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아트의 향연, 감각을 깨우는 파라다이스의 예술 여행
형형색색 아트의 향연, 감각을 깨우는 파라다이스의 예술 여행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끝자락, 실내에서 따뜻하게 예술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격조 높은 예술적 경험을 통해 영감으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회화 작품은 물론, 입체 판화와 조각 작품까지 다양한 미술 장르로 구성된 형형색색의 아트 여행을 함께 떠나보세요.
형형색색 아트의 향연, 감각을 깨우는 파라다이스의 예술 여행
상상력을 자극하는 입체와 색채의 풍요로운 조화, JOSH SPERLING: WONDER 展
이번 아트 여행의 첫 장은 ‘JOSH SPERLING: WONDER 展’입니다. 이 전시는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테인먼트의 중심인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으로,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현대미술가 ‘조쉬 스펄링’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회화와 조각이 결합된 독창적 미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쉬 스펄링은 입체성을 활용한 생동감과 역동성으로 잘 알려진 작가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SPIRAL INSTALLATION’은 나선형 캔버스 위에 다채로운 색감이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흐르는 듯한 색의 움직임과 서로 번져가는 색감들이 시각적인 착시를 일으키고, 생생한 컬러의 매력에 이끌려 작품에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레 아트 여행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또다른 대표작 ‘One Fell Swoop GG’는 공간에 겹쳐진 선 드로잉을 연상시키는데요. 평면의 편평함과 그 경계를 거대한 입체로 만들어 강조했으며, 기술적인 정밀성과 반듯함으로 회화와 조각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색채와 입체, 차원의 벽을 허무는 그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아트 스페이스에 방문해 보세요.
※ JOSH SPERLING: WONDER 展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치: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
-기간: 2024. 09. 03(화) ~ 2025.01.31(금)
-운영 시간: AM 10:00 ~ PM 20:00 (입장 마감 PM 19:30)
-문의: 032-729-5116
형형색색 아트의 향연, 감각을 깨우는 파라다이스의 예술 여행
발걸음을 옮길수록 빠져드는 작품, 아티스틱한 모먼트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 로비
하나의 거대한 미술 전시장 같은 파라다이스시티는 로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예술품들로 가득합니다. 평소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아티스틱 럭셔리 무드로 가득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적 웅장함을 느껴보세요.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이탈리아 작가 루돌프 스팅겔의 ‘Untitled’입니다. 루돌프 스팅겔은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동시대 최고로 인정받는 개념미술 작가인데요. 그의 ‘Untitled’는 독창적인 패턴을 통해 카펫이나 벽지를 연상시키는 회화로, 관객에게 일상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작가는 평면 회화의 한계를 넘어, 우리가 가진 인식의 경계를 확장하도록 유도하며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Evening Bells(Feieromd)’입니다. 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로 활약한 그는 1980년대 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는데요. 강렬한 색채와 힘 있는 붓 터치를 통해 전통적인 예술 규범에 도전하는 작가의 예술관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Evening Bells(Feieromd)’는 바젤리츠의 초기 작품에서 자주 등장한 상징적인 자화상 요소인 다리와 발을 통해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이 작품 시리즈의 제목은 독특하게도 노래 제목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본 작품의 제목 역시 안톤 권터의 포크송 ‘Evening Bells’를 모티브로 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모티브가 된 곡을 함께 들어보면, 예술과 음악이 빚어내는 특별한 교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현대 미술의 아이콘이자 ‘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영국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Golden Legend’입니다. 허스트는 삶과 죽음, 신화와 과학 등 깊은 철학적 주제를 과감하고 직관적인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예술적 자극과 영감을 전하는 작가인데요.
‘Golden Legend’는 신화 속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모티브로 삼아 한쪽은 금빛으로, 다른 한쪽은 피부 안의 근육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신화적 존재를 단순히 환상적이고 이상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는데요. 허스트의 과감한 직관적 표현을 통해 작품의 깊은 메시지를 느껴보세요.
※ 파라다이스시티 로비 아트워크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치: HOTEL PARADISE LOBBY
형형색색 아트의 향연, 감각을 깨우는 파라다이스의 예술 여행
바다와 예술이 공존하는 여행,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Water Lilies with Willow’, ‘Harbor’
이번 아트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입니다. 이곳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Water Lilies with Willow’와 알렉스 카츠의 ‘Harbor’룰 만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경험은 우리에게 깊은 영감과 상상력을 선사하는데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무한한 예술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앤디 워홀과 함께 팝아트의 대표적 인물로, 단순하고 선명한 윤곽선과 독특한 만화적 화풍을 통해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기계 인쇄 방식을 떠올리게 하는 망점(Ben-Day Dot)을 자유롭게 활용해 재치와 익살을 더하고 있는데요. 5,000여 점에 이르는 회화, 판화, 드로잉, 조각 등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개성 있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느껴보세요.
‘Water Lilies with Willow’는 모네의 대표작 <수련>을 팝 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상주의의 섬세한 디테일을 리히텐슈타인의 독창적 화풍으로 어떻게 변주했는지 집중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 옆에 위치한 알렉스 카츠의 ‘Harbor’는 전통 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입니다. 인물과 풍경을 주제로 작업해온 그는, 1950년대 추상화와 팝아트가 대세였던 시기에 현실감을 담은 구상화를 통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는데요. 감각적인 표현 방식으로, 여전히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90세가 넘은 현재까지도 새로운 연작을 발표하며 예술의 한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Harbor’는 바다를 단순화하면서도 대담한 색감과 구도로 표현한 풍경화입니다. 카츠는 직접 관찰한 실제 풍경에서 개인적인 감상을 배제하고, 담백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장면을 그려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바다 뷰가 아름다운 이곳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채워보세요.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Water Lilies with Willow’&‘Harbor’ Info.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치: 신관 로비
-문의: 051-742-2121
지금까지 다양한 색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파라다이스의 아트를 살펴봤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입체와 색채의 JOSH SPERLING: WONDER 展부터, 발걸음을 옮길수록 빠져드는 ‘UNTITLED’, ‘EVENING BELLS’, ‘GOLDEN LEGEND’, 바다와 예술이 공존하는 ‘Water Lilies with Willow’, ‘Harbor’까지! 쌀쌀해진 날씨,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나며 예술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