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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블로그 워크샵 후기 1편] – 여행과 블로깅 사이의 중심을 잡다

201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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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내필진 1기 카지노 워커힐 오퍼레이션팀 이예하님의 원고입니다.]


지난 11월 4일, 파라다이스 블로그 사내필진이 한 자리에 모여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샵 첫날, 더 좋은 블로그 포스팅 작성을 위해 파워블로거 'SIASIA'님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여행을 테마로 한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서, 그리고 그 안에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는 팁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늘어나는 여행블로그, 그 수요와 공급


|SIASIA라는 닉네임으로 영상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프리랜서 이상근 님


|SIASIA님의 네이버 블로그 메인화면 @네이버블로그

 

수많은 네티즌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시장에서도 가장 단골로 등장하는 테마를 꼽자면 단연 여행일 것 같습니다. 여행은 가장 설레는 발걸음의 시작입니다. 일상을 떠나 만끽하는 자유, 그리고 제한된 시간과 비용 안에서 사람들은 타지의 풍광, 볼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를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행 블로그 탐색인데요, 여행을 가기 이전에 여러 블로그를 둘러보며 일종의 선행 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행블로그를 주제로 강의를 수강중인 사내필진의 모습

 

그렇다면 효과적인 여행 블로그라는 건 무엇일까요? 사실 누구나 여행 블로거를 자칭할 수 있고 자신의 여행기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글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유용한 정보가 되는 반면 또 다른 글들은 인터넷 상에서 도태되고 잊혀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파라다이스 블로그 사내필진의 워크샵 강의에서는 여행블로거 겸 프리랜서 영상작가로서 활동하고 계신 이상근 님과 함께 여행과 블로깅 사이의 무게중심을 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보전달형 vs. 감정전달형

 

사람마다 여행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각자 다녀온 여행을 블로그화 할 것이라면 크게 정보전달형인지 감정전달형인지로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를 맡으신 SIASIA 이상근 작가님의 경우 전자에 해당되신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운영 중이신 블로그에 가 보니 본인의 여행 상세일정은 물론 교통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모두 게재해 두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블로그에 적힌 여행 상세일정 @네이버블로그

 

특히 작가님께서는 여행 중 이동한 경로와 소요시간, 비용을 상세히 기록해두면 정보전달형 여행블로그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요 근래에는 구글맵스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 내역을 캡쳐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다른 펹닙툴을 활용하지 않아도 되어 보기보다 간편하다고 합니다. 

 

사실 여행을 가기 위해 알아보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직접 여행을 다녀온 실질적인 정보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이상근 작가님께서는 "일회적인 게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신의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변경된 내용이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업데이트 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셨습니다. 



|루트맵을 간단히 도식화 한 사진 @네이버블로그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문한 관광지에서 본인이 다녀간 길을 도식화 하여 사진 위에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현해 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곳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켜고도 길을 헤매는 소위 '길치'인데요, 때로는 상세한 구글맵 지도보다도 오히려 이렇게 간단히 도식화 된 자료가 더 눈에 들어오고 와 닿는 정보가 될 것 같았습니다.

 


기록은 정확히 기억은 생생히_GPS 활용하기, 그리고 녹음하기

|GPS 기록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여행 장소와 사진의 컷 수 @네이버블로그

 

여행지에서는 정보가 됐든, 감정이 됐든 간에 무엇이든 즉각적인 기록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이상근 작가님이 추천하신 세 가지 도구가 바로 카메라, GPS, 그리고 보이스레코더인데요. 카메라와 스마트폰은 이제 누구에게나 뺄래야 뺄 수 없는 여행지에서의 기본 아이템이 되었지만 정작 그 안에 내장된 GPS 기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GPS는 본인이 사진을 찍었던 스팟을 자동으로 기억 해주기 때문에 그 기능을 잘 활용하면 본인이 머물렀던 장소를 타인에게 공유하기에 용이합니다. 단풍 사진을 찍기 적합한 장소라든지, 잊지 못할 나의 레전드 사진을 남긴 장소가 어디였는지 등 예기치 않게 마주쳐 미처 정보를 기록하지 못햇던 장소를 추후에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다시 찾아가고 싶으나 인터넷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식당마저도 사진 한 컷 남기는 것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레코더의 경우도 GPS와 마찬가지로 기록은 정확하게, 기억은 생생하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 됩니다. 근래에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보이스레코더에도 GPS 기능이 있어 녹음 파일에 자동적으로 장소와 시간이 기록되기에 더 유용한데요.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순간 순간의 감정은 그 당시 기록해 두지 않으면 금방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은 어색할지언정 보이스레코더의 활용 빈도를 높여 꼼꼼하게 기록한다면 탄탄한 여행블로그 컨텐츠를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 무시하지 말자!

 

스마트폰은 위에서 말한 세 가지 - 카메라, GPS, 보이스레코더가 모두 접목된 기기입니다. 이제는 사진 촬영은 물론 영상자료의 촬영 및 편집마저도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해 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고 손쉽게 촬영한 영상이 이상근 작가님의 손을 거치면 얼마나 훌륭한 여행 자료로 거듭나는지 확인 해보세요.^^

 

여행기에 첨부되는 영상자료는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 직관적인 느낌을 전달해주기에 용이합니다. 더욱이 블로거 입장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자료, 즉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영상만의 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는데요. 또한 영상 컨텐츠는 검색 노출 빈도에 있어서도 사진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초보 영상 제작자에게 이상근 작가님이 전달한 세 가지 팁을 살펴볼까요?  




1.    도구를 이용하자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는 삼각대가 있습니다. 영상 촬영을 할 때나 풍경 사진을 찍을 때, 또는 어두운 곳에서 조리개를 열고 촬영할 때에도 모두 삼각대를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너무 밝은 풍광의 색상을 잡아주는 필터의 사용을 통해서도 사진/영상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습니다.

 


2. 짧게 찍어 편집하자


다양하게 촬영한 각 영상의 앞/뒤를 잘라내고 필요한 부분만 사용합니다. 여러 영상의 하이라이트만 골라내서 편집하게 되면 지루하지 않고 다채로운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근래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영상 편집 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 네이버/다음의 무료 제공 영상편집 툴, 삼성 안드로이드 핸드폰에 내장된 기본 어플리케이션 등)

 


3. 사운드를 꼭 체크하자

사운드는 가장 기본이 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추후 배경음악을 깔 것인지 아닌지 먼저 결정한 후에, 영상촬영은 사운드 체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습니다. 



여행은 왜 가는 것일까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이라는 말이 있듯이, 백 번 듣느니 한 번 보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여행블로그는 이 듣는 것과 보는 것의 사이에 있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직접 체험하듯이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겨났기 때문인데요. 사진도 영상도 그 방법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여줄 수 있다면 최대한 보여주자,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블로거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사내필진 워크샵에서 들었던 강의 후기가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info. 프리랜서 영상작가 SIASIA 이상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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