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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복지재단 2016년 통합예술교실 ‘춤추는 그림 놀이터’

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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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공간, 인천아트플랫폼에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준비한 통합예술교실 ‘춤추는 그림 놀이터’가 어느덧 8번째 수업을 맞은 것인데요. 발달장애청소년들, 강사진과 자원봉사자들 모두 함께 즐기며 성장해가는 시간. 그 따스한 이야기를 지금 전해드립니다. ^^ 



통합예술교실, 춤추는 그림 놀이터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2014년 처음 선보인 ‘춤추는 그림 놀이터’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8~22세 사이의 지적장애, 자폐장애, 다운증후군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청년들은 학교 졸업 후 사회활동이 줄어들어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인데요. 지난해 서울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수업은 본사 전략지원실 9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장애 학생들과 예술체험을 함께했습니다. 올해는 그 무대를 인천으로 옮겼는데요. 매주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5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26일, 제13차 수업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음 속 이야기를 몸과 그림으로 표현하다


 

6월 21일, 2016 통합예술교실 ‘춤추는 그림 놀이터’에 참여하기 위해 부모의 손을 잡고 온 12명의 학생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현장에 일찍 도착해 수업 준비를 마친 강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은 발달장애청소년들이 교실로 들어서자 두 손을 마주 잡고 인사를 건넸는데요.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의 하석봉, 이경한 주임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인천의 노승욱, 신상우 사원은 벌써 자원봉사자로서 두 번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잘 지냈어?”라며 안부를 묻는 그들의 인사에서도 익숙함이 묻어납니다.



 

 

이번 수업은 음악과 감정을 신체활동으로 연결하는 수업으로, 내적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휘자 놀이’였는데요. 먼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지휘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한 후,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직접 지휘도 해보고 음악의 느낌을 종이에 자유롭게 표현해보았습니다. 트러스트무용단 이선영 예술강사가 아이들에게 지휘봉을 하나씩 건넸습니다. 영상 속 지휘자처럼 손을 휘젓기 시작한 학생들은 조용하고 느린 음악이 나올 때는 우아하게, 빠른 박자의 음악에는 힘찬 손놀림과 율동을 더했는데요. 마치 ‘강강술래’를 하듯 모두가 둥글게 돌며 지휘를 하자, 교실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화음을 만들어 갔습니다. 




 


다음으로 각자 커다란 종이 위에 다양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전지는 오선지가 되고 그 위에는 자신만의 음표가 내려앉습니다. 누구의 음표는 하트이고, 누구는 추상화. 음악을 통해 마음속 심상들이 자유자재로 표출되었습니다. 이제는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이것을 한쪽 벽면의 하얀 종이 위에 다시 그려보았는데요. 첫 타자인 철희가 앞으로 나오자 국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치 한국무용을 추는 듯한 몸동작을 선보이던 철희가 박자에 따라 종이 위에 점들을 찍어나가자 객석에서 “와~”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서영이는 조용한 클래식 음악에 맞춰 작은 동그라미들을 벽면 가득 그려 넣었고, 지민이는 살사풍 음악에 남다른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저마다 감정들을 밖으로 표출하며 그들만의 놀이터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감정은 춤으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끝없이 변주되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교실은 자유로운 몸짓과 경쾌한 웃음소리들로 채워졌습니다.



춤추는 그림 놀이터 수료식

 


그리고 7월 26일, 춤추는 그림 놀이터를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13회차 마지막 수업은 그동안의 작품들을 모두 전시하고 가족들을 초대하는 파티로 꾸며졌는데요. 함께했던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인천의 임직원들도 자리를 빛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서로를 기억하며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전시장을 가득 채운 작품들과 늠름하게 수료증을 받는 학생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인천 지역의 장애청소년, 장애청소년의 부모님, 장애인복지관, 생활문화센터, 그룹 임직원, 예술강사까지 많은 이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였던 올해 춤추는 그림 놀이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웃고 서로 성장한, 지역에서 꽃피었던 예술 놀이터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파라다이스 그룹 사내보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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