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Arte] Ep.10.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만나는 한국적 팝 아트의 대표 작가, 이동기
데이비드 호크니, 키스 해링, 그리고 앤디 워홀.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모두 익숙한 이름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팝 아트 작가라는 점입니다. 팝 아트란 Popular Art의 줄임말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화나 광고, 상품 등 대중문화를 주제로 하는 예술 장르입니다. 대중적이고 파격적인 매력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국까지 큰 영향을 끼친 장르인데요. 그 영향으로 한국 팝 아트의 선구자, 이동기 작가 역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프리미엄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동기 작가의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팝 아트를 만나러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로 떠나보겠습니다.
만화와 함께 자란 소년, 이동기
이동기 작가는 1967년생으로, 그가 어린시절을 보낸 1970~80년대는 미국과 일본의 콘텐츠가 지배적인 시기였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TV 만화를 즐겨 봤던 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실제로도 만화를 제작한 이력이 있는데요. 이러한 만화에 대한 애착과 관심은 그가 팝 아티스트가 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한국적 팝 아트의 시작, 아토마우스
익숙한 위의 그림은 이동기 작가의 대표 캐릭터 ‘아토마우스’입니다. 1993년 탄생한 아토마우스는 만화 캐릭터 ‘아톰’과 ‘미키마우스’가 합쳐진 가상의 캐릭터인데요. 아토마우스의 특징은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지를 해체 및 재구성해 만화와 예술의 장르를 혼합하는 데 있습니다. 그의 아토마우스 작품에는 다양한 표정과 동작이 표현되어 있는데요. 만화의 형식을 빌려 대중에게 다가서는 한편, 어른이면서도 어린아이의 천진함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 현대인의 갈망을 담았습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실내 바데풀에 전시된 이동기 작가의 <부유하는 천사들>이라는 작품 역시 아토마우스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부유하는 천사들>은 작은 컬러 타일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방법으로 실내 바데풀 한 쪽 벽면을 다 채우고 있는 거대한 작품인데요, 통통튀는 색감으로 스파 도고의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아토마우스가 강아지, 고양이, 로봇과 함께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는 모습에서 생동감이 느껴지는데요. 작품의 파란 하늘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푸른 온천수와도 잘 어울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방문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올 겨울에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따뜻한 실내 유수풀에서 힐링 하며 온 가족이 함께 ‘아토마우스’를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로 새로운 세계를 여는 한국적 팝 아트, 이동기 작가의 작품과 함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동심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