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오타쿠 김성수의 일본이야기_제11회_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풍물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이럴 때 시원한 팥빙수가 주는 행복감은 누구에나 만점일 것입니다. 일본의 여름은 나라 전체가 ‘찜통’ 또는 ‘저온 사우나’가 되는 것 같은데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감은 더욱 고조되고, 하루에도 적잖은 사람이 열사병으로 쓰러지곤 합니다. 찌는 더위 속에 여름 휴가를 일부러 일본에서 보내시는 건 썩 현명한 판단은 아닐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이 무더위 속에서도 알게 되는 일본의 ‘멋’과 ‘맛’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마쯔리(축제)’ 일본에는 지역마다 수많은 ‘마쯔리(축제)’가 있으며, 특히 여름에 개최되는 축제가 많은 편입니다. 무거운 가마를 메고 힘차게 소리 지르는 마쯔리(축제)의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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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