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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삼계탕, 전복죽, 추어탕, 장어구이)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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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7월 11일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인데요. 복날에는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는 것이 전통처럼 여겨집니다. 복날 메뉴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 여름에는 좋은 재료로 건강한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요?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매력적인 삼계탕


▲삼계탕

복날음식의 대표주자 삼계탕부터 살펴볼까요? 삼계탕은 닭의 뱃속에 마늘, 대추, 인삼 등을 넣고 육수와 함께 끓인 음식입니다. 몸에 좋은 재료들을 푹 고아 만들기 때문에 여름철 무더위에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양식인데요.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메뉴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도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입니다.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꼽히는 만큼 그 효능도 남다릅니다. 따뜻한 보양식 삼계탕은 찬 음식으로 약해진 소화 기능과 저항력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주재료인 닭고기는 근육이 가늘고 연하여 소화가 잘 되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부재료인 인삼에는 원기 회복 및 혈액 순환 촉진, 면역 증강,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계탕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삼계탕을 만드는 방식은 아래와 같은데요. 삼계탕은 오랫동안 끓여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성이 중요합니다. 이번 여름 집에서 직접 만든 삼계탕으로 건강하게 기력을 보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재료
영계 4마리(1마리 600g 정도), 찹쌀 2컵, 물 15컵, 마늘 8~10쪽, 대추 8개, 수삼(小) 4뿌리, 소금 1큰술, 생강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삼계탕 레시피
1. 손질한 닭의 배속에 불린 쌀과 마늘, 대추 2~3개와 수삼을 공간의 여유가 있게 넣고, 갈라진 자리를 실로 묶거나 꼬챙이로 꽤 매 속 재료가 익는 동안 나오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2. 닭 4마리가 들어갈 정도로 큰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1시간 이상 끓입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쌀이 충분히 익도록 합니다. 
3. 닭살이 연하게 익었으면 건져 묶은 실이나 꼬챙이는 빼고 그릇에 한 마리씩 담습니다. 국물은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으로 간을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삼계탕과 함께 소금, 후춧가루, 잘게 썬 파를 곁들여 냅니다.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맛과 식감 그리고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복죽


▲전복죽

다음으로 살펴볼 여름에 먹기 좋은 복날음식은 전복죽입니다. 전복죽은 고소하고 뽀얀 국물과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전복살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 모두 뛰어난 보양 별미입니다. 특히 전복죽의 핵심인 초록빛의 내장은 깊은 향과 함께 음식에 풍부한 맛과 영양을 더하는데요. 전복죽은 필요한 재료는 간단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해 죽의 황제라고 불립니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초를 뜯어 먹고 사는 전복은 바다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바다의 좋은 영양분을 모두 담은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외에도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제격인데요. 아르기닌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타우린이 다량 함량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복죽

전복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인데요. 전복죽의 감칠맛과 깊은 맛을 살리려면 싱싱한 전복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전복은 테두리가 선명하고 살의 가운데가 노란색인 것이 특징인데요. 싱싱한 전복으로 어떻게 하면 맛있는 전복죽을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재료
전복(껍질 포함) 300g, 멥쌀 1컵, 참기름 2큰술, 물 7컵, 맑은 간장 또는 소금 1큰술

전복죽 레시피
1. 멥쌀을 씻어서 2시간 이상 물에 불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2.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이 얇은 쪽에 숟가락을 넣어 살을 떼어서 얇게 저며 자릅니다. 이때 내장은 따로 떼어 냅니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얇게 저며 썬 전복을 넣어 볶습니다. 전복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불린 쌀을 넣고 쌀알이 투명해지도록 볶은 후, 물을 반쯤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4. 물이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고 주걱으로 저으면서 나머지 물을 붓고 잘 섞일 때까지 서서히 끓입니다. 내장은 마지막에 터뜨려 넣습니다.
5. 마지막으로 죽에 맑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달걀노른자와 구워 부순 김, 참깨를 곁들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칼칼하면서 깔끔한 맛의 추어탕


▲추어탕

전복죽에 이어 소개할 여름 보양식은 바로 추어탕입니다. 오랜 시간 끓여 곱게 고아진 미꾸라지와 시래기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추어탕은 칼칼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는데요. 이때 추어탕에 빠질 수 없는 부추는 약간의 매콤함과 함께 추어탕에 재미있는 식감을 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추어탕을 찾습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의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끓여 좋은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꾸라지에는 무기질과 단백질 뿐만 아니라 간과 혈압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추어탕

한편, 힘 좋은 미꾸라지는 손질이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이때 굵은 소금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손질만 마치면 추어탕을 끓이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아래 레시피를 천천히 따라하며 영양 가득 여름음식 추어탕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미꾸라지 600g, 홍고추 2개, 풋고추(청양고추) 3개, 느타리버섯 80g, 삶은 토란대 200g, 삶은 우거지 200g, 깻잎 10장, 소금 4큰술, 대파 1대, 마늘 2쪽, 생강 2쪽, 후춧가루 약간, 된장 1작은술, 육수 3컵, 산초가루 ½작은술, 고추장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2큰술, 들깨가루 1큰술

추어탕 레시피
1. 미꾸라지를 그릇에 담아 물을 붓고 하룻밤 두어 해감을 토하게 한 다음 소쿠리에 건져 소금을 뿌립니다.
2. 다음날, 미꾸라지를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이 헹군 후 끓는 물에 넣어서 푹 삶아 내어 체에 내리거나 믹서에 갑니다.
3. 물에 불린 토란대와 느타리버섯은 삶아 적당한 길이로 4~6등분 해서 국간장, 다진 파·마늘, 후춧가루로 양념합니다.
4. 마늘, 생강은 곱게 다지고 풋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털고 송송 썹니다.
5. 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다음 간 미꾸라지와 우거지, 토란대, 느타리버섯, 마늘,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6. 탕을 푹 끓인 후에 깻잎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추어탕을 그릇에 담은 후 홍고추, 풋고추, 들깨가루로 맛을 더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복날음식 레시피 4선

3가지 양념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장어구이


▲장어구이

집에서 만드는 여름 보양식! 마지막으로 소개할 복날음식은 고단백 식품 장어구이입니다. 잘 손질한 뽀얀 장어에 각종 양념을 곁들여 굽는 장어구이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장어구이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과 맛이 일품인 보양식으로 꼽힙니다.

장어가 여름날 보양식 중 최고로 꼽히는 이유는 장어에 고단백, 스테미나, 면역강화 등을 위한 필수 영양소가 다수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비타민, 칼슘, 철분,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어구이

집에서 장어구이를 만든다면 여러 가지 양념장을 곁들여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담백한 소금구이와 깔끔한 간장구이 그리고 매콤한 양념구이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양념 레시피가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여름 보양식으로 3가지 색의 장어구이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장어 4마리, 마늘 5쪽, 생강 60g
(간장 양념) 간장 1컵, 물 ½컵, 설탕 ½컵, 물엿 ¼컵, 청주 ¼컵, 마른 고추 1개
(고추장 양념) 고추장 ¼컵, 고춧가루 1컵, 물 1컵, 간장 2큰술, 물엿 2큰술, 청주 2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½작은술, 설탕 1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
(소금 양념)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장어구이 레시피
1. 손질된 장어를 준비합니다.
2.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저미고 가늘게 채 썬 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3. 간장에 양념 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10분 동안 졸입니다.
4. 고추장에 나머지 재료를 섞어서 고추장 양념장을 만듭니다.
5. 뜨겁게 달군 석쇠나 팬에 손질한 장어를 얹고 앞뒤로 애벌구이합니다.
6. 애벌구이한 장어에 간장 양념장, 고추장 양념장을 2회 정도 발라서 타지 않게 굽습니다. 소금구이의 경우 소금 양념을 고루 뿌려서 굽습니다.
7. 구운 장어를 그릇에 담고 마늘채와 생강채를 곁들입니다.

 

지금까지 여름에 먹기 좋은 복날음식과 그 레시피를 알아보았는데요.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매력적인 삼계탕부터, 맛과 식감 그리고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복죽, 칼칼하면서 깔끔한 맛의 추어탕, 3가지 양념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장어구이까지.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4가지 보양식을 이번 여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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