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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관람 후기

파라다이스블로그 2022. 5. 24. 14:00

아트와 테크의 만남,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예술 활동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또한 그 일환의 하나인데요. 10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는 ‘CROSSING’이라는 주제 아래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과 아트가 결합된 초대형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그 생생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로의 초대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전경

현재와 미래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됩니다. 4,500여 평의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간 속에서 아트와 테크가 결합하여 탄생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작품 감상 뿐만 아니라, 잔디밭에서 즐기는 음악 버스킹, 아티스트와의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스튜디오 아텍

아트+테크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 장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작품을 만나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는 참여한 작가 분들이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아티스트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의미와 창작의 계기 등을 작가 분들이 직접 전해주기 때문에 더욱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아티스트 투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1시에 시작되니, 좀 더 깊게 작품을 이해하고 싶다면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지연 – 화해한 영광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 들어서면 장지연 작가의 <화해한 영광>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거대한 커튼 위로 투사되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은 공간과 작품이 주는 웅장함을 전달합니다. <화해한 영광>은 저녁 시간이 되면 파라다이스시티의 크로마 외벽에서도 상영되는데요. 미디어 파사드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두 가지 방법으로 작품을 즐겨보세요.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스튜디오 아텍 – 하드포크

<화해한 영광> 작품 속 통로로 들어서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안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이 관람객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아텍의 작품, <하드포크>는 관람객이 취하는 포즈를 메타버스 세계로 복사, 미디어로 송출하는 구조인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포즈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도로시엠윤 – 염원의 색동 요술봉 탑

도로시엠윤 작가의 작품, <염원의 색동 요술봉 탑> 또한 관람객이 참여하는 작품인데요. 관람객이 저마다의 소원과 염원을 담아 색동 요술봉을 만들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화면에 구현되는 작품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작품의 인터랙티브 요소를 놓치지 말고 즐겨보세요. 

<하드포크>와 <염원의 색동 요술봉 탑> 작품 중간에는 PsientsXJeffrey Kim 작가의 작품, <Signal>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모세포에서 발췌한 사운드를 음악적 요소로 활용한 <Signal>은 빛과 소리의 조합으로 구현된 미디어아트인데요. 살아있는 음악 재생장치가 전달하는 영감을 얻고 싶다면, 꼭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박성준 – 오, 리플리

박성준 작가의 <오, 리플리> 또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입니다. 연극 무대와 같은 공간으로 구성된 <오, 리플리>는 관객이 이동하는 동선을 감지해 갖가지 사운드가 재생되는 작품이었는데요. 마치 연극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 리플리> 옆에는 김준서, 보라리 작가의 <난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지한 듯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의 물성을 표현한 <난외>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시각과 청각 모두를 자극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미디어 설치 작품이었는데요. 매시간 정각에서 20분까지는 <오, 리플리>를, 21분부터 정각까지는 <난외>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oOps.50656 - Organotopia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작품 6점을 소개했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옆에 위치한 크로마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러 가보았는데요. 크로마에 전시된 oOps.50656 작가의 <Organotopia>는 마치 우주의 공간에 들어선 듯한 웅장함과 신비함을 전합니다. 우리의 문화재, 산림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들을 재구성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빛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라이브 퍼포먼스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홈페이지 내 예약 페이지(링크)에서 꼭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스튜디오 수박 X 티슈오피스 X 표표 - Perfect Family.Inc 쇼케이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와 크로마의 작품을 감상했다면, 이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와 아트 스페이스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할 차례입니다. 플라자에 전시되어 있는 스튜디오 수박 X 티슈오피스 X 표표의 <Perfect Family.Inc 쇼케이스>는 ㈜퍼펙트패밀리라는 가상회사의 쇼케이스를 나타낸 작품인데요. ㈜퍼펙트패밀리는 고객들이 원하는 미래의 비혈연가족을 매칭하고 그들을 위한 가족협동조합 타운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제공합니다. 친구 대여, 각종 상황극 서비스를 퍼포먼스로 제공하고 있어 ‘현실 같지만 가상인 것 같은’, ‘가상이지만 현실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korinsky/seo - whiteout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서울문화재단의 <unfold X -기묘한 공간>과 korinsky/seo의 키네틱 아트 작품인 <whiteout>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unfold X -기묘한 공간>은 이재형 작가의 페이스 오브 시티와 매트릭스 구부리기, 기계 즉흥곡이라는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NS와 정보, 인공지능이 예술과 결합되어 작품명 그대로 기묘한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whiteout> 또한 빛과 사운드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요. 다양한 빛과 사운드가 전하는 감정을 공감하다 보면 작품명처럼 백지상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IVAAIU CITY - INTERPLANETARY

이어서 파라다이스시티의 컬처파크 잔디밭 위에는 IVAAIU CITY의 <INTERPLANETARY>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즐길 수 있는데요. 작품 중앙에 위치한 파빌리온에서 관객이 스스로 우주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메시지가 구조의 형태와 빛의 패턴으로 부호화되어 상공에 위치한 우주항공체에서 인지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INTERPLANETARY>는 해가 지고 나서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그 웅장함이 더해지니 낮과 밤의 두 가지 모습을 모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음악 버스킹

예술에 음악 한 스푼, 잔디밭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음악 버스킹

 

파라다이스시티의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와 크로마, 플라자와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작품을 감상 후기로 소개했는데요. 작품 전시만 있다면 페스티벌이 아니겠죠? 파라다이스시티의 컬처파크(야외 잔디밭)에서는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지난 20일 김제형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제이유나, CHS, 라쿠나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는 28일에는 헤온, 프롬의 버스킹 공연이, 29일에는 THE GOOD DAYS BOYS, 위아더나잇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니 방문 예정이라면 참고 하세요!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예술 작품 전시부터 아티스트와의 토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굿즈 또한 준비되어 있는데요. 페스티벌 곳곳에 숨어 있는 스탬프를 모아서 인포메이션 부스에 찾아가면 특별한 굿즈 선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문화 공연을 즐기기 좋은 요즘,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 참여해 일상에 활력이 되는 영감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Info.
- 정보: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장소: 파라다이스시티
- 기간: ~22.05.29
- 시간: 월요일-금요일 11:00 ~ 19:00(야외작품의 경우 21:00까지 관람 가능) / 토요일-일요일 11:00 ~ 21:00
- 관람료: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