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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옵니다. 많은 이들이 벌써 시장에 가거나 기차표, 버스표를 예매하면서 고향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조상을 기리고 맛있는 음식과 고유 풍습을 나누는 설날. 새해를 맞이하는 각국의 설날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시아 각국의 새해맞이 풍습을 알아보고 설날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중국의 설날, 춘절

 

 

중국의 대표적 명절인 춘절은 음력 1월 1일이며, 춘절 전, 후 3주간이 춘절 기간입니다. 그래서 음력 12월 23일부터 1월 15일 동안 중국은 전통 춘절 분위기로 북적북적하지요. 중국인들은 춘절 기간 동안 고향으로 내려가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춘절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중국 각지는 붉은 색으로 뒤덮입니다. 부와 행운의 상징인 붉은 색의 등불인 ‘홍등’을 거리 곳곳에 달아 춘절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또, 설에 맞춰 대문에는 춘련이란 이름의 붉은 종이를 장식하는데, 행운을 상징하는 말을 적어놓습니다. 여기서 독특한 점은 행운을 뜻하는 단어인 ‘복(福)’과 ‘희(囍)’를 거꾸로 붙이는 것입니다. 이는 ‘거꾸로 하다’란 의미의 한자인 도(倒)와 ‘도착하다’의 도(到)가 발음이 같기 때문에 거꾸로 붙인 복(福)은 ‘복이 오다’란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춘절 날이 되면 하늘에는 폭죽이 찬란히 터지며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지상에선 사자춤, 용춤으로 한 해의 악운을 쫓고 행운을 불러오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일본의 설날, 오쇼가츠 

 

 

이웃 나라 일본은 한국, 중국과는 달리 양력 1월 1일에 설날을 지냅니다. 이 명절 시기를 바로 ‘오쇼가츠’라 하며, 일본의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입니다.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4일간 오쇼가츠 연휴 기간에는 많은 일본인이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한 해 복을 기원합니다.


일본인들은 다양한 세시풍속으로 오쇼가츠를 기념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오쇼가츠 풍습 중 하나가 ‘하츠모데’입니다. 새해 첫 참배로 신사에 가서 한 해 복을 비는 것을 뜻하는 ‘하츠모데’는 일본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신사 앞에서 손을 모아 참배를 하며, 참배를 마친 후 새해의 행운을 점치는 종이인 ‘오미쿠지’를 뽑습니다. 그래서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3일까지 신사 주변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하츠모데가 설날의 특별한 이벤트라면, 가가미모치와 오세치 요리는 오쇼가츠 기간 내내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가가미모치는 후손에게 복을 내려주는 신인 ‘오토시 가미 사마’에게 바치는 떡을 현관과 부엌에 놓아두는 의식입니다. 둥근 떡을 2~3개 겹쳐 올려두고 가장 위에는 귤, 곶감, 다시마 등으로 장식해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세치 요리는 일본의 명절 요리입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무, 당근, 우엉, 두부, 다시마 등이 주재료이며, 원래 신에게 공양했던 요리가 그 유래로 신에게 공양한 뒤 사람이 나누어 먹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음복’과 유사한 듯하지 않습니까?



베트남의 설날, 뗏


 

 

베트남에서도 우리와 유사한 설날 풍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인들은 그 명절을 음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 아침’의 줄임말인 ‘뗏’으로 부릅니다. 뗏 연휴 기간은 대체로 11일이나 15일간 이어지는데, 베트남의 회사는 직원들에게 이 기간 내내 휴가를 주기도 합니다. 


뗏의 전날, 베트남의 가정에선 아침부터 청소로 부산해집니다. 빗자루질뿐 아니라, 페인트칠까지 하면서 집안을 정갈하게 만드는데, 정작 뗏 당일에는 청소를 하지 않습니다. 뗏 당일에 청소를 하면, 새해에 들어온 복을 쓸어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기간에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색은 바로 노란색일 것입니다. 특히 노란색은 베트남에선 ‘황금’을 뜻하는 귀한 색이라 뗏 기간에 자주 보이는데, 베트남인들은 노란 금귤 나무를 집이나 거리에 장식하며 다산과 풍요를 빌곤 합니다. 뗏의 대표적인 음식은 반쯩, 혹은 반뗏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전통 떡입니다. 반쯩은 정사각형이며, 반뗏은 직사각형으로 만드는 법은 동일합니다. 찹쌀, 돼지고기, 녹두, 바나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대신 꼭 바나나 잎으로 싸서 솥에 찌곤 합니다. 반쯩은 집집마다 행해지는 명절 제사에 꼭 들어가는 아주 중요한 음식입니다. 녹두와 돼지고기를 넣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반쯩, 뗏 기간에 베트남을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태국의 설날, 송끄란 축제

 

 


대부분 나라의 설날은 양력 혹은 음력 1월 1일로, 대체로 1~2월이면 각국의 새해 축제가 끝납니다. 하지만 태국은 그들의 고유의 달력을 써서 설날을 계산하기 때문에 4월에 전통 새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태국 달력의 1월 1일인 4월 13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새해 행사를 ‘송끄란 축제’라고 합니다. 4월이면 태국은 이미 여름 날씨에 접어드는데, 더운 날 새해를 축하한다는 것이 신선하지 않으십니까?


송끄란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물싸움입니다. 부처의 축복을 위해 불상을 청소하는 행위에서 유래된 전통이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물을 뿌리면서 축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바뀐 것이죠. 사람들은 물총을 가지고 다니며 쏘거나 바가지나 심지어 드럼통 등을 이용해 행인에게 물을 끼얹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에겐 모르는 사람에게 물세례를 맞는다는 것이 썩 유쾌한 의미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송끄란 축제 때는 화를 내는 대신, 새해를 축하한다는 태국어 “싸와디피마” 등의 인사말로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것이 전통입니다. 송끄란 축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치앙마이 외에도 태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4월 13일에 시원한 물세례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물벼락을 함께 맞으며 모르는 이와 마음을 열고 웃을 수 있는 경험을 송끄란 축제에서 만끽해보십시오.


소개해드린 나라 외에도 많은 나라가 저마다의 새해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1년 12달 동안 바라는 바가 모두 이뤄지라는 의미에서 포도 12알을 먹는데, 한 알을 먹을 때마다 소원을 빌곤 합니다. 또 그리스에서는 새해를 ‘성 바실 데이’라고 하며 바실로비타라는 신년 케이크를 가족과 함께 먹습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설날 풍습들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사랑하는 가족,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행운과 축복을 비는 것입니다. 요즘은 많은 가족이 설날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서 추억을 쌓곤 합니다. 비록 전통적이진 않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유대감을 나눈다는 의미에선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상을 벗어난 낯선 곳에서 함께 할 때, 서로의 새로운 모습과 깊은 속마음을 알게 되기도 하지요.

 

 

  

이렇게 연휴를 이용한 가족 여행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모두 좋아할 만한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스파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관심사와 취향이 각양각색인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8년 설날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인천 영종도에서 한 해 시작을 멋지게 열어보세요. 파라다이스시티는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