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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이소리축제를 빛낸 공연팀 인터뷰

201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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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청소년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었던 ‘2018 아이소리축제’. 그 뜻깊었던 축제 현장을 파라다이스그룹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오늘은 신나는 무대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주었던 공연팀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공연 이야기와 비하인드스토리, 지금 바로 전해드립니다.



장애인 댄스경연대회 대상 출신 혼성 듀오 '여우와 곰돌이'


│혼성 듀오 '여우와 곰돌이' 전서연, 권순상


Q. 팀 소개를 부탁합니다! 

‘여우와 곰돌이’는 다운증후군 2명으로 구성된 혼성 듀오예요. 태릉에 위치한 다운복지관 평생교육대학 직업적응훈련반에 근무하며, 댄스팀으로서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Q. '여우와 곰돌이'는 어떻게 결성되었나요?

저희는 둘 다 초등학교 때부터 복지관에서 댄스 수업을 들으며, 춤과 노래를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댄스대회에 출전하려고 하는데 다운인이 2명이 되어야 참가할 수 있어 팀을 결성하게 되었죠. 팀명은 보이는 그대로 ‘여우와 곰돌이’로 이름 짓게 됐답니다.


Q. 주로 어떤 공연을 하나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장애복지관 행사를 주로 다니고 있고요. ‘여우와 곰돌이’를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안산그리너스 프로 축구팀 초청공연이에요. 관중이 아주 많아서 긴장을 했었는데, 설상가상 비까지 내렸죠. 결국 전반전이 끝나고 축구장 한가운데서 비를 맞으며 공연을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공연을 마쳤습니다. 끝난 후에는 저희를 초청했던 축구팀이 이겼다는 승전보까지 전해 받아 더욱 기억에 남아요. 


Q. 아이소리축제에는 2년 연속 참여인데요.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이소리축제는 저희 팀에게도 의미가 깊은 공연인데요. 장애인∙비장애인의 편견을 허문다는 축제의 취지도 뜻깊을뿐더러, 실제로 모두 함께 하나 되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뿌듯함을 느끼죠. 아이소리축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의 임직원 댄스동아리 'B1 CREW'


│카지노 부산 임직원 댄스동아리 'B1 CREW'

오퍼레이션팀 성지희 사원, 이현주 사원, 박하나 사원, 조소인 사원, 홍은빈 사원


Q. ‘B1 CREW’라는 팀명은 무엇을 뜻하나요? 팀 소개도 함께 부탁해요!

‘B1 CREW(B1크루)’는 ‘Busan casino no.1 댄스 크루’라는 뜻이에요.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에는 <shake it shake it>이라는 임직원 댄스동아리가 있는데요. 저희는 동아리에 소속된 사람들로, 그 안에서 별도로 구성된 공연팀이죠.


Q. 일과 공연을 함께 해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공연 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근무를 하는 날에는 연습을 하기 힘들어 주로 쉬는 날인 오프를 이용해 연습을 해요. 때문에 한 번에 평균 5~6 시간 정도 연습을 하죠. 일과 병행하다 보면 힘들긴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안무 연습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Q. 주로 어떤 공연과 활동을 하나요?

일본, 중국 디너쇼부터 체육대회나 송년의 밤 같은 사내 행사까지 두루 공연을 하고 있어요. 댄스동아리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춤을 함께 배우며 친목도모도 하는데요. 매년 1~2회는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회사 동료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Q. 아이소리 축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파라다이스그룹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이소리축제’의 좋은 취지를 알게 되었고, 저희가 무대를 함으로써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어요. 실제로 공연을 해보니 축제의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왔고,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Q. 다음 아이소리 축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다음에도 초대해주신다면 더 신나는 곡으로 준비해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원예술대학교 플래시몹 공연팀


│계원예술대학교 플래시몹 공연팀


Q. 팀 소개를 부탁해요!

저희는 계원예술대학교 미디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학교와 학생들의 소식을 전하고 각종 이벤트 홍보를 담당하고 있죠. 분기마다 학보를 만들고,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을 위한 방송도 진행합니다.


Q. 아이소리축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의미 있는 일’에 대해서 늘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아이소리축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참가하고 싶었지만 바쁜 미디국 일 때문에 고민도 됐습니다. 하지만 이내 돕는다는 것은 시간이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만 하면 가능한 것이라는 걸 깨닫고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Q. 어떻게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되었나요?

화합의 장을 여는데 있어서 무엇을 해야 즐거울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희들이 즐거울 때 ‘춤’을 춘다는 것을 떠올리고,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매개가 춤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춤이라는 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체를 이용해 표출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동작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댄스학원을 다니고 춤을 연습하는 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가장 부담이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저희가 더 재밌어하며 열심히 배우고 익혔죠. 퍼포먼스 자체가 저희에게는 도전이었지만 마지막에 더 큰 감동으로 돌려받아, 이 모든 과정이 즐거운 에피소드가 됐습니다.


Q. 아이소리축제 참여 소감을 부탁드려요.

준비했던 기간들이 불현듯 생각나는데요.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소리축제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이 장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편견 없는 사회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소리축제를 빛내준 무대 공연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무대를 위해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쏟아 준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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