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익선동 이야기, 익선동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본 글은 사내필진 1기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 기획팀 박세인님의 원고입니다.] 지난 가을, 살던 곳의 계약이 끝나고 더 늦기 전에 ‘한옥에서 사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주거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서울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한옥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요.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빌딩 숲 사이로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익선동을 발견하게 되었고, 익선동은 그렇게 저의 동네가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일렁이는 풍경소리 │종로 3가역 4번 출구의 맞은 편에서 시작하는 익선동 한옥마을 익선동 한옥마을은 종로3가역 4번 출구의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시작됩니다. 현대식 건물 뒤로 시간은 단숨에 적게는 수십 년, 많게는 백 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기다림을 의미하는 여름..
LIFE
2016. 7. 1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