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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순한 술’ 모음

201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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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고 쓴 술보다는 산뜻하고 가벼운 술이 요즘 인기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통주를 표방하면서 대중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대량 생산되는 술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소주와 맥주를 제외한 술 가운데 맛도 좋고 도수도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순한 술’들을 모아봤습니다. :) 



10도~12도 가볍게 즐기는 저도수 술



매취순


매취순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재배한 질 좋은 매실을 원료로 담근 과실주입니다. 5년간 숙성시킨 매실 원액과 지중해산 와인을 블렌딩해 만들어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청매실의 향긋한 향을 먼저 음미한 후 달콤하고 상큼한 술을 한 모금 마시면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10도) 


메이

메이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한 매실 와인입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청매실 원액에 화이트 와인이 블랜딩된 한국식 플럼 와인인데요. 여성들의 저녁 식사에 곁들일 가벼운 과실 와인으로 적당하고 알코올 도수 역시 10도로 부담이 없습니다. 감각적인 병 디자인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기 비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10도)


복분자음

복분자음은 품질 좋기로 유명한 전북 고창 선운산 복분자를 원료로 빚은 술입니다. 붉은 자줏빛의 복분자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천연 복분자를 사용하고 인공적인 향료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12도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달달해 앉은자리에서 많을 양을 마시게 되는 마성의 술입니다. (12도) 


국화면 좋으리

국화 향이 짙은 약주, 국화면 좋으리는 달달한 맛이 기본이라 여성들이 즐기기 좋은 술인데요. 국내산 찹쌀과 누룩을 비열 처리한 생쌀 발효 공정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맛과 진한 꽃 향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주이기도 합니다. (12.5도) 



13도~14도 반주로 즐기기 좋은 술

 


청하

청하는 청주의 일종으로 오랫동안 저녁 식사에 곁들이는 반주로 한국인에게 사랑받아온 술인데요. 3번 깎은 쌀의 속살을 서서히 발효시켜 깔끔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또한, 냉각 여과로 알코올 향을 제거해 마시기 편합니다. (13도)


국향

국향은 차게 마시는 청주로 엄선된 쌀을 저온으로 빚은 순미주입니다. 청주와 잘 어울리는 효모를 선택해 세 번에 걸쳐 발효했기 때문에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담백한 뒷맛이 특징이며 차게 해서 마시면 깔끔한 향이 더해지기 때문에 차게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3도)  


산사춘

산사춘은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로 만든 술입니다. 둘 다 붉고 새콤한 맛이 나는 열매인데요. 특유의 상큼한 향과 아름다운 붉은 빛으로 눈과 코로 즐기기 좋은 술입니다. 또한, 끝 맛이 달달하여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답니다. 산사춘은 숙성도에 따라 연수정 빛과 자수정 빛, 두 가지로 나뉩니다. (14도)


설중매

한국 과실주의 대표 격인 매실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설중매’인데요. 설중매는 출시 당시 술병 안에 들어있는 매실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실 명산지인 광양과 순천 지역의 매실을 병 안에 담았고, 와인제조법인 저온 침출법으로 향긋한 향을 살렸습니다. 맛도 달콤하고 도수도 높지 않아 즐기기 편하답니다. (14도) 



15도 이상 맛과 향이 부드러운 술



보해 복분자

보해 복분자는 진한 자줏빛에 과실의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국내 대표 만찬주로 자리 잡은 술입니다. 향긋한 과실 향을 유지하기 위해 저온 숙성시킨 것이 특징인데요. 도수가 높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술입니다. (15도)


아락

도수가 17도인 아락은 언뜻 소주의 맛과 비슷하다고 느껴지지만, 뒷맛은 훨씬 달콤한데요. 그 이유는 원료로 사용된 나주산 꿀배 때문입니다. 나주산 쌀을 기초로 한 증류주에 나주산 꿀배로 풍미를 더했는데요. 배 특유의 달달한 맛과 향, 투명한 색이 매력적인 술입니다. (17도) 



 

지금까지 높지 않은 도수로 식사 중 혹은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순한 술’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순한 술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셔 과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파라다이스 블로그가 소개해드린 순한 순과 함께 즐거운 음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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