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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을 따라 추억의 만화를 완성하라!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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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와 희동이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부천 만화박물관에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4인방이 특별 미션을 갖고 모였습니다. 어느덧 김광석 <서른 즈음>의 노랫말을 곱씹을 나이가 됐지만 오늘만큼은 학창시절로 회귀할 타임머신에 올랐는데요. ‘추억’이란 소재로 직접 콘티를 짜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네 사람은 포토툰의 주인공을 자처하며 연기에 몰입했습니다.



잊고 있던 유년의 추억이 새록새록



만화박물관에 모인 4인방에게 주어진 미션은 ‘함께 포토툰을 완성하라’입니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사이끼리 어색함을 극복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카지노 인천 국내 세일즈팀의 대표 훈남 노승욱, 양문태 사원과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팀의 초강 동안 박지희, 조예지 사원이 드디어 마주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만나자 마자 시원스레 이름과 나이를 묻더니, 또래라는 걸 확인하고는 오래된 친구처럼 장난도 스스럼이 없는데요. 박물관 내 포토툰 찍을 자리를 물색하던 네 사람은 2층 중앙 홀에 펼쳐진 대형 만화책 군단에 압도당했습니다. 찬찬히 들여다보니 어딘가 낯이 익은 제목들이 보입니다.



“윙크, 보물선, 챔프? 맞다! 기억났어. 이거 엄청 빌려봤던 거잖아”라며 한껏 상기된 목소리로 이곳 저곳의 만화책을 가리키는 박지희 사원의 손끝을 따라 세 명의 시선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매달 연재되던 만화들이라 손꼽아 기다렸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내가 만화를 좋아했었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박물관에 들어와보니깐 다 기억 나요. 매일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다며 이불 속으로 숨어들던 애가 일요일 아침만 되면 디즈니 만화 챙겨보려고 일찍부터 TV 앞에 앉아 있었어요. 만화 캐릭터가 새겨진 필통이며 샤프며 참 많이도 샀어요.”



조예지 사원이 늘어놓은 어린 시절 추억담은 동료들의 유년과도 꼭 닮아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기억이라 4인방은 한 동네 살았던 친구처럼 ‘같은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예스런 만화방에 다다르자 한자리에 앉아 쫀득이를 입에 물고 제대로 추억 여행에 빠져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표정의 달인 노승욱 사원은 만화방 유리문에 붙어 엄마가 오나 망을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2년 반 정도 딜러를 하다가 국내 세일즈팀으로 온지 두 달 된 노승욱 사원은 신입의 마음으로 리셋한 탓에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끼를 대방출했습니다. ‘이런 건 찍어야 한다’며 노승욱 사원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양문태 사원. 퇴근 후에도, 오프 때도 회사 사람들과 만나 시간을 보낼 만큼 끈끈한 가족애가 돋보이는 국내세일즈팀의 환상 팀워크가 빛을 발합니다. 이에 질 수 없다며, 오래 안 세월만큼 눈빛으로 통하는 두 여성 멤버가 어린 시절 만화방 풍경을 그대로 재연해 냈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새겨보는 특별한 추억



테니스에 농구까지 만능 스포츠 우먼인 박지희 사원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에너자이저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자신을 집순이라 소개하는 조예지 사원은 박 사원 덕분에 최근 테니스를 시작했다며 인생에 ‘긍정적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동료라고 정의하기도 하는데요. 곁에 있던 박지희 사원도 이에 질 새라 조예지 사원 칭찬에 나섰습니다. “저보다 동생이지만 직장은 1년 선배이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조언을 많이 구해요. 예의가 바른데다 배려심도 깊어서 인간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친구에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 있잖아요!”



머리를 맞대고 만화 그리기에 몰두하면서 4인방은 서로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 커피 한 잔 없이도 수다가 끝없이 샘솟는 것 같습니다. 노승욱 사원이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도록 먼저 다가와준 양문태 사원. 회사에서도 사석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양 사원은 노 사원에게 언제나 든든하고 믿음직한 선배입니다. 일 외에도 개인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는 두 사람은 편하게 서로의 속내를 비출 수 있는 둘도 없는 동료인데요. 다시 신입이 된 것처럼 초심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노 사원을 보며 저절로 에너지를 얻는다는 양 사원입니다. 



어느덧 캐릭터 따라 그리기를 완성한 4인방은 재미삼아 ‘서른’이란 두 글자로 이행시를 지어보는데요. 서른을 앞둔 두 명의 29살과 서른을 갓 지난 두 명의 31살이 감성을 나누기에 딱 좋은 주제입니다. 별 것 아닌 농담에 웃음지으며 옛 추억을 곱씹는 동안 네 사람은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으로 또 하나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습니다. 이제 그들이 연출한 ‘추억’이란 주제의 포토툰을 만끽할 차례입니다.



mini interviewㆍ추억을 붙잡는 나만의 노하우



노승욱 \ 요즘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많이 사용하잖아요. 시간대별로 나눠서 볼 수는 있지만 사진 양이 많아지면 언제 찍은 사진이었는지 기억조차 안 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억 별로 사진 폴더를 만들어서 정리하는 편입니다. 꺼내보기 편하도록 말이죠.


양문태 \ 친구들이나 가족이랑 여행 갔을 때 촬영한 풍경, 음식, 인물 등을 인화해서 큰 판넬에 모자이크 형태로 붙입니다. 그렇게 집안에 걸어두면 꼭 사진첩을 들춰보지 않아도 매일 매일 추억을 회상해볼 수 있어요. 인테리어로도 그만이죠!


박지희 \ 사진보다는 눈으로 담아두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때마다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인데 노래를 들으면 그때 장면이 떠오릅니다. 여행가기 전에 장소에 어울리는 노래 리스트를 만들어서 여행 내내 듣기도 해요. 음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거죠.


조예지 \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 많이 찍는데, 촬영만 하지 정작 사진은 컴퓨터 어딘가에 깊숙이 박혀 들춰 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을 꼭 인화를 하는 편이에요. 인화한 사진에는 짧게 메모를 해서 포토북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죠.




 info. 한국만화박물관

위치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

관람 시간 : 10:00 ~ 18:00 (입장 마감시간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omacon.kr/comicsmuseum/

문의 : 032-310-3090~1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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