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공식블로그 입니다.
파라다이스 본사의 지하 1층 카페테리아 옆. 무엇이 있을까 싶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니 따뜻한 느낌의 잘 정리된 공간이 펼쳐졌는데요. 바로 얼마 전 오픈을 한 파라다이스 도서관입니다. 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특유의 책 냄새가 나는 곳. 이곳 파라다이스 도서관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전략연구소의 최리나 연구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

파라다이스 도서관 내부


Q1.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도서관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그룹전체에 배포되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일과 더불어 정보 자산화의 일환으로 도서관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에 필요한 책을 선정하여 주문하고, 구입한 도서를 분류를 하고, 도서관의 전반적인 환경을 관리합니다. 더불어 책 정보와관련된 문의가 들어오면 찾아드리는 정보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도서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리나 사원


Q2. 파라다이스 도서관이 오픈하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요?


파라다이스는 PALS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aradise Archive Library System의 약자로 사내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들을 한군데로 모아 자산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에요. PALS를 통해 부서별 자료, 연구보고서, 미디어모니터링 그리고 도서자료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파라다이스 도서관 역시 PALS 시스템의 한 부분입니다. 단행본과 정기간행물과 같이 외부자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고 임직원의 업무능률 향상과 복지를 위해 파라다이스 도서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PALS(Paradise Archive Library System) 포스터

 

Q3. 그렇다면 파라다이스 도서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도서 수는 몇 권이며, 어떻게 도서를 확보 하셨나요?


현재 단행본은 5,000여권, 정기간행물은 100여종이 있는데요. 책 종류는 주로 호텔, 카지노, Hospitality, 건축, 디자인 등 저희 회사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전문 도서들이 많습니다.  또한 베스트셀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표준분류체계로 정리되어있는 책들 


전문도서의 경우 대부분 국외도서로 한글로 번역되는 책이 거의 없고 그나마도 국내서점을 통해서는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대카드의 트래블라이브러리, 디자인라이브러리, 농심 식문화전문도서관 등 전문 도서관들을 답사하고, Taschen, Assouline, TeNeues등 호텔, 디자인 등의 전문 출판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책을 검토하여 도서관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Q4. 파라다이스 인들이 도서관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파라다이스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카페테리아 바로 옆에 있으니 점심식사를 하러 오고 가실 때 자유롭게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찾으시는 책이 있는 경우에는 PALS(http://pals.paradian.com/)에 접속하셔서 책의 청구기호를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면 도서를 더욱 빨리 찾으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출을 하실 경우에는 도서관 안에 ‘관리자 데스크’가 있어요. 그 곳에서 대출을 신청하시면 책을 2주 동안 대출하실 수 있습니다. 대출 연장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PALS 마이페이지에서 대출기간을 연장하실 수 있습니다.


대출반납이 이루어지는 데스크


본사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이외에 다른 계열사 분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열람하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출은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빠르면 내년부터 파라다이스 도서관 운영을 확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업무와 도서관 관리를 병행을 하다 보니, 관리자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도서관 안쪽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재 파라다이스 도서관에서는 도서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파라다이스 도서관에 도서 구입을 신청해주신 임직원 분 중 10분을 선정하여 신청하신 도서와 동일한 도서를 개인 소장용으로 증정합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4일까지이니 임직원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Q5. 파라다이스 인들이 도서관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꿀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우선 파라다이스 도서관을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통해 진정한 꿀팁을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업무를 하다가 쉬었다가는 느낌으로 다녀가실 수 있도록 조도(照度)도 아늑하게 맞추고, 푹신한 소파도 배치를 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두번째로 정기간행물을 대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라다이스 도서관은 다른도서관과 다르게 단행본은 물론이고 정기간행물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도서관은 보통 정기간행물은 복사 정도만 가능한데, 저희는 적극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정기간행물도 대출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출이 가능한 100여종에 달하는 정기간행물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거나, 해외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배송에 오랜시간이 걸리는 카지노, 호텔, 건축 등 해외 전문 서적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간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희귀도서도 구비하고 있으니 보물찾기하듯 책을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되실 것 같아요.


Q6. 름이라서 휴가를 떠나는 파라다이스 인들이 많은데요. 여름 휴가를 떠나는 파라다이스 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3권을 꼽아주세요.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는데요. 고르고 골라 3권의 책을 꼽아봤습니다.^^ 


[야망의 시대], 에번 오스노스 지음, 열린책들 @네이버  

 

먼저 첫 번 째 책은 ‘야망의 시대’입니다. 중국에 대해 알고싶지만 휴가까지 가서 너무 어려운 책을 읽기엔 머리가 아프신 분들께(^^), 조금은 가볍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을 추천 드려요. 이 책은  오스노스가 8년간 중국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여 지켜본 중국이 변화하는 모습과 그 원동력에 대해 쓴 내용입니다. 저자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원동력을 ‘야망’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야망을 가지고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과 질서를 유지하려는 국가 권력간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 새로운 중국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 대해서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네이버

 

두 번째로는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스릴러, 정유정 작가의 추리소설인 ‘7년의 밤’ 입니다. 세령시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7년, 살인자의 아들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상자를 배달받고 알게되는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쓴 ‘정유정 작가’의 특징은 문체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인데요. 군더더기 없이 써내려간 글을 읽다보면 글이 가진 속도감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책은 첫 장에 살인 사건이 일어난 마을 지도가 나와있어 책을 읽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동선과 배경이 눈앞에 선명이 보이는 듯 합니다. 더운 여름에 짜릿짜릿하고 서늘해지는 추리소설에 몰입해보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일주일을], 알랭드보통 지음, 청미래 @네이버  


마지막 책은 알랭 드 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이 공항에서 일주일간 머물면서 쓴 책인데요. 영국 히드로국제공항이 오픈하며 알랭 드 보통에게 공항 중간에 데스크 자리를 하나 마련해 줄 테니, 그 곳에서 책을 써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지요.

 

사실 공항이라는 곳은 목적지를 향해 스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알랭 드 보통은 공항에 머물면서 공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청소부, 기내식 담당자, 그리고 공항에서 일어나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서 공항의 의미를 풀어냅니다. 그의 장점인 통찰력이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나는거죠. 공항을 향하기 전에 읽고 가신다면 익숙했던 공항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3권의 책은 모두 도서관에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중인 최리나 사원


Q7. 파라다이스 도서관의 앞으로 운영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파라다이스 도서관의 비전 및 방향은 무엇인가요?


파라다이스 도서관은 전문도서관의 비전을 가지고 만든 도서관입니다. 우리나라에 기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도서관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특히나 호텔, 카지노와 관련된 전문도서관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규모나 장서 수, 전문도서의 비율로 보았을 때 아직은 전문도서관으로서 부족하지만 향후 전문도서관으로써 입지를 굳혀 파라다이스 도서관이 우리 그룹의 비전 ‘Vision 2020 : The Destination Creator’을 달성하는데 디딤돌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Q8.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 드립니다. ^^


도서관을 오픈한지 이제 막 한달이 되었습니다. 좋은 책이 많다고 책을 여러권 빌려가실 떄나, 입소문을 듣고 왔다며 방문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파라다이스 도서관 내부



파라다이스 도서관의 관리자인 최리나 연구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파라다이스 도서관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고, 직원들에게 어떤 공간이 되기를 원하는 지를 알 수 있었는데요. 설명 하나 하나를 통해서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고, 애정을 갖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업무에 지치는 시간, 가볍게 지하 1층에 있는 파라다이스 도서관에 들러 지적인 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1. 드래곤포토 2015.08.15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즐거운 광복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