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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추억의 공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열린다

2016.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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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일대는 전통의 향취와 현대적 낭만이 잘 어우러진 곳입니다. 서울은 조선시대 이래로 약 600여 년간 수도의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팀 2년차 딜러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역사의 소리가 들려오는 고궁부터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까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낯설고도 익숙한 전통의 품격, 경복궁



빠른 속도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서울에서 유독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 500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여 있는 고궁인데요. 가까이 있지만 무심히 스쳐갔던 곳, 조선왕조의 숨결을 따라 네 동기의 역사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고즈넉한 풍경을 만나다니, 이들의 마음은 이미 조선으로 떠난 듯합니다. 



경복궁은 태조 4년(139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입니다.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의 경복(景福)은 정도전이 지었는데요.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기까지, 궐 안이 워낙 넓어 꼼꼼히 살펴보려면 2시간은 감안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조선 궁궐의 위용을 볼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경복궁 앞을 지나친 적은 많아도 궐 안으로 들어와 본 건 처음입니다. 전통의 품격이 느껴지는 풍경 속에 한복을 입은 동기들의 자태가 잘 어울리는데요. 사보 출연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참입니다.(웃음) 업무시간이 나눠져 있다 보니 다 같이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입사 1주년 파티나 동기 결혼식이 아니면 모일 자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오늘이 손꼽을 만한 특별한 날로 추억될 것 같네요.”



함께하지 못한 동기들 몫까지, 일인다역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신소원 사원이 한복 치맛자락을 야무지게 다잡습니다. 그녀의 경국지색(傾國之色) 미모에 반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요청해오는 통에 동기들까지 어깨가 으쓱합니다.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조선 5대 궁궐이 있는데, 경복궁은 그중에서도 으뜸인 궁이래. 광화문이 바로 경복궁의 정문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있지?”


의관을 정제하고 나니 언행 하나하나가 신중해 진다는 윤하민 사원이 호기롭게 경복궁의 역사를 풀어놓는데요. 윤하민 사원은 외국어 전공자답게 고궁 산책 중 도움을 청해온 중국인 관광객들을 책임지고 안내하는 성의로 일행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전통의상을 즐겨 입곤 했는데, 정작 한복은 입어볼 생각도, 기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불편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시원하고 청량감마저 들어 ‘역시 우리 한복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궐 안을 거닐고 있자니 곳곳에서 역사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데요. 다음엔 더 많은 동기들과 같이 와서 궁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싶습니다.”




경복궁은 TIP. 한복 하나면 무료 입장에 할인까지!


경복궁 주변 한복 대여점의 대여료는 1일 기준 평균 3만〜4만 원. 한복을 입고 가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궁궐 주변 식당 80곳에선 한복을 입고 온 관광객에게 음식 가격의 10〜20%를 할인해준다고 하는데요. 경복궁에 나들이를 가실 분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nfo. 경복궁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문의┃02-3700-3900~1

관람시간┃09:00~17:00

야간개장┃9.24~10.28 / 19:00~22:00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곳, 대림미술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역사의 선율에 귀 기울인 파라디안이 발길을 옮겨 찾아간 곳은 경복궁과 인접한 대림미술관입니다.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경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대림미술관은 지난 8월까지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거장의 명작부터 동시대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작품까지, 색(色)을 주제로 한 전시인데요. 일상의 색이 유리, 패브릭, 가죽, 금속 등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와 만나 발현되고 디자인 과정에서 발전되며, 공간과 어우러져 확장되는 점진적인 전시 구성이 오감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영범 사원은 “평소 주의 깊게 보지 않아 미처 몰랐던 우리 주변 사물들이 참으로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소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는데요. 밋밋한 일상에 새로운 컬러를 덧입히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저절로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배운 전통과 예술의 품격처럼 우리의 일상 역시 매 순간 정성을 담아내길 함께한 동기들은 바라고 또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info.대림미술관

위치┃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문의┃02-720-0667

관람시간┃화-일 10:00~18:00, 목•토 10:00~20:00

가을 전시┃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_국내 최초 개최.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사진 전시 (10월 6일 오픈)




심신을 위로하는 정갈한 밥상,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김영범 사원이 자신 있게 이끈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은 200년 된 한옥을 재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스미스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의 ‘철수’와 비슷하게 흔한 이름인데요. 스미스가 좋아한다는 건,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북촌에서 제일 맛있다는 화덕피자를 비롯해 20년 경력의 셰프가 만든 파스타와 리조토, 스테이크가 인기 메뉴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찻잔을 기울이는 동안, 네 친구는 한 뼘씩 더 가까워졌습니다. 고객과 동료에게 항상 웃는 딜러로 기억되고자 노력한다는 강소연 사원은 “사랑하는 동기들과 특별한 일탈을 함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웃은 하루였다”는 말로 또 한 차례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든든한 한상으로 제대로 원기회복도 했으니, 이젠 ‘밥심’까지 얹어 더 높이 뛸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info.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7

문의┃02-722-7003

영업시간┃런치 11:30~15:00, 디너 17:00~22:00

추천 메뉴

ㆍ콰트로 포르마지오(4가지 치즈를 한 판에) 21,000원

ㆍ스미스 더블샷 다방커피(연유가 들어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커피) 6,000원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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