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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던 상상이 현실이 되다! 메타버스에서 펼쳐진 제11회 아이소리 축제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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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축제, 파리다이스 복지재단의 아이소리 축제가 어느덧 제 11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메타버스 공간에서 펼쳐져 더욱 자유롭고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열린 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온텍트 행사로서 즐거움과 놀라움이 넘쳤던 아이소리 축제의 현장, 지금부터 그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11회 아이소리 축제, 우리의 만남은 메타버스에서

 

▲마인크래프트에서 구현된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계원예술대학교가 주관한 ‘2021 아이소리 축제는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 청소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과 결합한 행사입니다.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올해로 11회를 맞게 된 이번 축제는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간 “Play Fun Ontact”라는 주제로 공간의 제약이 없는 마인크래프트’ 공간에서 펼쳐졌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메타버스 게임인데요. 계원예술대학교의 가상캠퍼스인 ‘계원 플레이 월드’와 가상 놀이공원인 ‘아이소리 드림월드’를 마인크래프트 맵으로 만들어 색다른 체험과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 축제는 사전 신청을 받은 장애 청소년 600여 명과 대학생 봉사자 100여 명 등 총 700명이 가상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뜨거웠던 축제의 현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계원예대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축제, “계원 플레이 월드”

 

▲계원예술대학교의 캠퍼스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계원 플레이 월드’

코로나19 이전 아이소리 축제는 매년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그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올해는 캠퍼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마인크래프트 속 ‘계원 플레이 월드’ 맵에서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캠퍼스 속 건물은 물론 강의실 모습까지 완벽하게 구성한 그 공간은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 했는데요. 덕분에 이전처럼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는 없어도 멋진 가상 세계에서 함께 뛰놀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구현되었습니다.

 

▲“계원 플레이 월드”의 어트랙션 ‘텐텐 슈팅’을 즐기고 있는 참여 학생들

계원 플레이 월드에서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풀숲에서 펼쳐지는 어질어질 미로 찾기부터 건물 외곽을 통해 옥상까지 올라가는 점프 맵, 활을 쏴 과녁을 맞히는 ‘텐텐 슈팅’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어트랙션이 마련되었죠. 축제에 어울리는 맛있는 먹거리 푸드트럭에서는 캐릭터가 모션을 취하면 음식이 나오는 깨알 같은 재미도 선보였습니다. 
계원예술대학교의 캠퍼스를 그대로 구성한 가상의 공간은 아이소리축제를 준비했던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도 의미 깊은 경험을 선물해주었는데요. 축제에 참여한 장애 청소년들 또한 실감 나게 구현된 캠퍼스 안에서 예술문화교육에 앞장서는 계원예술대학교를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었죠.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예술, “아이소리 드림 월드”

 

▲마그마 익스프레스에서의 롤러코스터 체험

아이소리 드림 월드에서는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도 있는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물씬 더해준 루나 카니발 공연과 K-POP 디제잉 쇼는 물론,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아이소리 드림 월드’ 어트렉션의 하이라이트, 마그마 익스프레스에서는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체험이 가능했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탑승한 롤러코스터는 빠른 속도감으로 스릴은 물론 높은 곳에서 ‘아이소리 드림월드’의 전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체험장도 인기 만점이었는데요. 참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꿈꿔왔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볼 수 있었답니다.

 

▲DIY 키트 완성품인 가죽 필통, 아이소리 페이퍼 토이와 큐브 팝

이와 함께,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던 파라다이스 갤러리, 미리 전달된 DIY키트 제작을 배울 수 있는 아트 스튜디오도 있었죠. DIY 키트는 가죽 필통, 아이소리 페이퍼 토이, 큐브 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친절한 설명이 담긴 영상 덕분에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차근차근 어렵지않게 굳즈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기에 참여하고 나만의 기념품까지 간직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추억이 함께한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아이소리 축제, 다음을 기약하며

 

▲날이 저물어가는 아이소리 드림 월드의 축제 현장

제11회 아이소리축제는 체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뜨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직접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아쉬움을 뛰어넘는 즐거움이 가득했던 현장이었죠.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장애의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예술과 문화의 경험을 함께 누리고 꿈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소리축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래의 축제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즐거움과 특별함이 가득했던 ‘2021 아이소리축제’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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