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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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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따스한 햇살이 가득했던 4월 26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가 아이들의 웃음으로 물들었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어우러지는 통합 문화예술 축제 ‘아이소리축제’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오감을 깨우는 예술 체험,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한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촉지도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그룹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축제는, 해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들의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왔는데요. 올해 현장에서는 축제 장소를 점자로 표시한 종이 촉지도를 제공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완성했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아트체험 부스를 비롯해, 미디어 아트와 놀이 활동, 무대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 생생한 축제의 순간 속으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파라슈트 놀이 체험에 참여 중인 어린이 참가자들

컬처파크 잔디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체험을 즐기는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아이들이 몰린 곳은 커다란 천을 이용해 다 함께 즐기는 파라슈트 놀이 체험이었는데요. 넓게 펼쳐진 원형 천이 리듬감 있게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번졌습니다. 단순한 움직임을 넘어,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하는 이 체험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아트 체험 부스에서 ‘촉각 명화 전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파라슈트 활동과 미니 게임 챌린지로 몸을 움직인 아이들은 아트 체험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캐리커처, 촉각 명화 전시, 만화경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은 보고, 만지고, 직접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이어갔는데요. 로봇 레이싱과 숏폼 영상 만들기 같은 활동형 부스 역시 흥미를 더했고, 플라워 포토월 앞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의 순간을 기억에 남겼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을, 부모님에게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준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예술과 기술이 만난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마법의 정원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마법의 정원

체험 부스를 둘러보던 아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 특별한 공간도 있었는데요. 바로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기획한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 마법의 정원'입니다.  

LED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이 전시는 소리에 반응하는 빛의 움직임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야광놀이’를 포함한 네 가지 테마 속에서 아이들은 빛을 따라 움직이고, 자신의 소리에 반응하는 조명을 보며 색다른 몰입을 경험했습니다. 직접 움직이고 반응하며 완성해가는 이 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이들에게는 빛과 소리로 놀 수 있는 예술 놀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체험, 커피박 키링 만들기 


▲아트 체험 부스에서 ’커피박 키링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다양한 체험이 이어지는 축제 한쪽에는 파라다이스의 ESG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활용해 키링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파라다이스그룹 사옥 1층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카페스윗’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입니다.  

플라스틱만큼이나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커피박은 커피 한 잔을 내릴 때마다 적지 않은 양이 발생하는데요, 이번 체험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귀여운 캐릭터 키링을 직접 만들며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와 함께 체험 활동의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애·비장애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진 화합의 순간, ‘제15회 아이소리축제’ 현장 이야기 

신나는 리듬부터 깊은 울림까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 무대 


▲버블쇼 공연

다채로운 체험으로 가득했던 축제 현장은 무대 위에서 펼쳐진 공연으로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아이들의 기대감 속에서 시작된 버블쇼 무대는 컬처파크 공연장을 환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는데요. 작고 반짝이는 비눗방울부터 커다란 대형 버블까지, 눈앞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에 아이들은 탄성을 터뜨렸고, 사회자로 나선 가수 슬리피의 재치 있는 진행은 현장에 즐거운 활기를 더했습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국내 최초의 정통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등장해 신나는 선율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가 몸을 들썩이며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각장애인 밴드 ‘농밴져스’의 무대 공연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청각장애인 밴드 ‘농밴져스’가 따뜻하게 장식했습니다. 수어로 박자를 맞추고, 몸으로 리듬을 느끼며 완성해 나가는 이들의 공연은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연주에 몰입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진심을 전하며,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음악이라는 언어로 모두가 연결된 순간, 아이소리축제는 올해도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파라다이스 아트 피크닉. 제15회 아이소리축제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렸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즐긴 축제의 순간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올 아이소리축제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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