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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City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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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가 2차 시설을 새롭게 오픈하며, 파티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Fun City’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는데요. 카우스부터 제프 쿤스까지, 플라자와 아트 스페이스 곳곳에 설치된 세계적 거장들의 대형 작품을 소개합니다. 

 

 

 

<카우스, Together> @플라자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설치된 카우스의 <Together>

 

 

카우스는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작가로 꼽히는데요. 아트토이 컬렉터들에게 사랑받는 그의 작품은 기업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유명 브랜드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컨템포러리 아트와 그래픽, 회화, 상품 디자인, 벽화, 대형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는데요. 

 

특히 그가 탄생시킨 손, 발에 X자 표시가 있는 '컴패니언(Companian)' 캐릭터가 유명하죠. 눈에 있는 X자는 눈 자체를 대신하고 있어, 해골 형상의 머리와 만나 기묘한 느낌을 주는데요. 작가는 ‘X자 표시란 나의 서명이자 일종의 출생 점(Birthmark)’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크기도 다양할뿐더러 유리, 섬유, 알루미늄, 나무와 청동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데요. 플라자에 전시된 작품 <Together>는 ‘컴패니언’이 서로 껴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끕니다.

 

 

 

<아니시 카푸어, C curve> @아트 가든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가든에 설치된 아니시 카푸어의 <C curve >

 

 

인도 붐베이에서 태어난 영국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는 1991년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터너상을 수상했는데요. Fun City 아트 가든에 설치된 <C curve>는 1995년부터 시작된 반사성이 강한 작가의 스테인리스 작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오목한 부분은 이미지를 거꾸로 뒤집어 반사하고, 하나의 초점을 만들어서 그 속으로 모든 형상을 빨아들이듯 밀집시키는 효과를 낸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작품의 외피에 대해 “세상의 내부와 외부 사이에, 또는 오브제와 세상 사이를 연결해 주는 지점이면서 하나의 존재상태와 다른 존재상태를 구분해주는 지점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그 신비로운 작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용백, Geothe> @스카이 파크

 

 

 

파라다이스시티 스카이 파크에 설치된 이용백의 <Goethe>

 

 

한국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용백 작가는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초청되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Fun City 스카이 파크에 위치한 그의 대형 설치작품 <Goethe>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여행가방 위에 걸터앉아 망원경으로 먼 미래를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을 입체 픽토그램으로 조형화한 작품 <Goethe>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시그니처 아트워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방문 시 인증샷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제프 쿤스, Gazing Ball-Farnese> @아트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설치된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세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

 

제프 쿤스는 현대미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반드시 소개되는 세계적인 작가인데요.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제프 쿤스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원색의 스테인리스 조형물과는 다른 석고상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이징 볼-파르네세 헤라클레스 (Gazing Ball-Farnese Hercules)>는 3세기경 아테네 출신 조각가 그리콘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리석상을 모본으로 석고 조각상을 만들고 상의 오른쪽 어깨 위에 파란색 유리 볼을 얹은 작품인데요.

 

그는 고전 조각을 대표하는 파르네스 헤라클레스상 역시 그리스 시대 청동 조각상을 로마시대에 모방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석고로 자신만의 모방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박제된 미술이 아닌, 청동과 대리석을 가벼운 석고로 카피해 모든 도시나 지역에서 전통적인 작품을 향유할 수 있게 했는데요. 그의 작품은 드넓은 전시장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데미안 허스트, Aurous Cyanid> @아트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설치된 데미안 허스트의 <Aurous Cyanid>

 

 

데미안 허스트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로 유명한데요. 그의 작품 <Aurous Cyanid>는 스팟 페인팅(Spot Painting) 시리즈 중 하나로, 아트 스페이스 공간에 맞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황금빛 배경에 형형색색 생동감 넘치는 동그라미를 채운 작품에 독성 화학물을 뜻하는 제목을 붙임으로써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역설적으로 드러냈는데요. 화면 가득 그려진 동그라미는 병을 치료하는 약물 성분을 표현했으며 작품 제목 속 <Aurous Cyanid>는 시안화 제1금(AuCN)을 뜻하는 단어로, 맹독성 화합물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작가가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 새로운 공간 플라자와 아트 스페이스에 전시된 유명 작품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며 예술적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Info.
파라다이스시티
장소: 인천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86
전화번호: 032-72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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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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