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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품은 특급 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만나는 세계 유명 미술작품

201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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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관람 좋아하시나요? 아름다운 미술작품은 우리에게 때로는 마음의 휴식을 주고, 때로는 경이로움을 안겨주기도 하는데요. 부산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Design Life as Art’라는 그룹의 브랜드 철학에 따라 휴양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높은 안목으로 선택한 예술계 거장의 작품들을 호텔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을 200% 즐기는 방법으로, 호텔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세계 유명 미술작품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관 로비_ 아니시 카푸어 <무제>


호텔 자체가 마치 하나의 미술관 같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014년 리노베이션하여 웅장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신관 로비에 들어서면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현존 세계 최고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 중인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은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예술 정서와 아름답고 명상적인 감성 그리고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무제> 아니시 카푸어 作


지난 6,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입성한 아니시 카푸어의 <무제>는 오목거울을 응용한 디자인으로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하였고 따라서 작품 앞에 서면 자신의 모습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 비춰집니다. 이를 통하여 인간의 나르시시즘 본능을 자극하고 자기 성찰을 이끌어 내게끔 하는 작품인데요.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고급 대리석, 체코의 수공예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샹들리에 장식 등 아르데코(ARTDECO)스타일로 리노베이션된 신관 로비와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원 _ 조엘 샤피로<무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로비뿐만 아니라 정원과 레스토랑 등 주요 공용 공간과 객실에서도 공간의특성과 잘 어울리는 여러 미술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특히 호텔을 둘러싼 정원 곳곳에도 세계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조엘 샤피로(Joel Shapiro)<무제>인데요. 사진으로만 보신다면 잘 실감이 나지 않으시겠지만 실제로는 무려 높이 5m에 달하는 작품입니다.


<무제> 조엘 샤피로 作


조엘 샤피로는 뉴욕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가입니다.주로 육면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조형을 통하여 인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호텔에 전시된 작품도 어딘가 뛰어가는 듯 역동적인 포즈가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처럼 공간 속으로 뚫고 나가는 듯한 강렬한 모습을 보며, 찰나의 장면을 연상하는 재미와 왠지 모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원 _ 샤샤소스노 <Venus>, <Colon Nes>


이브 클랭과 함께 프랑스 조각을 대표하는 사샤 소스노(Sacha Sosno)의 작품은 본관 야외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하는데요. <Venus>는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신 비너스의 형상을 얇은 대리석에 구멍을 뚫듯 조각하여 입체적 개념의 조각을 평면화한 작품입니다. 이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고대 그리스 신전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Colon Nes>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Venus> 사샤 소스노 作


<Colon Nes> 사샤 소스노 作


조각가 사샤 소스노 @구글이미지


프랑스 니스에서 활동했던 조각가, 사샤 소스노는 오블리테라시옹(obliteration)이라 불리는 소멸기법을 적용하여 조각의 핵심 부위에 구멍을 뚫고 기존의 조각이 명시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을 모호하게 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고, 조각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배경까지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_앤디워홀<Flowers>



조각계 거장의 작품들을 감상하셨다면, 이제 회화계 거장의 작품들을 만나보실까요? 신관 로비에 위치한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의 <Flowers>를 비롯하여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화려한 남국의 꽃, 하이비스커스를 모티브로 한 앤디워홀의 <Flowers>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의 편안한 휴식에 즐거움과 유쾌함을 더해줄 것 같네요^^


<Flowers> 앤디 워홀 作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해운대 바다와 초록빛의 정원이 내다보이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시며 예술작품을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메랄드 스위트_ 로이 리히텐슈타인 <Roommate>

자체가 하나의 미술관과 같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객실에서도 각각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배치하여 고객에게 휴양과 함께 지적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하였는데요. 대표적으로 본관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스위트에는 시턴 스미스(Seton Smith)의 사진 작품이, 에메랄드 스위트룸에는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팝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Roommate> 로이 리히텐슈타인 作 @Noblesse


<행복한눈물>(), <차안에서>() 로이 리히텐슈타인 作  @네이버이미지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대표작인 <행복한 눈물>, <차안에서>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중적인 만화를 소재로 하고 독특한 점묘법으로 이를 표현한 작가인데요. 젊은 감각의 팝아트와 부산 해운대 최고의 특급 호텔의 조화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항구> 알렉스 카츠 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는 앞서 소개 드린 작품들 이외에도 20세기 미국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손꼽히는 알렉스 카츠(Alex Katz), 영국 현대미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데미언 허스트(Demien Hirst) 등 다른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우환, 이강소, 김종학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쯤 되면 마치 호텔 전체가 하나의 현대미술관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네요^^ 


단순한 휴양 차원을 넘어, 이처럼 세계 유명 미술작품들을 체험하며 문화와 함께하는 휴식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싱그러운 가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예술작품보다 더 예술 같은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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