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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키디란?>

장애를 가진 친구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도록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개발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인형극을 통해 다름에 눈뜨는 아이들

 


서울염리초등학교 4학년 6반에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장막이 열리자 주인공 준호의 교실 풍경이 펼쳐지고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동자로 인형극에 빠져들었는데요. 발달장애가 있는 준호와 또래 친구들이 어울려 사는 교실. 4학년 6반 학급에도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어서인지 아이들은 인형극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에 쉽게 동화해 함께 웃고, 대답하고, 안타까워하며 준호의 이야기에 몰입했습니다.


"우리는 친해지려고 자주 말도 걸고 도와주려고 한 건데, 너무 많은 친구가 한꺼번에 그러는 게 싫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준호랑 우리 반 우민이랑 정말 비슷해요. 그 친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건지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었어요."


 


극의 중간중간 강사들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 아이들은 상황을 되짚어가며 준호가 가진 장애의 특성과 어려움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지요. ‘다름’에 대해 각자의 눈높이로 어떻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과정이랍니다.^^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장애 인식



 특수교사 장효주 선생님


버디&키디 프로그램을 교실로 초대한 특수교사 장효주 선생님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미 진행되고는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 체험 형태라 장애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한계가 있어요. 또 교사가 아무리 가르치려 해도 너무 당위적인 얘기로 들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듣는 데도 역시 어려움이 있거든요.”

 


몰입도를 높이는 인형극 형식의 버디&키디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메시지 전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장애라는 무거운 주제를 좀 더 객관화해서 바라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대상이 인형이기 때문에 편안한 상태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장애 문제를 바라보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자연스런 인식의 흐름을 가능케 한다는 게 버디&키디가 갖는 교육적 장점이라는 뜻인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담임교사에게서 일어나는 관점 변화야말로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반에서도 사실 똑같은 사건이 있었어요. 인형극을 통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느낌이 어땠을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할 있도록 재현해 주니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이 됐어요. 그 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내용을 직접인형극 속으로 들어가 체험해 보면서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4학년 6반 담임


“통합교육과 관련해서 전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도와줘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면 이제는 학급공동체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으로 교사의 목표 자체가 바뀌는 걸 봤어요.”


이렇듯 버디&키디를 통해 교사들의 장애인식 목표가 수정되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 지는 프로그램 과정 중 진행하는 토론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지나친 관심으로 뭔가를 도와주려 했다면, 이제는 친구에 대해 조금 다른 감각과 다른 반응 속도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해하고 다가가게 되지요.”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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