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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좋은 여행지, 치앙마이! 치앙마이 러버가 추천하는 치앙마이 필수 코스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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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연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 여행하기에 최적기라는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 그곳이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느긋함에 마음을 빼앗긴 치앙마이 러버가 치앙마이 매력 포인트 모음_ZIP!을 소개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치앙마이에서 꼭 즐겨야 할 다섯 가지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치앙마이 매력 포인트 no.1

신선함이 가득한 건강 만점 쿠킹 클래스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험했던 쿠킹클래스 요리 과정

‘여행은 숙소와 티켓만 끊으면 전부!’라는 생각으로 자유로운 무계획 여행을 선호하는 MBTI P인 분도, 치앙마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쿠킹클래스 만큼은 꼭 미리 알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즉흥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단 한 가지 유일하게 미리 알아보고 예약했던 것이 바로 ‘쿠킹클래스 체험’이었는데요. 요리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편이지만 워낙 태국 요리를 좋아하기에 여행지에서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쿠킹 클래스를 비교한 결과, 선생님이 직접 가꾼 농장 투어와 함께 초록초록한 수상 오두막 위에서 클래스를 진행한다는 ‘Da’s Organic Farm Hut Thai Cooking School’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만든 그린커리, 치킨 코코넛 스프, 바질 치킨 덮밥, 단호박 코코넛 밀크(좌), 함께한 친구가 만든 레드커리, ,계란 두부 스프 , 팟타이,  스프링롤(우)

아침 일찍 숙소로 픽업을 온 선생님의 툭툭(태국 교통수단) 안에서 원하는 메뉴 4가지를 고르다 보면 어느새 로컬 시장에 도착합니다. 태국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재료를 구입한 뒤, 본격적으로 선생님의 농장으로 향하는데요. 텃밭에서 신선한 버섯과 허브류까지 따고 나면 재료 준비는 완료입니다.

준비한 재료를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손질하고, 조리하다 보면 어느새 근사한 태국 요리 한상이 완성됩니다. 요리가 끝난 후 수강생들과 다 같이 모여서 각자가 만든 메뉴를 나눠 먹으며 치앙마이에서 방문할 곳, 살 것들을 서로 추천해 준 덕분에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색다른 경험과 더불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매력 포인트 no.2

요가 천국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상쾌한 야외 요가!

▲원님만 광장 모닝 요가 클래스

따사로운 아침 햇살 아래에서 신선한 공기를 흠뻑 들이 마시며 요가 수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심지어 무료?! 네. 치앙마이에선 가능합니다. 요가 천국 치앙마이에는 유명한 무료 요가 클래스 두 곳이 있는데요. 매일 아침 올드타운 농부악 공원과 매주 일, 월요일 아침 원님만 광장에서 요가 클래스가 무료로 열리고 있습니다. 

 

▲원님만 무료 모닝 요가 클래스(좌), 친구가 선택한 요가원 EARTH YOGA(우)

저도 원님만 모닝 요가 클래스에 참여해 봤는데요. 무료 클래스라 난이도가 쉬울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수업은 꽤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수업을 듣기 시작했지만 이내 차근차근 능숙하게 요가 동작을 따라하며 아침부터 시원하게 땀을 실컷 흘리고 나니 하루의 시작이 매우 상쾌했답니다! 치앙마이에는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요가원들이 많이 있으니 평소 요가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요가원을 찾아 여행지에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매력포인트 no.3

1일 2커피는 기본! 치앙마이 카페 탐방

▲세계 라떼아트 대회 챔피언의 아트를 즐길 수 있는 Ristr8to LAB(리스트레토 랩)의 라떼

치앙마이는 지리적 특성상 커피 산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어느 카페를 가도 실패가 없을 정도로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여행 내내 하루에 기본적으로 한 잔, 두 잔은 커피를 챙겨 마시다 보니 정말 많은 카페에 방문했었습니다. 제가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고 인상 깊었던 두 곳을 살짝 알려 드릴게요.

 

▲바트커피 외관(좌), 아카아마 커피 산티탐 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원두와 드립백(우)

먼저 올드타운에 위치한 ‘바트커피’ 입니다. 바트커피의 카페라떼는 라떼에 진심인 분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신선한 원두로 만든 라떼는 여태껏 마셔본 라떼 중에서도 가장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낙서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여행객들이 맛있는 커피를 즐겼을 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추천할 카페는 ‘아카 아마 커피’입니다. 아카 아마 커피는 치앙마이의 고산족 ‘아카족’이 직접 재배한 원두를 공정한 가격에 구입하여 신선한 커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공정거래 카페’로 유명한데요. 아카족의 젊은이들이 직접 로스팅 한 원두와 커피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 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패키징도 예쁘고 용량도 다양해서 선물하기에 좋으니 기념품을 고민 중이시라면 눈 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치앙마이 매력포인트 no.4

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NO.1 주말 마켓

▲러스틱 마켓

혹시 짧은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방문 예정이라면 일정에 꼭 주말을 포함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여행 내내 방문한 많은 시장 중 일요일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러스틱 마켓(징자이마켓)’을 가장 추천합니다.

 

▲러스틱 마켓에서 마음에 들었던 원피스(좌), 귀여운 징자이 파머스 마켓 안내표시(우)

러스틱 마켓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천편일률적인 공산품이 아니라, 예쁘고 독특한 핸드메이드 소품과 페브릭 제품, 도자기 등 살 거리, 볼거리가 넘치는데요. 다른 시장에 비해 색다른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라 텅장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러스틱 마켓에서는 정신없이 쇼핑을 하느라 배가 고파져도 걱정 없는데요. 마켓 곳곳에 다양한 푸드 트럭과 바로 옆 현지 농산물 직거래 시장 ‘징자이 파머스 마켓’에 푸드 코트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버스킹 공연을 즐긴 후, 실내 마트 쇼핑과 갤러리 관람까지 마치고 나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주말 오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치앙마이 매력포인트 no.5

태국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에서 완벽한 하루 마무리

▲공연이 한창인 이스트바

마지막 추천 장소는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현지 핫플레이스입니다. 숙소로 걸어가는 도중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현지 젊은이들을 보고 친구와 무작정 자리 잡고 앉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님만해민에 위치한 ‘East Bar’! 메뉴를 주문하러 매장 안에 들어가 보니 라이브 가수가 직접 공연하는 곳이었습니다.

 

▲공연 중인 아티스트 뒤로 보이는 요일별 공연 장르 안내(좌), 눈길을 끄는 이스트바 네온사인(우)

East Bar는 요일별로 정해진 장르(블루스, 인디, 포크, 재즈 등)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바로, 마침 저희가 방문한 요일은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날이었습니다. 야외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훌륭한 연주를 들으니 정말 만족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치앙마이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 분들은 하루 일정의 마무리로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칭 타칭 치앙마이 러버가 추천하는 치앙마이 매력 포인트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조용하지만 평화로운 여행 무드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치앙마이가 인생 여행지가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미처 소개해 드리지 못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이니 여행하기 최적기인 바로 지금! 치앙마이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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