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품 안전성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말 농장을 찾거나, 자신만의 작은 텃밭에서 간단한 채소를 재배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시에 살면서 텃밭이나 주말 농장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자급자족하는 이들을 ‘도시농부’라고 일컫는데요.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이점뿐만 아니라 직접 자연의 초록빛을 보고 가꾼다는 점에서 힐링을 위한 여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늘 파라다이스에서는 직접 채소 재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주말농장과 집에서도 손쉽게 도시농부가 될 수 있는 미니텃밭 가꾸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족과 함께!_도시가족 주말농부
도시가족 주말농부 참여 모습 @식사랑 농사랑 홈페이지
가족과 함께 직접 농부가 되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식사랑 농사랑’은 2015년 4월부터 서울시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에 사는 도시가족들이 농촌지역을 방문해 농사체험을 하고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실습도 하는 1일 농촌체험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절기마다 적절한 제철과일 및 제철 채소를 수확해 볼 수 있어 수확의 기쁨과 제철의 채소를 맛볼 수 있는 기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쑥을 캐보고, 떡 매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잠시 도시를 떠나 힘들게 수확한 채소로 도시에선 맛보기 어려운 건강한 시골 밥상까지 맛보실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과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바른 이해도 확립할 수 있습니다.
+Info. 도시가족 주말농부
일시 :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운영
참가비 : 1인당 1만원 (4인 가족은 1만원x명)
장소 : 월마다 다름 (6월은 안성 인처골 마을)
문의 및 신청 :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 www.seoul.go.kr 또는
식사랑 농사랑 홈페이지 : http://www.xn--980b27iba534gca674a.com/main.do
서울에서 전통 농업을 체험하다, 노들 텃밭
노들 텃밭 @서울시 문화 블로그
삭막한 도시라고만 생각되는 서울을 풍성하고 살 맛나는 도시로 직접 가꿔 볼 수 있는 체험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도시 농업 공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노들 텃밭’인데요. 노들 텃밭에서는 전통 농업방식으로 농사 짓는 것을 독려합니다. 최근에는 모내기철을 맞아 옛날 방식 그대로 손 모내기를 하는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손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써레질(모내기 전 갈아놓은 논바닥을 편평하게 고르는 작업) 등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방식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연 속에서 농사 짓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 만든 서울 안의 시골, 노들 텃밭에서 전통 방식의 도시 농부가 되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Info. 서울 노들 텃밭
개, 폐장 : 오전 7시 ~ 오후 7시 (오후 6시 40분 이후로 입장 불가)
장소 :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문의 : 02) 792-7520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ndfarm
치유의 텃밭_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모습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홈페이지
서울시에 또 다른 주말농장으로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이 있는데요. 도심 속 시골의 정겨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위해 저탄소 배출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기쁨뿐만 아니라, 각박한 도시의 회색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의 정취와 기를 흠뻑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휴식 공간입니다.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모습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홈페이지
특히 별천지 주말농장은 북한산 국립공원에 속한 도봉산 무수골 자연마을 입구에 자리해 있는데요. 농장 전면의 시원한 계곡과 후면의 밤나무골, 서울시의 사적으로 지정된 이인 신도비, 영해군능 등 주변의 경관 및 볼거리까지 풍부합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에서 흙내음으로 가득한 주말 농장을 가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Info. 무수골 별천지 주말농장
분양금액 : 1구좌 120,000원
장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1동 469번지
전화 : 02-954-0329 / 핸드폰 : 010-4722-7036
공식 홈페이지 : http://musoogol.jinbo.net
미니 텃밭 만들기
넓은 밭이나 마당에서만 농사를 지으란 법은 없죠. 작은 화분 하나만 있다면 집안 베란다 등 좁은공간에서 손쉽게 미니 텃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텃밭을 일구기 위한 준비물로는 흙 (배양토, 마사토), 재배 용기, 씨앗, 모종 툴, 모종과 비료, 좁은 삽, 물뿌리개, 필요한 경우 깔망(배수를 위해 밑에 깔아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텃밭의 흙은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 베이스이기 때문에 좋은 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여기서 좋은 흙이란 공기가 잘 통하고 수분을 잘 지닐 수 있어야 하는 흙을 말합니다. 손으로 쥐었다 펴 보았을 때 바로 흐트러지지 않고 형태감이 유지되는 배양토와 마사토가 적합합니다.
[텃밭 만드는 법] 1. 적당한 재배 용기 고르기 :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채소들용 화분은 10~15cm 정도 사이즈 랍니다. 2. 배양토 마사토 준비하기 : 배양토는 재배할 식물에 맞춰 토양과 비료를 조합한 것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니 구입 전에 재배할 식물을 정하여 확인하신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을 정하신 뒤, 구매하시는 꽃집 등에서 문의하고 고르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3. 씨앗, 모종 심기 : 흙 위에 모종 도구로 1~2cm간격으로 씨를 심고 씨앗 크기의 2~3배로 흙을 살짝 덮어줍니다. 모종을 구입하시는 경우 줄기가 튼튼하고 마디가 짧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은 심기 전 구덩이를 적당히 파고 물을 충분히 적셔주셔야 합니다. 심은 뒤에는 원래 모종의 흙이 있던 부분까지 흙을 덮고 주변을 톡톡톡 눌러 줍니다. 4. 관리하기 : 씨앗, 모종을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모종의 경우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흙에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나만의 미니 텃밭, 무엇을 심을까?
미니 텃밭을 가꾸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어느 모종을 심을지부터 고민이 되실 텐데요. 우선 토마토, 방울토마토, 가지 등이 6월에 심기 좋은 제철 채소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좁은 공간을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로메인 상추, 청경채, 치커리, 시금치 등이 제격이고, 빛이 많지 않다면 쑥갓, 셀러리, 깻잎 등이 적당합니다.
<로메인>철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작물입니다. 재배 시기는 봄, 가을로 집안의 실내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수확까지의 기간은 씨앗은 6~8주, 모종은 2~4주 정도 걸립니다.
도시에서 직접 농업, 재배 체험을 할 수 방법과 직접 미니 텃밭을 만드는 팁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고,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 가족과 함께 직접 자연을 느끼시며 친환경 삶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지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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