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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파고 들다, 온,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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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출할 때 핸드폰 어플로 간단하게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야근을 하고 어플을 통해 택시를 불러 보신 적 한 번이라도 있으신가요? 이러한 서비스는 모두 O2O라고 불리는 서비스인데요. 최근 O2O 서비스가 마케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을 서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어려운 용어 같지만 이미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O2O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에도 온라인을 통하여 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했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옷을 직접 입어보고 커피를 마시는 등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실제 소비행위를 대체할 수는 없었는데요. O2O서비스는 온라인에서 결제를 하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데려오는 방식으로 기존 온라인 서비스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O2O서비스는 걸어 다니면서도 간편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72%)을 자랑하는 IT강국답게, 몇 년 사이 국내 다양한 업계에서 O2O서비스를 런칭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한 회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회사 등 실로 다양한 회사들이 이른바 ‘O2O서비스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실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O2O 서비스 사례들을 함께 보실까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사람들로 붐비는 점심시간에도 줄을 서지 않고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1분조차 아깝고 바쁜 직장인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텐데요. 이에 스타벅스는 작년 말, 모바일 앱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하여 나만의 커피를 선주문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스타벅스코리아 유투브


사람들로 앱을 통해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주문 대기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데요. 커피의 특성상 미리 주문한 탓에 얼음이 녹거나 뜨거움이 식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되시겠지만,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면 바로 제조를 시작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이렌오더는 어떻게 고객이 매장에 들어선 걸 알아차릴 수 있는 걸까요? 답은 바로 고주파 신호를 내는 ‘비콘’ 기능에 숨어있습니다.


매장에 설치 된 비콘(검은색) 기기 @블로터

비콘 기기를 통해 고객이 매장 안에 들어온 것을 정확히 인식하여 음료를 제조하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사이렌 오더에는 주문한 고객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음료 제조→제조 완료’ 등 순차적인 과정이 팝업 메시지를 통해 자동적으로 전달되는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처음 실시한 사이렌오더가 좋은 반응을 얻어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앞으로 사이렌오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세계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GS25 나만의 냉장고


음식을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먹을 수 있는 냉장고. 이러한 냉장고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니 믿어지시나요? GS25 나만의 냉장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구매 상품이나 증정 사은품 중 일부를 어플에 보관할 수가 있는데요. 2+1 등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자니 혼자서 먹기에 부담되셨던 분들에게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어플에 보관중인 제품을 친구에게 기프티콘으로 선물할 수도 있다고 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GS25 나만의 냉장고 어플 @구글플레이


기존의 자사 멤버십카드, 쿠폰 보관 기능과 나만의 냉장고 기능을 모두 통합하여 편리함을 향상시킨 덕분에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 O2O서비스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혹시 우버 택시라고 들어보셨나요? 내가 있는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기사를 호출하여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택시 기사가 비양심적이거나 불쾌하다면 손님이 서비스 평점을 매길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러한 우버 택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반 택시와 다르게 차를 가진 일반인이 간단한 교육을 이수 받은 뒤 우버 드라이버로 활동하는 시스템이므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 


@우버 택시


혹시 국내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자격을 가진 일반 택시 기사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카카오 택시가 얼마 전 런칭 되었습니다. 이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 영역에서 대단한 장악력을 가진 다음카카오가 오프라인 택시 업계로 진출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카카오 택시


승객의 현재 위치 혹은 지정 위치로 택시 기사를 호출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후 기사와 손님이 서로 평점을 매겨서 이것이 블랙리스트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은 우버 택시와 동일한데요. 카카오 택시만의 서비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택시 승차 후, 가족이나 지인에게 택시 차량 번호 등이 적힌 안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야 시간에 택시를 잡을 때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 귀갓길까지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겠네요^^


안심 메시지 @카카오 택시





다양한 배달음식 어플 @구글플레이


작년 한 해 뜨거운 광고 전쟁을 벌였던 배달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은 그 동안 소수의 기업 위주로 실시되었던 O2O서비스가 보다 실생활에서 고객들에게 다가온 계기였습니다. 굳이 오프라인에서 가게를 방문하거나 직접 전단지를 확인하여 정보를 찾지 않아도 터치만으로도 가격비교와 주문, 쿠폰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큰 장점인데요. 배달음식 어플의 성공 사례에 기반하여 이 후에도 오프라인의 영역을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어플들이 속속 등장하였습니다.

부동산 어플 () / 병원 어플 () @네이버 앱스토어



이사를 해야 하는데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느라 힘들었던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신다면 시원한 집 안에서도 간단하게 가격과 사진을 보며 비교를 하실 수 있으며 직거래인 경우 중계수수료를 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에 급하게 병원을 찾으실 일이 생긴다면 병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셔도 좋습니다. 휴일이나 야간진료를 하는 응급실 정보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을 위한 여의사 병원 정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메뉴 등이 있으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참 무궁무진하네요^^



오늘은 스마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서비스 형태, O2O 서비스에 대하여 소개 드렸는데요. 현재에도 O2O 서비스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점점 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옅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서비스 입니다. 이러한 O2O서비스는 기업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도 기회인데요. 실생활에서 잘 이용한다면 보다 간편하고 똑똑한 소비를 위한 도우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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