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세계적인 작가 11인의 ‘프리즘 판타지’ 展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 4. 19. 11:00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2019년 첫 전시로 ‘빛’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展은 다니엘 뷔렌, 이용백, 올라퍼 엘리야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작가 11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전시인데요. 어떤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지 자세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빛의 특성 4가지를 테마로 영감을 선사하는 전시 개최 

 

 

전시 개최 기념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이용백, 신봉철,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토마스 칸토, 다니엘 로진, 가브리엘 다우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오는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11인의 그룹展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PRISM FANTASY: New ways to view light)>을 개최합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2019년 첫 전시 ‘프리즘 판타지展’은 빛의 대표적인 4가지 특성 ‘반사(Reflection)’, ‘무한(Infinity)’, ‘스펙트럼(Spectrum)’, ‘환상(Illusion)’을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작가 11인의 작품 총 25점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각 테마별로 어떤 내용으로 작품이 전시되고, 참여 작가는 누구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빛의 특성: 반사(Reflection)

 

‘반사’ 테마에서는 여러 반사체를 이용하여 작품을 선보이는 덴마크의 예페 하인(Jeppe Hein), 이스라엘의 다니엘 로진(Daniel Rozin), 프랑스의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이 참여합니다. ‘반사’는 최첨단 현대 기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구현하는데요. 거울, 금속, 유리 등의 매끄러운 표면의 소재에서 빛이 반사되는 원리를 착안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씨메르 2층에는 ‘이 작품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작가 다니엘 뷔렌은 기존에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씨메르 2층에 설치되어 있던 작품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로 옮겨와 전시를 이어가는데요. 빛의 반사를 표현한 작품인 만큼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이에 개념미술과 시각적 이미지를 파편화하여 다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설치미술가 예페 하인(Jeppe Hein)과 거울에 반사된 자기 반영 이미지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다니엘 로진(Daniel Rozin)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빛의 특성: 무한(Infinity)

 

 

이반 나바로(Iván Navarro), Tuning

 

 

 

빛의 속성 중 ‘무한’ 테마에서는 끝없이 확장된 공간감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듯한 혼란을 주면서 반복된 허상들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되는데요. 물리적 차원을 넘어선 가시적 공간의 끝을 보고 싶은 욕구를 활용한 작업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더 넓은 시야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빛의 무한함을 표현하는 칠레의 이반 나바로(Iván Navarro), 물체의 속도와 도시 속 구조물 등의 요소를 완벽히 다르게 변형시키는 프랑스의 토마스 칸토(Thomas Canto),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의 이불 작가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빛의 특성: 스펙트럼(Spectrum)

 

 

가브리엘 다우(Gabriel Dawe), Plexus No.40

 
이 테마에서는 백색 빛을 파장에 따라 다르게 굴절시켜 스펙트럼으로 배열하는 프리즘의 원리가 다양하게 응용되는데요. 프리즘이 된 일상 소재들을 통해 퍼져나가는 다채로운 색감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전시실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인공 제품에서 자연미를 느끼는 탐미적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는 멕시코의 가브리엘 다우(Gabriel Dawe)와 유럽 미술계에서 빛과 유리를 사용하는 신예로 주목받아온 신봉철 작가의 작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빛의 특성: 환상(Illusion)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Visual mediation

 
마지막 환상 테마에서는 존재에 대해 동서양 작가들이 모색한 다각적 접근법이 소개됩니다. 관람객은 이 테마에서 빛으로 왜곡된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는데요. 이로 하여금 ‘보이는 것은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과 닮은 하지만 자신은 아닌 형체를 바라보며 시야의 확장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환상 테마에 전시할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본의 쿠와쿠보 료타(Ryota Kuwakubo), 한국의 이용백(Lee Yongbaek), 덴마크의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 참여합니다.
 
이처럼 관람객이 작품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완성되는 이번 전시는 빛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는데요. 특히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공간에 맞춰 제작되는 가브리엘의 플렉서스(Plexus) 시리즈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열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즘 판타지展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인데요. 먼저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PLAZA)’에서 어린이 대상 전시 연계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키트제작 프로그램 “리틀 아티스트”는 백색 빛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내는 프리즘에서 착안한 전시 연계 아카데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장한 2차 시설까지 범위를 넓혀 파라다이스 워크, 아트 가든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프리즘 판타지 온라인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빛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기반으로 동서양 작가의 각양각색 작품들을 큐레이팅 한 이번 전시는 이전과는 또 다른 내러티브를 선택함으로써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깊이와 넓이를 한 단계 확장하는 실험적인 도전”이라며, “섬세한 구성과 연출로 빛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모두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 개관기념전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展을 시작으로 2013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수상자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 Asymmetric Archaeology)'展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에이즈 연구재단 암파(amfAR)가 주최하는 ‘암파 갈라 홍콩 2019(amfAR Gala Hong Kong 2019)’의 공동 의장으로 최윤정 이사장이 선임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展은 4월 19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Info.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展 
전시 기간: 2019년 8월 18일(일)까지
전시 장소: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인천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길 186 
문의: 032-72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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