위스키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스키를 숙성하는 오크 통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가 한쪽 벽을 장식한 모습이 이곳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하고 있는 듯한데요.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 등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산토리 스피리츠의 브랜드 리스트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감을 깨우는 프라이빗 나이트,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Suntory House
프리미엄 위스키를 깊이 있게 만나는 최적의 방법
평소 위스키 수집에 취미가 있다는 서지원 매니저는 오크통 오브제를 보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맛보기는 더 어려운 위스키들이잖아요. 오늘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좋은 위스키까지 즐길 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산토리 하우스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희소가치가 높은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구경하기도 어렵다는 히비키 30년과 같은 고연산 위스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한 것은 산토리 테이스팅 메뉴 2종이었습니다. 첫 번째 테이스팅 메뉴는 야마자키 디스틸러스 리저브(Distiller’s Reserve)와 하쿠슈 디스틸러스 리저브, 히비키 하모니가 각 30ml씩 서빙되는 세트입니다. 또 다른 테이스팅 메뉴는 야마자키 12년산, 하쿠슈 12년산, 히비키 하모니로 구성되어 있죠.
야마자키 디스틸러스 리저브와 하쿠슈 디스틸러스 리저브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두 가지를 비교하며 맛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야마자키는 비교적 강한 오크 향과 과실향이 첫 입에 느껴지고, 갈수록 은은한 여운을 남기며 깔끔한 마무리감을 선사했습니다. 반면 하쿠슈는 마시기 전부터 푸릇한 청사과와 풀 내음이 코끝에 맴도는데, 입안에서는 가볍고 은은한 스모키함으로 단조롭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멋진 보틀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히비키 하모니는 진한 향과 과실의 풍미, 단향과 오크통의 묵직함이 모두 균형 있게 느껴지는 맛을 자랑합니다. 니트로 마셔도 좋지만, 온더록스로 즐겼을 때 그 훌륭함이 배가 되는 위스키 중 하나로 평가받죠.
뒤이어 야마자키 12년산, 하쿠슈 12년산도 서빙되었습니다. 야마자키 12년산은 참나무 캐스크에 숙성해 일본만의 색채를 강하게 품고 있습니다. 민트, 수박과 같은 청량함이 특징인 하쿠슈 12년산과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죠. “산토리 하우스에서의 재패니즈 위스키 경험은 더욱 특별했어요. 산토리 하우스 매니저님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히비키, 하쿠슈, 야마자키를 차례로 시음해보니, 꽃보다도 향긋한 부드러움이 깊은 여운을 남겼어요. 탁월한 이 공간을 다시 한 번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지원 매니저도 산토리 하우스에서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프라이빗한 산토리 하우스의 분위기는 위스키에 집중하기에 좋은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세 사람은 정신없었던 일과 시간의 바쁨은 잠시 잊고, 여유롭게 위스키를 즐겼습니다. 자연스레 분위기는 무르익어서 어느새 모두 편안하게 웃으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테이스팅 메뉴 외에도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위스키 칵테일과 과일, 치즈, 샤퀴테리,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비주얼의 페어링 플래터도 마련되어 있어 이색적이고 품격 있는 위스키 경험도 가능합니다.
오감을 깨우는 프라이빗 나이트,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Suntory House
세계적 수준의 공연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산토리 하우스에서의 시간이 끝나갈 즈음, 이대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아쉬웠던 세 사람은 루빅을 조금 더 즐기기로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밤 9시에 하우스 밴드 BLACK BOXX의 파워풀한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세 사람은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위해 2층 부스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밴드 BLACK BOXX가 선보이는 팝송 공연 덕분에 산토리 하우스와는 또 다른 무드가 공간을 가득 채웠는데요. 매력적인 보컬이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달궈주었습니다.
음악과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에는 루빅의 시그니처인 믹솔로지스트의 칵테일을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에 수많은 칵테일이 리스트업되어 있지만, 바텐더에게 요청하면 섬세하게 취향을 고려한 칵테일과 페어링 할 메뉴까지 추천해 주는데요. 김도우 매니저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The Girl from Ipanema’를 선택했습니다.
김도우 매니저가 즐긴 칵테일 ‘The Girl from Ipanema’는 루빅에서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프로모션 메뉴 중 하나인데요. 이번 시즌의 프로모션은 ‘Midsummer of Zazz’를 테마로, 여름밤 보사노바 리듬을 따라 다채로운 재즈 선율과 여러 국가의 특색 있는 재료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칵테일을 선보입니다.
신메뉴 ‘The Girl from Ipanema’를 맛본 김도우 매니저는 “스탄 게츠의 감미로운 선율에 구아바의 달콤함이 더해져 마치 이파네마 해변의 아름다운 소녀를 떠올리느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코냑과 유자, 시소를 이용해 보태니컬함을 살린 ‘Welcome to the club’, 한국 전통 수박화채를 재해석한 ‘Watermelon man’까지 세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은 열정적인 하우스밴드 공연과 어우러져 여름 밤을 감성적으로 물들였습니다.
※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Suntory House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장소: 파라다이스시티 1층
-운영시간: 수요일~일요일 19:30~02:00
(Food: 19:30~01:00/ Beverage: 19:30~01:30)
-문의: 031-729-2209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공간과 세계적인 하우스 밴드의 공연까지. 일상을 벗어나 영감으로 가득한 감각적인 저녁 시간을 보낸 세 사람을 만나 보았습니다. 음악과 술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파라다이스시티의 루빅 그리고 산토리 하우스에서 오감을 깨우는 경험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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