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락
학창시절 점심시간, 소풍, 야외근무, 기차 여행… 기억의 빛깔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도시락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간편한 이동식 식사를 상징하는 도시락, 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한국 작가들이 선보인 아름다운 도시락을 소개합니다. │뾰족뾰족한 메탈 장식이 돋보이는 합, 권은영 도시락의 사전적 뜻은 ‘밥과 반찬을 담는 작은 그릇’인데요. 밥과 반찬을 싸들고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니 꽤 긴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옛 문언에서는 조선시대 도시락을 ‘행찬(行饌)’이라 일컬었는데요. 그 당시 도시락에는 밥으로는 쌀밥과 보리밥, 반찬류로는 된장 떡, 절여 말린 생선 등 오랫동안 보존이 쉬운 젓갈류를 담았다고 합니다. │구리에 옻칠을 입힌 4단 도시락, 박성철 풍류를 즐기는 양..
GOURMET
2018. 3. 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