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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깥 날씨에 따뜻하게 집에서 하기 좋은 취미 생활

201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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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엔 늘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하던 놀이터도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텅텅 비어 쓸쓸하기만 합니다. 텅 빈 놀이터, 그리고 이제는 다 떨어져 버린 낙엽을 보면 이젠 정말 겨울이 왔구나 싶기도 한데요.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도 집에만 있을 정도로, 매년 더 추워지기만 하는 것 같은 겨울은 바깥에서 뭘 하기가 두려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밖에 나갈 수 없다고 해서 여가 생활을 즐기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따뜻한 집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해주는 취미 생활을 몇 가지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대세! 키덜트를 위한 나노블럭

|헬로먼데이 나노블럭 @텐바이텐

 

나노블럭은 올해 많은 사람들의 SNS에서 쉽게 볼 수 있었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에 향수를 느끼는, 아이들과 비슷한 감성을 지닌 어른들을 지칭하는 일명 '키덜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나노블럭은 '미니레고'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레고보다는 훨씬 사이즈가 작지만 레고와 마찬가지로 차곡차곡 맞추고 쌓으면서 완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처럼 블럭의 사이즈가 '나노', 굉장히 작은 편이기 때문에 완성을 한 뒤에도 완성품의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워낙 블럭 자체의 사이즈가 작다보니 맞출 때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특히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닌, 정해진 모델의 모양대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 중엔 더욱 더 집중해야합니다. 너무 몰입해서 하다 보면 어깨와 허리가 아플 수도 있지만, 아기자기 귀여운 모습의 완성품을 보면 뿌듯함이 몰려온다는 후기가 주를 이룹니다. 사이즈가 작고, 또 만들 수 있는 모델이 다양해 수집하고 진열하기에 안성맞춤 인데요. 추운 바깥보단 따뜻한 집에서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조용히 집중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나노블럭 만들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모자뜨기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혹시 뜨개질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겨울이 되면 뜨개질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도리, 모자 등을 따뜻하게 떠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취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취미생활에 사회적 의미를 더하는 건 어떨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어느덧 Season 9에 접어들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사이트에 들어가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하면 되는데, 키트는 일반키트, 실키트, 그리고 선물키트 이렇게 총 세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키트는 이 캠페인에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뜨개실 두 개와 바늘이 들어 있는 반면, 실키트에는 경험자들을 위해 바늘이 없는 대신 뜨개실이 세 개 들어가 있는 구성인데요. 선물키트는 일반키트와 실키트와 동일한 구성을 하나 고른 뒤 거기에 필수 의약품 3종을 더해 신생아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물이 포함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키트를 구입해서 모자를 뜬 후 찬물로 손세탁하여 완벽히 건조시키면 모자 뜨기가 완성되는데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많은 신생아들이 저체중, 영양부족에서 오는 면역성 저하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유지시키면 생명의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겨울엔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단 생각에 마음 한 켠마저 따뜻해지는 취미 활동이 될 것입니다.



 +info.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모자뜨기 캠페인

캠페인 기간 : 2015. 10. 26 ~ 2016. 03. 07

모자 도착 마감 : 2016. 03. 07

모자 전달국 : 아프리카 잠비아, 아시아 타자키스탄

키트 가격 : 일반키트, 실키트 18,000원 / 선물키트 25,000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보기에도 좋고 향도 좋은 왁스 타블렛 만들기


|왁스 타블렛 @텐바이텐

 

추운 겨울엔 집안 환기가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창문을 잠깐 열기만 해도 찬 기운이 집 안에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 동안 캔들 만들기가 엄청난 유행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캔들이 방향에 좋기도 하고, 만들기도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캔들에서 더 나아가 ‘왁스 타블렛 만들기’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부분 원형 기둥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캔들과 달리 타블렛은 원형 기둥에서 나아가 육각 기둥 등 만들어지는 모양 틀이 다양하기 때문에 만드는 재미가 더 있습니다.  

 

캔들에 비해 더 납작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꾸밀 수 있는 요소 또한 더 다양한데요. 주로 원하는 종류의 드라이플라워를 넣어 심미성과 좋은 향을 더한 완성품이 만들어 집니다. 만드는 방법 또한 굉장히 간단한데요. 원하는 향 향료를 골라 녹인 따뜻한 왁스에 넣고 잘 저은 후, 원하는 모양의 틀에 부어 드라이 플라워를 예쁘게 배치하고 굳히면 완성입니다. 이렇듯 만들기가 참 쉽고 침대 머리맡에 두면 좋은 향까지 은은하게 방 안 가득히 퍼져 겨울철 즐기기에 더욱 좋은 취미 생활인 듯 한데요. 향기도 좋지만 보기에도 예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듯 합니다.^^

 

 

화려한 종이공예 _ PAPA 페이퍼크래프트


|PAPA 페이퍼크래프트 @PAPA

 

어렸을 적,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종이 접기를 하던 추억이 있으신가요? 누구나 크면서 종이접기로 무언가 만들어 본 기억은 있지만, 종이로 만들어진 작품은 쉽게 버려지기 마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부피가 작고 가벼우며, 쉽게 파손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종이로 만들어진 작품은 만들긴 쉬워도 어딘가에 놓여 졌을 때 어떤 '작품' 같이 강한 인상을 주진 못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PAPA의 페이퍼크래프트는 그런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뛰어넘습니다.

 

요즘 시중에서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페이퍼크래프트와 달리, PAPA의 페이퍼크래프트는 자신만의 도안, 그리고 독일의 종이 회사가 생산한 단단하고 고급스러우며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인데요. 은은한 펄이 섞여 예쁘고 단단하기까지 한 이 특별한 종이로 만들어져서인지 완성이 된 후에도 여느 종이 공예와는 달리 내구성이 좋은 반면, 무게는 종이이기 때문에 가볍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PAPA 페이퍼크래프트 @PAPA

 

상세한 설명서가 함께 동봉된 채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특징으로는 군데군데에 구멍이 뚫려 있어 벽에 걸기에도 매우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만들기도 쉽고, 또 완성했을 때의 심미적 가치 또한 높은 등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집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페이퍼크래프트 제품을 골라 가족 다같이 재미있게 만든 뒤, 집을 더욱 예쁘게 꾸미기에 좋은 취미 생활이 될 것입니다.



 +info.  PAPA

제품 가격 : 49,000원

종류 : Unicorn / Whale / Bird

컬러 : Fantasy Pink / Innocent White / Mystery Gold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계절 중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독 많아지는 계절이 바로 겨울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워낙 춥기도 하고, 또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집에 있는 편이 낫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야외 활동이 적어지는 만큼 따뜻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대체 활동이 많으면 좋겠지만 사실 마땅한 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내에만 있다고 해서 가만히 있기는 지루하죠.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할 재미있는 일을 찾고 계신다면 오늘 추천 드린 취미 활동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올 겨울엔 재미에 디자인적 가치, 그리고 사회적 의미까지 더한 취미 활동을 즐기면서 따뜻하게 보내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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