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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환경 시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의 그린라이프! 에코 프렌들리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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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必)환경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각종 환경문제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요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하면서 올 초 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에서 발표한 ‘2019년 쇼핑 트렌드’ 키워드 10개 중 2개가 친환경 관련 키워드이기도 했죠.

 

밀레니얼 세대 또한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소비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닝아웃(Meaning Out)’은 신념(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의미의 커밍아웃(Coming Out)을 결합한 단어로 자신이 가진 정치적, 사회적, 윤리적 신념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환경 운동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이 유행했듯, 밀레니얼 세대는 환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소비행태와 사회 트렌드에 따라 각 업계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데요. 기업들에서 실행하고 있는 에코 프렌들리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필환경 시대, 환경을 지키는 기업들의 ‘에코 프렌들리’ 스토리①

그린 캠페인으로 파라다이스가 앞장서다


필환경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앞 넓게 조성된 쉼터

 

푸른 숲 조성을 위한 ‘그린 파라다이스 캠페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부산의 도심 속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시작된 그린 파라다이스 캠페인을 2003년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을 위한 100만 평 문화공원의 꿈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함께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는데요. 호텔 대지를 영업적인 공간으로만 활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경영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경영 철학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렌들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씨메르 전경

 

지구환경을 위한 시설 투자에 아낌없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기존 보일러 시설에서 고효율 보일러 시설로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국가 간 기후 협약에 따른 CO₂ 발생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옥상 굴뚝으로 배기되는 가스 온도 또한 기존 210˚C에서 약 80˚C로 낮춤으로써 지구 온난화도 함께 예방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늘 고민하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2010년, 부산 동부 하수 처리장과 관로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배관 신설 작업에 총 1억 6천여만 원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에코프렌들리

파라다이스시티 에코백

▲파라다이스시티가 그린 캠페인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드리는 에코백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에코 캠페인

 

파라다이스시티는 환경부 주관의 호텔 친환경 그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박 이상 숙박하는 고객 중 ‘침구 계속 사용하기’, ‘객실 정비 안 하기’ 등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분들에게 기념품과 에코백 또는 앞치마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지금은 객실 투숙 2박 이상 시 침구를 계속 사용하는 분들께 견과류 1봉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를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필환경 시대, 환경을 지키는 기업들의 ‘에코 프렌들리’ 스토리②

친환경 패키징으로 순환자원 생태계를 조성하다



플라스틱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유통업계의 변신

 

새벽 배송에 불을 붙인 마켓컬리는 지난 9월부터 ‘올 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치열했던 속도 위주의 경쟁에서 친환경 패키징으로 유통업계의 배송 전쟁이 확대되는 분위기인데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주문할 때마다 쌓이는 포장재에 대한 불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 페이퍼 챌린지’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는 친환경 종이박스로,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박스테이프마저 종이테이프로 바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량 대비 연간 비닐 750t, 스티로폼 2,130t의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박스 대신 재사용 가능한 보냉가방으로 친환경 배송 시작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배송’으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자원 재활용에서 더 나아가 재사용방식을 적용한 더그린배송은 배송 시 종이·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는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박스를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 방식입니다. 배송에 사용하는 더그린박스는 자투리 천과 쌀 포대용 폴리에틸린(PE)우븐 소재로 만들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고객이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더그린박스’를 놓아두면 일괄 수거해 세척한 다음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쓱(SSG)닷컴도 회수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보냉 가방 ‘알비백’(I`II be bag)을 선보였습니다. 이름부터 다시 돌아온다는 재사용의 의미를 담은 알비백은 40L 넉넉한 용량에 최대 9시간까지 보냉 가능한 성능으로 캠핑과 나들이용 ‘인싸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캔버스 소재의 아이보리색 에코백과 피크닉 바구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된 알비백은 디자인 또한 감성적인데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까지 사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필환경 시대, 환경을 지키는 기업들의 ‘에코 프렌들리’ 스토리③

착한 화장품으로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다


 

뷰티 업계의 환경 사랑 실천법

 

뷰티 브랜드에서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 금지, 재생 가능한 용기 제작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춘 뷰티 브랜드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재활용 이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를 만들거나, 생분해되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포장재를 줄이는 등 필환경 시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전부터 오랫동안 친환경 패키지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하고 이를 실천해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이솝’인데요. 이솝의 시그니처 갈색 유리병은 50% 재활용된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또, 불필요한 포장은 생략하고 모든 인쇄물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제작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러쉬’(LUSH)도 친환경 브랜드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러쉬는 자사 제품의 포장 용기인 ‘블랙 팟’을 활용해 포장 용기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블랙 팟 다섯 개를 모아 매장을 방문하면 페이스 마스크로 교환해주는데요. 재활용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된 플랙 팟은 수거된 후, 다시 사용 가능한 블랙 팟으로 재탄생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제품의 포장 간소화를 넘어 포장의 개념을 없앤다는 ‘네이키드 패키징(Naked Packaging)’,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낫 랩(Knot Wrap)’을 통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굿바이 플라스틱, 제로 웨이스트

 

화학용품을 쓰지 않는 노케미족에 이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도전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클렌징 뷰티 브랜드 ‘숍퓨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에 대한 문제 고민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에코 프렌들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솝퓨리 제품은 98%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세정할 때 나오는 거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할 걱정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살펴보았는데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업들이 앞장서서 에코 경영을 실천하는 만큼, 우리도 텀블러와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와 같이 참여하기 쉬운 활동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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