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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고 즐겁게 회식하자! 파라다이스의 특별한 회식 3종 SET를 소개합니다

2015.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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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내필진 1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팀 이예하님의 원고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회식입니다. 회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구성원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통의 관심사를 갖게 할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일의 원동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보건복지부 건강한 음주문화 캠페인 @영상캡쳐


하지만 때로는 매월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회식이 고리타분하고 의미 없는 시간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 한민족의 정서라고는 하지만 알코올로만 정형화된 회식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부담이고 고통이기도 합니다.  파라다이스는 이러한 한계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회식 문화를 선도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 제가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3명의 직원들이 함께 한 사원회식 중 단체사진 찰칵~ ('14. 12. 21)


'같은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A씨는 언제 이사를 왔을까?'

'B팀장님과 함께 일하는 C씨는 어떤 사람일까?'


회사에서는 얼굴을 자주 마주하는 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알 기회가 적은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대상이 또래 동료거나 같은 직급이라면 이런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가 없는 것이 작은 아쉬움이기도 하지요. 이를 해소해주기 위한 수단인지, 지난 해 파라다이스에서는 분기별로 직급별 회식을 통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었는데요, 작은 변화로도 참 신선한 회식 자리가 되었답니다. 같은 회사, 비슷한 경력의 사람들끼리 모이는 편안한 자리는 그간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일조하지 않았을까요?

 

만 원의 행복, 느껴보지 못하셨다면 말도 마세요~

이 날 회식은 송년회 겸 훈훈하게 치뤄졌는데요, 작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서 그 재미를 배로 더했답니다.


마니또 선물로 사온 귤 한 박스를 전달하고 있는 정동섭 사원()과 이가영 사원()


마니또는 이태리어로 비밀친구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제비뽑기를 해서 지정된 사람의 비밀 친구가 되어주는 게임을 말합니다. 회식에 앞서 참석자 모두는 사전에 공지된 상한액 1만원 내에 이 비밀 친구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왔지요. 간단한 식사 후 제비를 뽑는 스릴, 그리고 베일을 벗는 깜짝 선물들에 다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 그리고 뜯어보는 재미를 만끽하는 모습들


다같이 준비해 온 선물들을 주욱 늘어보니 이렇게 다양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만 원에 약간의 정성만 보태면 이렇게 즐겁고 의미 있는 회식이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작은 변화로 이 정도 큰 차이라면 해볼 만 하지 않으세요? 훈훈한 마음과 오가는 정은 보너스!


고민의 흔적이 담긴 개성 넘치는 선물들. 만 원의 애정에 새삼 감동합니다!




플레이샵 활동으로 만든 석고방향제를 들고서 단체사진 찰칵~ ('15. 8. 20) 


단어부터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먼저 플레이샵(Playshop)의 뜻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즐기다/놀다 라는 뜻을 가진 'play' 와 워크샵의 어미인 ' -shop'을 합성한 이 새로운 용어는, (Work)이 아닌 놀이(Play)로서의 그룹 활동을 말합니다. 워크샵은 일 하러 가는 것이지만 플레이샵은 정말 놀러 간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간단할 것 같아요!


오늘은 수제 석고방향제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파라다이스는 올 해 이 플레이샵의 개념을 도입해서 연 2회의 회식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먹고 마시는 회식이 아닌, 그룹 공동의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열댓 명 남짓한 인원이 하나가 되어 할 수 있는 활동은 참 다양하겠지요? 영화/연극을 감상하기 위해 나들이를 가는 것, 볼링 한 게임을 치는 것은 물론이고, 다 같이 요리를 배우는 쿠킹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도자기를 굽는 도예공방을 방문하는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이 모두 플레이샵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영상캡쳐


함께 하는 만들기 수업내 안의 '영 맨'을 깨우자~!

제가 속해 있는 조에서는 고민 끝에 가까운 공방에 방문해서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조원들의 만들기 혼()을 일깨우는 시간~!

종이접기 '영 맨아저씨의 "할 수 있을 거예요라는 응원을 등에 업고 시작해 봅니다.


1단계 : 본인이 원하는 석고 틀을 결정하고 석고 반죽을 종이컵에 계량합니다


2단계 : 틀 안에 석고 반죽을 예쁘게 넣어 줍니다. 기포가 생기지 않게 바닥에 살살 두드려주며 넣는 것이 포인트!


3단계 : 원하는 향을 골라서 다 마른 석고 반죽에 입혀줍니다~


간단한 활동으로 흐뭇한 미소와 든든한 선물 보따리를 챙겨갈 수 있는 회식. 어때 보이시나요? 꼭 마시고 취해야만이 돈독한 회식인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새 아빠 미소 짓고 계신 김창식 부장님() / 완성된 석고방향제를 들고 있는 이창호 대리님()


다 만든 석고방향제를 모아놓으니 그럴 듯 합니다.

지금은 어느 옷장이나 화장실 안에서 은은하고 향기롭게 제 역할을 하고 있겠지요? ^^



2013년의 인연으로 다시 의기투합! 아자아자!  ('15. 4. 22)


이야기 하기에 앞서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해야 이 모임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라다이스 워커힐 오퍼레이션팀의 직원들은 매년 12~15인 정도가 하나가 되어 한 개의 조로서 1년의 근무를 함께 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조가 되어 또 한 해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1년이 너무 짧을 정도로 즐거웠다면? 회식 마다 추억 보따리를 만들 수 있었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금 모여서 의기투합하는 자발적인 회식 자리 -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회식이자 회식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송별회도 웃음과 축복으로 함께하는 파라디안!


이 자리는 지금은 회사를 떠난 강정민 대리의 결혼을 축하는 자리이자 송별회였지요. 결혼 후 외국에서 생활하게 된 강정민 대리에 대한 아쉬움으로 2년 전 한 조였던 멤버들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오퍼레이션팀은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연간 근무에 함께 편성되지 않는 한 시간을 맞추어 다 함께 모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랍니다. 겨우 마련한 자발적 회식 자리는 그렇기에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요. 누군가는 휴무에도 시간을 내 얼굴을 비추고, 또 다른 누군가는 저녁 10시 경 근무를 마치고서라도 부랴부랴 합석하려 노력했기에 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송별회를 위해 윤여주 대리님이 따로 공수해 오신 특제 케이크.

모두가 한 뜻으로 기원했듯이 부디 행복하세요 강정민 대리님!


회식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회식이라는 자리를 통해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의미를 가지는 회식이라는 것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항상 그런 기대감으로 회식 자리에 임하는 것이겠지요? 감사한 인연,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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