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TRAVEL

본문 제목

파라다이스人, 제주도를 탐하다 – 제주여행 1편(동쪽) 섭지코지 / 동복리 / 성산일출봉 / 돈사돈

2015. 5. 29.

본문

[본 글은 사내필진 1기 카지노 제주 롯데 서베일런스팀 최홍열님의 원고입니다.]



어느덧 벚꽃이 지고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 전 5월의 따스한 햇살, 싱그러운 바람, 탁 트인 하늘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제주를 만끽하러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4월에만 93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주를 찾는 분들에게 카지노 제주 롯데 서베일런스팀에서 근무중인 최홍열 사원이 직접 알려드리는 ‘제주 여행 하루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남서-북북동의 긴 지름(약 73km)과 약 41km의 폭을 지닌 타원형의 본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타원형의 본섬 중 동쪽 지역을 먼저 소개해 드릴텐데요. 인위적인 박물관 및 테마파크가 아닌 제주 천혜의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 위주로 소개해 드릴께요. 특히 관광코스를 어떻게 짜야할까, 제주에서 하루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을 위해 하루 코스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50분 정도면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빛깔이 참 곱죠? 함덕 해수욕장은 여름에 풀문 페스티발(Full Moon Festival), 스테핑 스톤 페스티발(Stepping Stone Festival)등이 개최되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랍니다. 여름의 뜨거운 함덕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봄의 함덕, 여유롭게 요트를 즐기는 분도 있네요. 



함덕 해수욕장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완만하게 자리잡고 있는 등성이가 서우봉입니다. 서우봉 둘레길이라고 올라가면 토속적인 표지들이 서 있고, 예쁜 꽃들과 제주도의 대표 동물인 말도 볼 수 있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빛의 청보리의 풍경은 덤이랍니다.^^ 


두렁청이 라는 말은 제주방언으로 ‘급하게’ 정도로 풀이 됩니다. 급하게 어디 가려고 하느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예쁜 꽃도 보고, 푸른 바다도 보고, 제주도의 친구인 말도 보았으니 이제는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가까운 동복리 해녀촌에 소문난 회국수를 맛보러 이동합니다. 



제주도에서 회국수의 원조라고 불리는 곳, 함덕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동복리 해녀촌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회국수와 성게국수, 그 중에서도 회국수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때마다 가장 신선한 두툼한 회와, 상추, 양배추, 당근 등에 올려진 참기름 듬뿍 뿌려진 고추장까지! 미역국, 미역무침, 무생채 정도의 밑반찬이지만 국수의 양이 많아, 양이 적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제주 막걸리를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랍니다. 

+ Info. 동복리 해녀촌 회국수

이용시간 : 09:00~20:00 (명절연휴 휴무)

가격 : 회국수 8,000원, 성게국수 8,000원, 막걸리 3,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9-3

전화 : 064-783-5483


느긋한 걸음의 여유, 성산일출봉




제주도 맛집 리스트에 항상 오르내리는 동복리 해녀촌에서 회국수를 맛있게 먹고는 성산일출봉으로 출발합니다. 제주도를 놀러 오셨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한 곳이 성산일출봉이겠죠? 하지만 그만큼 내국인, 외국인 국적을 불문하고 사람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주위를 둘러 보며 정상을 갔다 내려오시는 것은 넉넉하게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처럼 긴 시간 생각하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빨리 가다 보니 생각보다 지치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올라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산일출봉은 해발 180m 라고 합니다.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 드물게 얕은 바닷가에서 폭발하여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10년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다고 합니다. 


Info. 성산일출봉

이용시간 : 일출 한 시간 전부터 ~ 일몰시까지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24세 이하) 1,000원, 어린이 1,000원, 도민 무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48-12

전화 : 064-783-0959 / 홈페이지 : http://jejuwnh.jeju.go.kr/contents/index.php?mid=020202




성산일출봉을 뒤로하고 이제는 섭지코지로 갑니다. 섭지코지를 가기 전, 섭지코지 맛집이라 불리는 <섭지코지 화덕피자>에 잠시 발을 멈췄는데요. 이곳의 제일 인기있는 상품은 치즈피자, 불고기피자, 고구마피자라고 합니다. 반반도 물론 가능합니다. 레귤러가 보통 6조각인데 여긴 8조각이라 양은 적지 않답니다. 3~4명이라도 저녁을 따로 먹기 위해서는 레귤러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매일 직접 반죽하며 저온에서 숙성시킨 도우와 99.9% 자연산 치즈를 사용하여 만든 피자로 제주도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메뉴로는 불고기, 고구마, 치즈, 파인애플, 망고피자가 있습니다. 

Info. 섭지코지 화덕피자

이용시간 : 평일 / 주말 AM 11:00 ~ PM 11:00

PIZZA L : 20,000원, R : 15,000원 / 음료 PET 1,500원, CAN 1,000원 (맥주도 판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102

전화번호 : 064-784-7840 / 홈페이지 : http://seopjicoji.fordining.kr/



세계적인 관광지, 섭지코지





신나게 먹은 후 섭지코지로 이동합니다. 섭지코지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찾는 곳에 속하는데요, 인기 있는 관광지인만큼 사진에서도 사람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로도 최근 가본 관광지 중에 성산일출봉과 더불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드라마 촬영지라는 이유 외에 무슨 매력이 있는 것일까요? 



매력의 비밀은 사진으로도 충분한 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섭지코지에는 세계에서 단 2곳 밖에 없는 지포 뮤지엄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Info. 섭지코지

입장료 : 없음 / 연중무휴

주차비 : 승용차 1,000원, 승합차 2,000원, 버스 2,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261

전화번호 : 064-782-0080 / 홈페이지 : http://www.jejutour.go.kr

 

Info. 지포뮤지엄

이용시간 : 10:00~18:00 (11월~5월), 10:00~22:00 (6월~10월)

입장료 : 없음 (연중무휴)

전화번호 : 064-731-7830 / 홈페이지 : http://www.zippomuseum.org/





자, 이제 섭지코지까지 다 봤으니 다시 제주시로 이동을 해볼까요^^? 신 제주 맛집이자,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돈사돈에서 마지막 저녁을 해결합니다. 



돈사돈에 메뉴는 근고기 밖에 없고 밑반찬도 많이 나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저녁 시간에는 30분에서 1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직원들이 구워주는 두꺼운 고기를 처음 맛보면 스테이크의 육즙과도 같은 맛이 다른 삼겹살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맛의 개인적인 차이와 서비스, 밑반찬, 분위기 등 평가가 다 다르겠지만 돼지고기의 맛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제주에서 유명해 질 법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돈사돈 입니다. 


Info. 제주 돈사돈

이용시간 : 12:30 ~ 22:00 (휴무 : 매주 둘째 주 화요일, 명절 당일)

가격 : 제주산돼지 400g : 22,000원, 600g : 33,000원 / 흑돼지 400g : 30,000원, 600g : 45,000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광평동로 15

전화번호 : 064-746-8989


오늘은 제주도의 동쪽 편에 대해서 직접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에는 제주도의 반대편, 서쪽 편으로 찾아 뵐까 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파라다이스人, 제주도를 탐하다 – 제주여행 2편(서쪽)

바로가기 http://blog.paradise.co.kr/219


이런 포스트는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