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Arte] Ep.01.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는 일상 속 예술 작품 (feat. 루이비통, 비긴어게인)
예술은 우리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 국내 관광 대표 기업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DESIGN LIFE AS ART(고객의 삶을 예술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슬로건처럼 그룹 계열사 곳곳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수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P-Arte(파라다이스 아르떼)]라는 콘텐츠를 통해 파라다이스의 공간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인데요. 첫 번째로 떠날 곳은 약 3,0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보유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입니다. 이곳에서는 일상 속에서 만나 더욱 친숙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루이비통 매장을 도트 무늬로 물들인 주인공의 작품부터 세계적인 인테리어 거장의 화려한 작품까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 볼까요?
루이비통 매장 속 도트 패턴의 주인공,
쿠사마 야요이 ‘GREAT GIGANTIC PUMPKIN’
2023년 새해가 밝자마자 파리와 뉴욕,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은 빼곡한 도트 무늬로 뒤덮였습니다.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가 11년 만에 루이비통과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것인데요. 루이비통의 아이코닉한 가방들부터 신발, 의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은 무한함을 상징하는 쿠사마 야요이 특유의 모티프를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이렇게 루이비통과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이 화제가 되면서 쿠사마 야요이 또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죠.
루이비통 매장에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쿠사마 야요이의 도트 패턴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의 심장과도 같은 호텔 와우존 스페이스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시그니처 ‘호박(Pumpkin)’ 시리즈 작품인 ‘Great Gigantic Pumpkin’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박은 쿠사마 야요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못생김’의 이미지인 반면, 작가에게는 야성적이고 매력적인 존재로 마음속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대상이죠. 이렇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호박을 밝은 이미지의 노란색과 경쾌한 느낌의 크고 작은 도트 무늬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그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세계 곳곳에 전시된 호박 시리즈 작품들은 존재만으로 그곳을 명소로 만들어 주는데요. 그중 ‘Great Gigantic Pumpkin’은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사이즈와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잡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한다면 리조트 내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해주는 이 작품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쿠사마 야요이 ‘GREAT GIGANTIC PUMPKIN’ Info.
- 위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와우 스페이스
- 작품소개: 홈페이지 바로가기
비긴어게인 속 소향이 열창하던 그 곳
알렉산드로 멘디니 ‘PARADISE PROUST’
우리나라 최정상 뮤지션들이 세계 명소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감동을 선사하는 방송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가수 소향이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거대한 의자 위에 앉아 노래를 부른 것인데요.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 선율과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이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거대한 의자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파라다이스 프루스트(PARADISE PROUST)’입니다. 그는 건축학을 전공한 후 50대 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디자이너로 입문합니다. 이후 그래픽, 가구, 인테리어,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고, 프루스트 체어,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뮤지엄 등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들며 현대 디자인의 거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 프루스트 체어는 수집용 작은 피규어부터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패턴으로 제작되어 전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시티에 있는 ‘파라다이스 프루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프루스트 체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높이가 무려 4.5미터에 이르는 이 작품은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파라다이스시티에 담고자 하는 기쁨과 행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90세 가까운 나이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친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는데요. 멘디니의 팬이라면 그가 생전에 남긴 ‘파라다이스 프루스트(PARADISE PROUST)’ 작품 옆면의 서명을 꼭 확인해 보세요.
※ 알렉산드로 멘디니 ‘PARADISE PROUST’ Info.
- 위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컨벤션
- 작품소개: 홈페이지 바로가기
뉴욕의 시그니처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나다
로버트 인디애나 ‘LOVE’
뉴욕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랜드마크 중 하나가 맨해튼 6번가에 설치된 ‘러브(LOVE)’ 조형물입니다. 이 작품은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키스 헤링 등과 함께 팝아트의 거장으로 꼽히는 미국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의 대표작인데요. 강렬한 붉은 색으로 표현한 커다란 ‘러브’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은 뉴욕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러브(LOVE)’ 뿐만 아니라 ‘호프(HOPE)’, ‘잇(EAT)’ 등 단순하고 상징적인 문자를 과감한 색채로 표현해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작품들은 보는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러브(LOVE)’는 대중들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인데요. 미국 필라델피아, 캐나다 몬트리올, 일본 도쿄 등 세계 유명 도시에 설치된 이 작품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스프링 가든에 전시된 골드 컬러의 ‘러브(LOVE)’는 스프링 가든 유리 천정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 아래에 위치해 더욱 빛이 납니다. 이 작품은 극단적으로 간결하면서도 문학적 상징성이 내포된 기하학적 조각이 특징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대 그래픽디자인을 사용해 인간의 감정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논리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러브(LOVE)’ 역시 뉴욕 맨해튼의 러브가 그렇듯 방문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 스폿입니다.
※ 로버트 인디애나 ‘LOVE’ Info.
- 위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스프링 가든
- 작품소개: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금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린 작품은 삶의 곳곳에서 마주했던 것들이라 더욱 친근 했을 텐데요. 다가오는 휴일,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해 소개해드린 작품을 직접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셀럽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오디오 도슨트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