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8회 아이소리축제 ‘Dynamic Play’
5월의 대학가는 유난히 시끌벅적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들썩입니다. 아마도 캠퍼스 라이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봄 축제 시즌이기 때문이겠지요? 여러 대학축제 중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지역사회 구성원들까지 참여하는 나눔과 화합의 축제가 있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아이소리축제입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술대학교가 함께 여는 통합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원예술대학교 대학생, 파라다이스 그룹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즐거운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를 준비했는데요. 유난히 맑았던 하늘 아래 즐겁고 훈훈했던 ‘제8회 아이소리축제’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오감으로 즐기는, 28가지 문화예술 체험부스
5월 18일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이나믹 플레이(Dynamic Play)’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장애청소년과 학부모 500명을 비롯해 계원예대 학생∙교수진 및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600명 등 총 1,1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이소리축제의 현장을 찾아오셨습니다.
참여자들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28가지 문화예술 체험 부스에서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봄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는데요.
특히 순수미술, 화훼디자인, 시각디자인, 사진예술, 공간연출 등의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14개 부스에서는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답니다. 가면무도회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 무도회 춤을 배우는 체험을 비롯해 오토마타(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장난감)와 마리오네트 인형 만들기, 머그컵 전사 체험, 랩핑(Wrapping) 그림 놀이터 등 다른 축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먹거리 부스에서 빙수를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
또 축제하면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캠퍼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인데요.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이 팝콘, 와플, 빙수, 달고나 등 다양한 먹거리와 격파, 물총사격, 대형 젠가 게임 등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장애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필립 회장,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
더불어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어벤져스 코스튬 플레이는 올해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던 멋진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신나 보이지요?^^
흥겨운 K-POP 댄스와 DJ 공연!
축제의 절정을 알리는 오후 공연에서는 흥겨운 K-POP 댄스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개그맨 이동엽씨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무대에서 첫 번째 무대는 장애인 댄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휩쓸었던 다운증후군 혼성듀오 ‘여우와 곰돌이’팀의 댄스 공연이었습니다. 이들의 수려한 춤 실력은 그 자리에 모인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어요. 전서연양의 웨이브와 권순상군의 무대매너는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B1크루’의 무대도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직장인 동호회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실력을 뽑냈는데요. K-POP 댄스곡 리믹스 공연에 이어 흥이 넘치는 빅뱅의 ‘뱅뱅뱅’으로 무대를 달구며 현장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어갔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옥타곤 클럽에서 DJ로 활약하고 있는 DJ ALLZWELL과 DJ Queenzell이 맡았습니다. K-POP 리믹스 디제잉 공연은 그야말로 에너지와 활기가 넘쳤는데요. ‘다이나믹 플레이(Dynamic Play)’라는 축제 주제와 딱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이나믹한 리듬에 들썩이는 DJ 공연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 할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왼쪽부터 계원예대 권영걸 총장,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 계원학원 윤영섭 이사장
이 날 직접 축제에 참여한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8년간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매년 높아지고 있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 참여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파라다이스그룹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아이소리축제는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더불어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사회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함께여서 더 즐겁고 따뜻했던 2017 아이소리축제, 내년 아이소리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